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레위기25, 시편32, 전도서8, 디모데후서4
묵상구절
29:12 너희는 일곱째 달 십오일에 성회로 모이고, 생업을 위한 어떤 일도 하지 말며, 칠 일 동안 여호와 앞에서 명절을 지켜라.
29:13 너희는 번제, 곧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물로서 수송아지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양 열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드릴 것이며,
29:14 그것들과 함께 드릴 곡식 제물로서 송아지 열세 마리의 경우에는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기름 섞은 고운 밀가루 십분의 삼 에바를, 숫양 두 마리의 경우에는 숫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이 에바를 드리고,
29:15 어린 양 열네 마리의 경우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 에바를 드리며,
29:16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드려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그에 속한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따로 드리는 것이다.
29:17 둘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두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열네 마리를 드리고,
29:18 그들의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은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숫자에 맞춰 규정대로 드리며,
29:19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드려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그에 속한 곡식 제물 및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따로 드리는 것이다.
29:20 셋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열네 마리를 드리고,
29:21 그들의 곡식 제물 및 부어 드리는 제물은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숫자에 맞춰 규정대로 드리며,
29:22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드려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그에 속한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따로 드리는 것이다.
29:23 넷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열네 마리를 드리고,
29:24 그들의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은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숫자에 맞춰 규정대로 드리고,
29:25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드려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그에 속한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따로 드리는 것이다.
29:26 다섯째 날에는 수송아지 아홉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열네 마리를 드리고,
29:27 그들의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은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숫자에 맞춰 규정대로 드리고,
29:28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드려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그에 속한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따로 드리는 것이다.
29:29 여섯째 날에는 수송아지 여덟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열네 마리를 드려라.
29:30 그들의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은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숫자에 맞춰 규정대로 드리고,
29:31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드려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그에 속한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따로 드리는 것이다.
29:32 일곱째 날에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열네 마리를 드려라.
29:33 그들의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은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숫자에 맞춰 규정대로 드리고,
29:34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드려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그에 속한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따로 드리는 것이다.
29:35 여덟째 날에 너희는 성회를 가지고, 생업을 위해 어떤 일도 하지 마라.
29:36 너희는 번제, 곧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물로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를 드려라.
29:37 그들의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은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숫자에 맞춰 규정대로 드리고,
29:38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드려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그에 속한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외에 따로 드리는 것이다.
29:39 이것들은 번제와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과 화목 제물들로서 너희의 서원 제물과 자원 제물 외에 너희가 명절 때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들이다. '"
29:40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그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매튜헨리/옥스퍼드
👀 옥스퍼드 영적교훈 서론부
본문은 7월 정기 제사 가운데 나팔절과 속죄일 정기 제사의 제물 관련 규례(1-11 절)에 이어 마지막으로 초막절 정기 제사의 제물 관련 규례틀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39,40절은 민 28,29장에 기록된 모든 정기 제사의 제물 규례의 결론으로 각증 정기 제 사의 제물 규례에 대한 순종 촉구 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막절은 거록한 대회로 모인 마지막 날까지 포함해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 간 지켰는데 40년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신 것과 모든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저장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때문에 초막절은 수장절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때에는 어느 절기 때보다 많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는데 제 1일부터 제 7일까지는 첫날 열세 마리를 드리는 것을 시작해서 매일 한 마리씩 줄어든 양의 수송아지와 매일마다 수양 둘과 일 년된 어린 수양 열네 마리를 번제로 드렸으며 각 제물에 해당하는 소제를 함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8일째에는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와 어린 수양 일곱을 번제로 드리고 아울러 해당 소제를 함께 드렸습니다. 또한 이외에 8일 동안 속죄제와 매일 드리는 상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본문은 제사의 종류와 제물의 양에 대한 규정을 제외한 모든 내용에서 레23:33-44과 병행을 이루고 있습니다
●초막절(민수기 29:12-40)
속죄일 즉 사람들이 자기의 영혼을 괴롭게 해야 했던 날 직후에 초막절이 뒤따랐는데, 그때에는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기뻐해야 했다. 왜냐하면, "눈물로 뿌린" 자들은 곧 "기쁨으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절기에 대한 율법을 앞에서 이미(레 23:34 이하) 읽었다.
