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사무엘하 22, 갈라디아서 2, 에스겔 29, 시편 78:1~37
묵상구절
5:1 <포도원 노래>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5: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5:3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
5: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5: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5:6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하셨으니
5:7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대조 문단:
36:17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36:18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36:19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36:20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36:21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관련 문단: 마21:33-41; 막12:1-9; 눅20:9-16
마21:33-41;
21:33 <포도원 농부 비유(막 12:1-12; 눅 20:9-19)>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1: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21: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21: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21: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21: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21: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21: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21: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막12:1-9;
12:1 <포도원 농부 비유(마 21:33-46; 눅 20:9-19)>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12: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12: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2: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12: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12: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2: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12: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12: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눅20:9-16
20:9 <포도원 농부 비유(마 21:33-46; 막 12:1-12)>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20: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20: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20: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20: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20: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20: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20: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매튜헨리/옥스퍼드
(옥스퍼드 제목) 선한 농부와 불량 포도원으로 비유된 여호와의 남유다 심판 의지의 선언
●열매 없는 포도원 (이사야 5:1-7)
📖서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려고 얼마나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시는가를 보라.
곧 그는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해 주고, 그 죄로 인한 그들의 비극과 위험을 알려 주시기도 하신다. 그러한 취지를 위해, 하나님은 여기에서처럼 때로는 평이한 말씨로, 때로는 비유로, 때로는 산문으로, 또 때로는 운문으로 말씀하신다. "우리는 너희와 변론하도록 시도했다(1:18). 이제는 우리가 너희의 사정을 하나의 시로 만들어 내가 지극히 사랑하는 자의 영예를 위해 기록해 두리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포도원의 주인으로 이미 정하신 자, 곧 당신의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 그리스도를 위해서 이 시를 저작하신다. 그 예언자도 역시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 시를 노래한다. 왜냐하면 그도 역시 그리스도를 매우 사랑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구약의 예언자들도 신랑(예수)의 친구들이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이시다. 교회에 대해서 말해지거나 노래되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바로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것이어야 하며(본문과 같이) 우리에게 부끄러움을 주려는 것까지도 역시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것으로 알아야 한다.
이 비유는 노래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그것이 더욱 감동 감화를 줄 수 있으며, 더욱 쉽게 배워지고 정확히 기억될 수 있게 했고, 후손들에게 더 잘 전승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그것은 모세의 노래(신 32장)에 대한 설명이다. 즉 모세가 당시에 예고한 것이 지금에서야 이루어졌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제롬(Jerome)의 말에 의하면, 지극히 사랑받는 자 곧 그리스도 자신께서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셨을" 때(눅 19:41), 실제로 이 애가를 불렀고, 그가 말씀하신 포도원 비유도 실상 이것을 염두에 두셨다는 것이다(마 21:33 이하). 본문에 나온 비유에서는 잘못이 오직 포도에게만 있었고, 예수님의 비유에서는 농부들에게만 있었다는 것이 다르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알 수 있다.
Ⅰ. 하나님께서는 유대교와 유대민족을 위하여 위대한 일(기사)을 행하셨다
. 세상 모든 나라들은 하나님의 포도원이었지만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경작되지 못한 상태에 그대로 있었을 때에도, 이스라엘만은 하나님의 특정한 민족이었다. 그는 그들을 당신 자신을 위해 따로 세우신 당신의 소유로 인정하셨다. 그들이 심겨진 토양은 매우 훌륭했다. 그것은 "심히 기름진 산," "기름의 아들의 뿔" 이었다(난외에는 그렇게 적혀 있다). 거기에는 풍부함, 풍요의 뿔이 있었고, 또 산해진미가 있었다. 즉 그들은 거기에서 기름진 것을 먹었고, 달콤한 것을 마셨으며, 희생 제물과 자원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것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우리의 조건이 유리하다는 사실이 언젠가는 헤아림을 받게 될 것이다.
