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구절

8월 13일 주일 묵상구절 대상18:1-17  <다윗의 승전 기록(삼하 8:1-18)>

미령미령 2023. 8. 14. 01:24

묵상구절

18: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18:2 또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18:3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 가에서 자기 세력을 펴고자 하매 다윗이 그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18:4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18:5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18: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18: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하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18:8 또 하닷에셀의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빼앗았더니 솔로몬이 그것으로 놋대야와 기둥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더라

18:9 하맛 왕 도우가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무찔렀다 함을 듣고

18:10 그의 아들 하도람을 보내서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벌써 도우와 맞서 여러 번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무찔렀음이라 하도람이 금과 은과 놋의 여러 가지 그릇을 가져온지라

18: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

18:12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인지라

18: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8:14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8:1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행정장관이 되고

18:16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18:17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다스리고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시는 사람들의 우두머리가 되니라

 

매튜헨리/옥스퍼드

다윗의 승전(1)(역대상 18:1-8)

다윗이 이러한 훌륭한 업적을 행한 예는 "이후에" 라고 적혀져 있다(1절). 앞 장에서 언급되어져 있는 대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즐거운 교제를 가진 후에, 다윗은 자기의 일을 놀라운 힘과 용기로 행하여 적들을 "쳐서 굴복시켰다." 이처럼 야곱도 환상을 본 후에 그의 발걸음을 옮겼다(창 29:1). 우리는 이러한 승리들을 전에도 살핀 바 있으나, 이제 여기에서도 살펴보기로 하겠다.

  1. 오랫동안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적이었던 자들이 마침내 멸망하게 되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여러 대 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으나, 이제 "다윗이 그들을 정복했다" (1절). 이와 같이 모든 대적되는 규례와 원칙과 권능은 마지막에는 다윗의 아들 예수에 의해 무력하게 될 것이며, 가장 뿌리깊은 적들도 그 앞에서 쓰러지게 될 것이다.
  2. 부귀와 권력이란 흔히 그것을 확신하고 있을 때에, 오히려 잃을 염려가 있는 것이 이 세상의 무상함이다. 하달에셀은 "그가 자기 권세를 펴고자 하였을 때," 패배당하였다(3절).
  3. 다윗의 말대로 "구원함에 말은 헛 것임이여" (시 33:17), 그는 자기가 말한 것을 믿고 있었던 것 같았다. 왜냐하면 "병거의 말의 힘줄을 끊었기" 때문이다(4절). 그는 마병의 힘을 의지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으므로(시 20, 17), 그것들을 사용하려 하지도 않았다.
  4. 하나님의 교회의 적들은 서로 도움으로써 흔히 그들 자신을 파멸하게 만든다(5절). 다메섹의 아람 사람의 하달에셀을 도우러 왔다가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들이 이렇게 서로 손을 잡을 때, 그들은 징벌당하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해서 그들은 "곡식 단이 타작 마당에 모임 같이" (미 4:11, 12) 모이게 될 것이다.
  5. "죄인들의 재화" 는 때때로 "의로운 자를 위해 쌓여지기도" 한다. "아람 사람들이 조공을 바치게 되었다" 고 했다(6절). 그들은 금방패와 많은 놋을 예루살렘으로 가져왔다(7, 8절). 애굽에서 얻은 노획물로 성전을 지은 것과 다른 이방 나라에서 얻은 노획물로 성막을 세웠는데, 이것은 이방인들이 복음의 교회 안에서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행복한 전조가 되었음에 틀림없다.

다윗의 승전(2)(역대상 18:9-17)

여기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배우기로 하겠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신 자들을 친구로 삼는 것은 유익한 일이다. 하맛 왕은 다윗의 훌륭한 성공을 듣고 그에게 축하를 보냈으며 귀한 선물들을 보내어 그의 은혜를 구하였다(9, 10절). 다윗의 아들 그리스도와 다투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러므로 "그 아들이 진노하지 않도록 그에게 입맞추라." 이 세상의 모든 왕들과 사사들, 그리고 모든 일반백성들도 이처럼 지혜로와야 하며, 이와 같은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우리들이 그에게 바쳐야 할 선물은 여기에서와 같이(바칠 물건이 없는 자들도 환영받을 것이다) "금과 은으로 만든 그릇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진실된 사랑이다. 즉 우리는 우리 전체를 살아있는 제물로써 그에게 바쳐야 한다.
  2.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신 것을 가지고 그에게 영광 드려야 한다. "다윗은" 적에게서 얻은 노획물은 물론 친구들로부터 받은 선물도 "여호와께 드렸다" (11절). 즉 그는 성막을 세우고 장식하는 데 그것들을 바쳤다. 여호와께 봉헌하고 그의 영광을 위해 쓰여진 것은 가장 참되고 즐거움을 주는 우리의 소유물이 될 수 있다.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자" (사 23:18).
  3.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들은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번영할 것이며, 이길 것이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 는 구절은 6절에 쓰여져 있으며, 여기에서도 다시 반복되고 있다(13절). 항상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게 된다.
  4.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권능을 주시는데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그것으로 위대하게 보이려 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으로 훌륭한 일을 행하도록 하시기 위한 것이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을 때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하여" 그를 들어올리신 하나님께 마지막 응답을 드렸다. 그는 나라를 의롭게 다스리는 일을 등한히 할 정도로 타국들을 정복할 의도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는 "보좌에 앉으시어 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과 그 섭리의 왕국을 위해 헌신하였다고 했다. 그는 "의로운 권세를 지닌 왕국" 을 소유한 메시아의 훌륭한 전형(典型)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