👀 초막절(feast of booths, 레23:24-43)은 히브리인들이 지키던 여러 절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번제를 드리는 절기.
- 7월 15일에 시작~7일간 계속하여 드리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기쁨의 절기.
- 이 절기 동안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집을 떠나 초막을 짓고 생활해야 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이후 광야길을 지나는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해 주셨던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레 23:42,43).
- 1년간 농사지은 모든 것을 추수하고 저장한 후에 이와 같은 축제를 열어 하나님께 감사하였기 때문에 수장절이라고도 부른 것이다(신 16:13-17).한편 금식하며 마음을 괴롭게 하며 회개해야 했던 7월 10일의 속죄일 이후(7절) 5일 만에 기쁨의 절기인 초막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죄에 대해 애통하며 회개하여 사함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신다는 진리를 보여 준다(마5:4).
- 따라서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둘이 자신들을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보호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먹을 양식을 추수의 열매로 주신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쁨의 측제였다(요7:37-39).
절기를 지킨다
- 원어적 의미를 살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 때에 기쁨을 나타내기 위하여 춤을 추고 행진하면서 특별한 축제를 거행했던 모습들을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다. 즉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제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게 된 후에도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악의 땅 에굽에서 구원받아 나와 광야에서 생활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는 의미가 있는 초막절을 이와 같이 기쁨의 축제로 지키라는 명령이다.
여기에서는 "화제" 에 관한 지시가 부가되어 있다. 그들은 이 화제를 "칠일" 동안에 여호와께 드려야 했던 것이다(레 23:36).
여기에서 다음을 살펴보자.
1. 그들이 기뻐하는 날은 제물을 드리는 날이어야 했다.
즐거워지려는 성향은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의 직접적인 의무에 부적합하게 만드는 것이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을 격려하고 그것에 대한 우리 마음을 넓혀 줄 때, 우리에게 아무런 해도 주지 않으며 또한 어떤 나쁜 징조도 아니다.
2. 그들은 초막에 거할 동안 계속 제물을 바쳐야 했다.
우리가 이 땅 장막 상태에 있는 동안, 하나님과의 교제를 꾸준히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권익인 동시에 의무이다. 또한 우리의 외적 상황이 안정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한 구실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 칠일 중 날마다 바쳐지는 제물은 비록 수송아지의 수효에서 만 다를지라도, 따로따로 그리고 낱낱이 지정되어 있는데, 그것을 반복해 놓은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처럼, 그들에게 이 의식을 매우 정확히 준수하고 날마다의 일 속에서의 그 법령을 믿음의 눈으로 항시 주목할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고자 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똑같은 봉사의 반복은, 만일 순전한 마음으로 그리고 계속적으로 경건하고 헌신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지속적인 불로 행해진다면, 결코 하나님을 싫증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에 코웃음을 치거나 "보라. 그것에 우리가 싫증 났도라" 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 이스라엘의 출애굽, 광야 생활 그리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건 등을 기념하는 초막절은 장차 이루어질 성도들의 구원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비단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혈통 안에만 제한되는 절기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죄에 억압되어 있는 애굽에서 벗어난 기쁨의 생활을 기념하는 초막절이 상징하는 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고 그분의 보살핌으로 살아가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루하루를 초막절의 측제처럼 즐거워하며 살아야 한다. 죄의 멸망으로부터 구원받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사는 자들은 더 나아가 자신의 기쁨과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과 나누는 삶으로 더욱 온전한 초막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눅 12:22-34).
4. 수송아지(그것은 제물중 가장 값 비싼 제물이었다)의 수는 날마다 감소되었다.
그 명절의 첫째날에 그들은 열셋을 바쳐야 했고 두째 날에는 열둘을 그리고 셋째 날에는 열 하나를 드려야 했다. 따라서 일곱째 날에는 일곱을 드려야 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비록 그 것이 명절의 큰 날이었고 성회로 송축되었을지라도, 그들은 수송아지 하나만을 드려야 했다. 그리고 다른 날에는 모두 수양 둘과 어린 양 열 넷을 드려야 했지만, 이 날에는 수양 하나와 어린양 일곱을 드려야 했다. 이러한 것이 그 입법자의 뜻이었고 그것이 그 율법에 대한 충분한 이유였다.