📖5:1 <포도원 노래>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 5: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하나님께서 이 포도원을 위해 행하신 일을 더 자세히 살펴보자.
- 하나님은 아무도 그 포도원을 상해하지 못하도록(27:2, 3) 거기에 울타리를 만드시고, 땅을 파서 특별시 보호했으며, 언제나 당신의 눈으로 살피셨다. 만일 그들 자신이 그 울타리를 허물지 않았더라면, 그 누구도 그들을 침입할 수 없었을 것이다(시 125:2; 121:4).
- 하나님은 그 포도원에서 돌을 제하셨다. 그리하여 외부에서의 방해뿐 아니라 내부에서 그 포도원의 열매맺음을 방해하지 못하게 했다. 즉 그는 돌같은 마음을 제하기 위해 은혜를 베푸셨다.
- 그는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다. 그들 가운데 순수한 신앙을 세웠고, 그들에게 매우 훌륭한 율법을 주었으며, 당신과의 교제를 지속하기에 지극히 적합한 규례를 제정해 주셨다.(렘 2:21).
- 하나님은 그 가운데다 망대를 세웠다. 그것은 폭력을 막으며 그 포도원에 거하는 일군들을 위해서였다. 또는 오히려 포도원에 앉아 포도를 살펴보는 주인을 위한 것(아 7:12) 즉 여름철 별장이었다. 성전이 바로 이 망대이다. 그 주위에 제사장들이 거했고, 거기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만나기로 약속하셨으며, 그들 중에 그의 임재하심과 그들을 기뻐하심에 대한 표적을 주셨다.
- 하나님은 거기에다 술틀을 만들어 놓았고, 포도원의 열매와 마찬가지인 제물들이 바쳐질 당신의 제단을 세웠다.
Ⅱ.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정당한 기대가 좌절된 것을 보자.
"그는 좋은 포도맺기를 바랐고," 그들에 대한 그의 기대는 매우 컸다. 하나님은 포도원 나무들에게서 잎사귀만이 아니라(막 11:13 참조) 포도 열매를 기대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무리 푸르더라도 실속없는 고백은 소용이 없을 것이다. 거기에는 단지 봉오리와 꽃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목적과 훌륭한 시작은 좋은 것이나, 그것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거기에는 열매 즉 선한 마음과, 선한 생명이 있어야 하며, 포도 열매 즉 성령에 합당한 생각과 감정, 언어와 행동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규례에 합당한" 포도원의 열매이다(갈 5:22, 23). 그 규례란 포도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용납하시는 포도원 손질이며 계절에 따라 맺는 열매이다.
이러한 열매를 하나님은 우리에게서도 기대하신다.
곧 그들이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데 사용하는(삿 9:13) 포도나무의 열매 즉 포도를 기대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대는 높거나 어렵지 않으며, 오직 정당하고 합당할 뿐이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기대가 어떻게 좌절되었는가를 보라.
"들포도를 맺었도다." 즉 그것은 전혀 열매를 맺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열매 없느니만도 못한 나쁜 열매, 곧 소돔의 포도를 맺었다(신 32:32).
- 들포도는 변질된 성질의 열매요, 접목된 가지에서 난 열매가 아니라 들가지에 의한 열매이다. 그러므로 쓴 뿌리에서 나온 열매이다(히 12:15). 은혜가 역사하지 않는 곳에는, 타락이 역사할 것이다.
- 들포도는 신앙을 가장한 위선적인 관습이다. 그것은 포도같이 보이나 시거나 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는커녕(1:11 에서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진노케 한다. 가장된 은혜가 바로 들포도이다.
Ⅲ. 총괄적으로 보아서 하나님이 옳다고 할 수 없으며 그들이 정죄를 받아야 마땅한지 아닌지를 그들 스스로에게 묻는다(3, 4절).
