하나님은 왜? 에돔 땅을 직선으로 가게 하지 않으시고 불을 보듯 뻔히 고생스런 곳으로 가게 하셨는가 그 이유를 알지 못하면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내적 외적으로 고통이 있습니다. 세상 사탄 죄와의 싸움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숙하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원할지라도 그 뜻을 접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놓고 불평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도 않습니다. 다 자기의 뜻대로 해놓고 하나님이 해주셨다며 감사드린다고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허용하셨는가 아니면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했는가를 구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내 뜻을 십자가에 못박으면 내 뜻을 접을 수 있습니다. 욕심에 매이지 않고 정욕과 권력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내 방식대로 어떻게든 하려고 하면 빨리 내 뜻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진짜로 생각과 마음이 안돼도 감사, 돼도 감사여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고달픈 길, 진노의 길을 가고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을 고치고 싶어 하셨습니다. 올바른 생각과 마음을 가진 신앙을 하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에돔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모든 판단을 접고 광야로 돌아갑니다. 에돔 족속의 선조가 에서였기에 이스라엘(야곱)이 왕의 형제임을 부각시켜 모세는 평화롭고 덜 고생시키고자 굉장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에돔 왕의 심한 적대적 태도로 왕의 대로로 가지 못하고, 물러납니다.
아무리 손해를 보고 어렵게 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감수해야 합니다. 손해를 본다고 해도 싸우지 않아야 합니다. 싸우게 되면 서로가 원망하고 화평이 깨집니다. 항상 남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나가서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위로를 받고 힘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