👀 안식일을 제외한 모든 절기마다 그 절기 고유의 제사 뿐만 아니라 속죄제가 드려졌다(28:15, 22, 30; 29:5, 11). 특히 초막절 기간 동안에는 본문과 같이 데일 속죄제를 드렸다. ‘속죄제'는 상번제와 거기에 따라 드리는 소제와 전제 외에 드려야 했다. 즉 절기 때에 속죄제는 매일마다 드리는 제사 외에 또 별도로 드리는 제사였던 것이다(28:23).
👀 위와 같이 한 이유는?
이것은 제 칠 일에 드러는 수송아지의 번제의 수가 절차상의 ‘완전'을 뜻하는 숫자로 여겨졌던 7에 맞춰지며 전체 수송아지의 수 효가 70에 맞추어지도록 의도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는 초막절의 번제가 완전하고 온전한 봉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14절 설명 참조).
수송아지와 함께 알려지던 수양과 어린 양의 수는 7일간 동일하게 각각 두 마리와 열네 마리가 드려졌다. 유월절과 오순절에 드려졌던 수양과 어린 양의 수효의 갑절에 달하는 번제를 초막절에는 일곱 번이나 반복해서 드린 것이다. 이는 초막절이 다른 절기에 비해 얼마나 규모가 큰 절기였는지를 짐작게 하는 단편적인 에이다.
혹자는 하나님께서 여기에서 신앙적인 일의 부담과 비용에 인색해지기 쉬운 육신의 연약함을 고려하셨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마치 하나님께서 예물로 인하여 그들을 수고롭게 하신 것처럼(사 43:21) 그들이 불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점점 적게 드리도록 명해지고 있다. 또는 그 율법적인 분배는 점점 쇠하여져 마침내는 없어지리라는 것이 그들에게 이것으로써 시사되어 있다. 그리고 그 무수한 그들의 제물이 그 모든 제물보다 무한히 값진 한 제물로 끝나고 말 것임을 암시한다. 우리 주 예수께서 아직도 의에 목마른(그들을 의롭게 하기에는 이 제물들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자들은 그에게로 와서 마시라고 서서 외치신 것은 이 모든 제물들이 바쳐진 후인, 명절 끝날이었다(요 7:37).
- 소제와 전제는 "수효를 따라서 규례대로" 드린 모든 제물에 부속되었다.
아무리 고기가 많을지라도 떡과 마실 것이 없는 그것은 잔치가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식탁인 그 제단에 결코 이러한 것들을 빠뜨려서는 안 된다. 우리는 신앙적인 일을 많이 할지라도 그 것을 잘 행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용납하심을 얻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우리가 다른 명절을 지킬 때처럼 날마다 속죄제가 드려져야 했다. 우리의 찬송의 번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속죄제가 되셨을 때 제공하신 큰 화목 제물과 우리가 관련을 맺고 있지 않다면, 하나님께 상달될 수 없다.
👀 속죄제물을 드리게 하는 목적
- 속죄 제물로 수염소 하나를 초막절 기간인 7일 간과 7월의 모든 절기를 마무리하는 제 8일에 매일 한 마리씩 드려야 했는데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이 속죄제를 통하여 그들의 죄를 회개하므로써 정결한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기 위함이었다.
- 다른 절기와의 차이점
- : 다른 절기의 경우에는 속죄제를 절기 중에 한 번만 드렸다(28:15.22.30; 29:5,11). 그러나 초막절에는 절기가 시작되는 칠월 십오일 첫날부터(12,16절) 마지막 날까지(35.38절) 날마다 계속해서 속죄제를 드렸다(19,22,25,28,31,34절).
- 이 모든 제물들이 바쳐졌을지라도, 상번제가 아침이나 저녁에 빠트려져서는 안되며, 날마다 이것이 아침에 제일 먼저 그리고 저녁에 마지막으로 바쳐져야 했다. 어떤 특별한 봉사도 정해진 우리의 예배를 밀어 내서는 안 된다.
👀 초막절의 여덟번째 날의 성회
35절, 초막절의 여덟번째 날의 성회가 다른 절기에 비해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 ‘대회' : 초막절 행사가 모든 끝나는 여덟번째 날에 가진 집회로서 첫번째 날의 집회를 가리키는 용어인 ‘성회'.