이제 그 고발 내용이 분명하게 진술되어 있다.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서 비난을 받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는 논쟁이 있었다. 그러나 공의는 매우 분명하게 하나님의 편이었으므로, 그는 그들 자신의 양심에다가 이 논쟁의 결판을 맡길 수가 있었다. "사리를 분별할 줄 알며 정의에 대한 상식을 갖고 있는 자라면, 예루살렘이나 유다의 어느 사람이든지 이 문제에 대해 공명정대한 의견을 말하라."
여기에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도전이 있는데,
1.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부족하게 해 주셨던 점이 있으면 말해 보라는 도전이었다.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하나님은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는 외형적인 방편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고 그러한 것은 포도원 지기에게는 으례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 포도원 지기더러 포도의 품질 자체를 바꿔 놓으리라는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무엇을 더해야 하겠느냐?" (본문을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의무를 가르쳐 주고 지시해 주기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었다. 즉 그들로 하여금 의무를 행하도록 촉구하고, 그것을 마음에 두도록 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었다.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설득시킬 수 있는 자극제는 그 어느 것도 부족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소망에서나 두려움에서라도 의무를 다해야 하도록 온갖 논증이 동원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의무 즉 월삭이나 안식일과 엄숙한 절기를 지키는 일을 위해 그들이 바랄 수 있는 온갖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예언자들 중에 있는 비범한 것 이외에도, 살아있는 신탁 곧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라는 상비군 사역자들과 성경이 있었다. 어느 나라에도 그처럼 의로운 율례와 규례는 없다.
2.뿐만 아니라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을 거슬러 행한 것에 대해 좋은 이유를 제시해 보라는 도전이었다.
"왜 무슨 이유로 내가 포도를 바라는 때에, 들포도를 내어야 했는가?"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사를 맛본 자들이 사악해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조리하고 까닭 모를 일이며, 그에 대한 전적 책임은 그 죄인들 자신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네 홀로 해를 당하리라(잠 9:12). 그리고 저 위대한 심판의 날에 네 자신을 위한 한 마디도 변명치 못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길이 공평하시고 죄인들의 길은 불공평하다는 것을 결국엔 입증하실 것이다.
📖5:3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
📖 5: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Ⅳ. 그들의 파멸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나쁜 행실로 인해 그들에게 언도된 의로운 서노를 볼 수 있다(5, 6절).
"죄를 변명하거나 심판을 정지시킬 만한 것이 없으니,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나는 더 이상 그 일로 괴롭힘을 받고 시달림을 받지 않겠다. 그 포도원이 아무 것에도 유익하지 않으니,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것은 더 이상 포도원이기를 그치고, 황무지로 바뀔 것이다. 즉 유대교는 교회의 특권을 빼앗길 것이다. 그들의 특허장은 빼앗길 것이고, 그들은 로암미 - 나의 백성이 안 될 것이다."
1."그들은 더 이상 독특한 백성으로 구별되지 않고 평범한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그 울타리를 걷으리라. 그러면 그것은 곧 먹힘을 당할 것이며 다른 땅처럼 노출될 것이다."
그들이 열방들과 섞였으므로, 열방 중에 흩어짐을 당함은 정당했다.
2."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버려질 것이다. 하나님은 그 담이 썩게 내버려 두실 뿐만 아니라, 그 담을 훼파하시고, 그 울타리를 제거하실 것이다. 그러면 그들에게 해를 끼칠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고, 이제는 그들을 밟아 짓이기려 하는 원수에게 쉽게 먹이가 될 것이다."
3."그들은 더 이상 포도원의 면모 곧 교회와 국가의 형태를 갖추지 못한 채 평정되고 황폐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들로 인하여 예루살렘이 밭같이 갊을 당했을" 때(미 3:12), 실행되었다.
4."더 이상 장관이나 사역자들이, 포도원지기나 포도원을 손질하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수고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가지를 치거나 땅을 파지 않을 것이며, 모든 것이 황무케 될 것이다. 그리고 가시덤불과 엉겅퀴 곧 죄와 저주의 소산물 이외에는 아무 것도 나지 않을 것이다" (창 3:18).