- 초막절의 여덟번째 날의 성회는 다른 절기에 비해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왜냐하면 이날의 행사는 나팔절(1 절), 대속죄일(7절), 그리고 초막절 등의 이스라엘 종교력으로 칠월 한달 간의 모든 행사를 끝마치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 또한 이 날은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사실을 기념하는, 또한 실제로 광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서 집을 떠나 초막절 칠일 동안 초막을 짓고 살던 사람들이 집으로 다시 둘아가는 기쁨의 날이었다.
- 또한 이 날은 제단 주위를 일곱 번 돌며 ‘호산나’를 외쳤다고 해서 ‘호산나의 날', 또는 버드나무의 잎을 흔들어 떨어뜨렸다고 해서 ‘버드나무의 날', 그리고 제단 곁에서 종려 가지를 쪼개었다고 해서 ‘가지 치는 날' 등으로도 불러워졌다.
- 초막절은 신약 시대까지 가장 큰 명절로 지켜져 사도 요한은 이 날을 ‘명절 끝날 곧 큰 날' 이라고 기록했다(요7:37)
- 비록 이 모든 제물들이 공동의 부담으로 회중 전체에 의해 바쳐지는 것이 요구되었을지라도, 그외에 각자가 서원제와 자원제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했다(39절).
👀 서원제(레22:18; 신12:6)
- 서원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맹세로부터 비롯된 제사이다.
- 서원제는 서원의 조건이 이루어진 경우나 서원을 하기 위해 드러는 제사로서(15:3; 레 7:16; 22:18,23) 의무적인 제사가 아닌 자의적인 제사였다(신 23:22). 그러나 서원의 시작은 사람이 스스로의 결단에 의해 결정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드린 서원의 내용은 선택의 여지없이 서원자가 반드시 지켜야 했다(잠20:25). 왜냐하면 서원은 바로 하나님과의 언약이므로 인간이 마음대로 파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신23:21-23).
낙헌제(’자발적인 선물', ‘즐거이 드리는 예물')
- 영역본들은 제물을 드리는 자의 자발성을 강조하는 반면, 한글 개역 성경은 제물을 드리는 자의 기뻐하는 태도를 강조했다. 그러나 낙헌제는 자신이 처한 삶의 정황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기뻐하며 자원하여 드려야 하는 제사란 두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었다(신16:10; 23:23).
본절에서 서원제와 낙헌제를 따로 언급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 개인적으로 자유스럽게 드리는 자원 제사와 집단적으로 그러고 의무적으로 드리는 절기 제사를 구분하기 위해서였다.
- 화목제의 일종이 있던 서원제와 낙헌제는 절기에도 개인의 뜻에 따라 드려질 수 있었지만 반드시 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 드리던 서원제나 낙헌제와는 달리, 이스라엘 전체가 집단적으로 드리는 절기제는 28장과 29장에 제시된 규례대로 그 정한 시기에 반드시 여호와께 드려야 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혹시라도 서원제와 낙헌제를 드렸다는 핑계로 절기 제사를 소홀히 하거나 빠뜨려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15:3,8; 레22:18,21).
본문에 화목제의 일종인 서원제와 낙헌제가 언급된 후에 따로 드릴 제사로 화목제가 또다시 언급된 이유가 무엇인가?
- 서원제와 낙헌제 외에 화목제에 포함되는 감사제를 드릴 일이 있으면 다른 제사와는 상관없이 제사를 드리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행해야 할(must do) 것을 명하셨을 때, 역대하 30장 23, 24절에서와 같이 다른 예배를 고안해내지 않고 단지 이것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행할 수 있는(might do) 더 많은 것을 하도록 그들의 헌신의 관대함을 위해 여백을 마련해 놓으셨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에 따라서 각자가 드려야 될 각종 제물에 관하여는 레위기에 자세히 나와 있다. 비록 이스라엘 사람마다 이 공동 제물에 관련되어 있었을지라도 각 사람은 이 제물들이 그들의 서원제와 자원제 대신에 드려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우리들과 함께 하는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하는 사역자들의 기도가 우리 각자의 기도를 면제해 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매일 아침마다 정리해주는 찬미자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