잘못과 타락, 패륜과 부도덕이 제지나 통제를 받지 않게 될 때, 그들을 고발하는 자도 생기지 않으며, 그들에게 책망이나 규제가 가해지지도 않게 된다. 그리고 그런 때는 포도원에 가지가 쳐지거나 손질되거나 구축되지 않는다. 그때에, 포도원은 총명이 없는 사람의 포도원처럼 곧 가시덤불로 덮일 것이다.
5."그 재앙을 완성키기기 위해 하늘의 이슬이 내리지 않을 것이다. 구름의 열쇠를 가지신 이가 비를 그 포도원에 내리지 않도록 하며, 그 포도원이 사막이 되게 하실 수도 있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은혜를 헛되이 받은 자들에게는 그 은혜를 다시 주시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은 정당한 심판 방법의 하나이다. 결과적으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않으려는 자들은 아무 열매도 못맺게 될 것이다. 열매 맺지 못하게 하는 저주는(막 11:14 와 같이) 열매 맺지 못하는 죄에 대한 벌이다. 이 형벌은 갈대아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킴으로써 부분적으로 이루어졌고, 유대인들의 최종적인 거절에서 완전히 이루어졌다. 그리고 오랫동안 하나님께 대항하고 하나님과 항쟁하는 자들에게서 하나님의 성령이 떠나시며, 그의 복음이 본인들에게는 큰 존귀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복음을 비방해오던 자들에게서 복음이 떠나 버림으로써도 종종 그 형벌은 실현된다.
하나님께 있어서는 당신의 포도원을 황폐케 하는 것이 조금도 손해가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광야를 비옥한 들로 만드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처럼 포도원을 철거하시는 것은, 마치 그가 에덴 동산에게 행하신 일과 같은 것이다. 즉 사람이 죄로 인해 에덴 동산 속의 제 자리를 빼앗겼을 때, 그 에덴 동산은 곧 평범한 땅과 같아졌던 것이다.
📖5: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5:6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하셨으니
Ⅴ. 이 비유에 대한 해석 또는 그 해석의 열쇠를 보자(7절).
- 포도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이스라엘의 족속(집)", 곧 단일한 교회와 국가를 형성한 그 민족 집단을 말한다] 그리고 포도나무 곧 즐거운 나무와, 하나님의 기쁨이신 나무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다. 하나님은 그 나무에게 좋은 일을 해주시는 것을 이제껏 기뻐해 오셨다. 그것은 "유다 사람" 이다. 하나님은 이들을 은혜롭게 대하셨다. 그리고는 그들에게서 합당한 보답을 기대하셨다.
- 하나님이 기대하였던 포도와 그들이 낸 들포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는 그들에게 공평과 의로움을 바라셨다." 즉 그 백성들이 매사에 정직하며 치리자들은 엄격하게 사법을 시행하기를 바라셨다. 이것은 이처럼 훌륭한 규례와 법도를 받은 백성들 중에서는 당연히 기대될 수 있는 것이었다(신 4:8). 그러나 실제는 매우 달랐다. 공평대신 도리어 잔인한 포학이 있었고, 의로움 대신 도리어 학대당하는 자의 부르짖음이 있었다. 모든 일은 아우성과 소란으로 이루어졌고, 정의와 진실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았다. 악의 정의의 자리를 찬탈할 때, 그것은 백성들에게도 큰 슬픔이 된다(전 3:16).
하나님이 바라시는 겸손과 온유와 인내와 사랑 그리고 세상에 대한 경멸의 포도 대신에 도리어 교만과 격노와 불만과 악의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경멸이라는 들포도가 났을 때 - 기도와 찬미의 포도 대신 하나님을 크게 거스리는 저주와 맹세라는 들포도가 났을 때, 그것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도 매우 슬픈 일이다. 어떤 옛 학자들은 이 말씀을 그리스도 시대의 유대인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에서 의로움을 기대했으나(즉, 그들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신봉해야 했다)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하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5:7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