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열왕기상 4, 5, 에베소서 2, 에스겔 35, 시편 85
묵상구절
앗수르를 의지하는 남유다를 향한 징벌과 보존의 이중 예언과 경성의 말씀 (대조 문단, 왕하 16: 1-20; 18:13-19:34)
8:5 <앗수르 왕의 침략>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6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
8:7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을 뒤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골짜기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8:8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 하셨느니라
매튜헨리/옥스퍼드
2.유다에는 아람과 이스라엘 세력에 몰래 동조하고 다윗의 집을 싫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므로, 하나님은, 앞에서 이야기된 바대로(7:17) 유다를 크게 괴롭히게 될 앗수르 왕을 사용하여 그들을 징벌하실 것이다.
📖8:5 <앗수르 왕의 침략>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다음을 관찰하자
(1) 불만을 품고 있던 유다의 무리들의 죄는 무엇이었는가?(6절)
그 예언자가 여기에서 이야기를 던지고 있는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렸다" 는 것이다. 다른 나라나 그 왕처럼, 그들 자신의 나라와 정부가 이 세상에서 그리 큰 존재가 못되며 그리 크게 소문나 있지도 않다는 이유로, 그들은 그것을 멸시했고 또 비방하기를 좋아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예언자들이 그들에게 조용하고 작은 음성으로 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그들에게 제안하는 위로를 거절했고, 그것을 무익하게 만들었다. 즉 그들은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는데," 그 자들은 그들 나라의 원수였고 또 지금 실재로 그들을 침입하고 있었던 자들이다. 그 유다 사람들은 그들을 용감한 자로 추켜 올렸고, 그들의 책략과 힘을 찬미했으며, 그들의 거동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그들의 성공을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그들의 계획이 잘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했고, 탈주하여 그들에게로 끼어들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독사들이 그 나라의 심장부에서 당당하게 육성되고 있었다. 즉 그 나라의 녹을 먹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원수들에게 달라붙어 있다. 그들이 비틀거리는 것처럼 보이기만 하면, 그들과의 이해관계를 또한 끊어버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8:6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
(2) 하나님께서 이 죄로 인해 그들에게 내리실 심판이 있다. 에브라임과 아람을 황폐케 할 바로 그 앗수르 왕이 유다에서 그 무리에 속해 있는 자들에게 채찍과 공포가 될 것이다(7, 8절).
그들이 "실로아의 물을 버리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에 그들 자신을 적용시키려 하지 않고, 그 아래에서 불안하게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흉융하고 창일한 큰 하수" 를, 곧 구스강을 "그들 위에 덮을 것이다."
그들은 유다 땅에는 구스강과 비교될 만한 자랑스런 강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멸시했다. 예루살렘에 있는 강은 매우 하찮은 강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자 만일 너희가 이처럼 유브라데스강의 숭앙자가 되려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해 주리라. 그 강 유역에 자리하고 있는 나라 앗수르의 왕이 자기의 영광과 함께 큰 군대를 거느리고 쳐들어 오리니, 너희들은 그의 영광을 찬양하며, 너희 나라의 왕은 멸시하라. 너희 왕은 전장터에 그런 군대를 투입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군대를 너희에게 이끌고 올 것이다." 우리가 사람들을 그들의 세상 재물과 권력으로 평가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재물과 권력으로 우리의 채찍이 되게 하시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부자가 우리를 압제한다" 는 것은 부자를 찬미하는 일을 반박하는 논증으로 사용된다(약 2:3, 6).
우리는 부드럽게 흐르는 실로아 물을 가장 기뻐하도록 하자. 급히 흐르는 물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8:7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을 뒤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골짜기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 8:8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 하셨느니라
본문의 뜻은, 앗수르 군대가 그들에게 대홍수 곧 물의 범람처럼 그 앞에 있는 모든 것을 격파하고 그들 위에 덮으리라는 것을 경고해 주는 것이다. 즉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흐르리라는 것이다.
그들을 대항하거나 저항해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산헤립과 그의 군대는 유다에 들어올 것이며, 거의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으므로, 그것은 그 나라를 침입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곳을 지나 진행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는 목에까지 미치리라." 즉 그는 예루살렘 곧 그 나라의 머리를 포위할 정도로 멀리 나아올 것이고, 그 어느 성읍이든 그의 수중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벗어나리라. 그것은 거룩한 성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환란의 홍수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머리는 물에 잠기지 않도록 지켜 주실 수 있고, 또 지켜 주실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위안과 영적 생명을 보존해 주실 것이다. 그들의 영혼까지 들어온 물이 그 목에까지 이를 수는 있지만(시 69:1), 거기에서 그 교만한 물결은 정지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위로를 주는 또 하나의 암시가 있는데, 그것은 비록 앗수르 사람, 즉 그 먹이를 노리는 새의 펴는 날개, 곧 비록 그의 군대의 좌우 날개가 유다 땅에 편만할지라도, 그 땅은 여전히 임마누엘의 땅이라는 사실이었다.
"네 땅은 임마누엘이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땅이 되어야 했다. 왜냐하면 거기에서 그가 태어나서 살고 가르치고 기적을 행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온의 왕이었으므로, 그 땅에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였다. 임마누엘(그리스도)이 자기의 땅으로 시인하는 모든 나라는 - 그는 자기를 인정하는 모든 나라를 - 대 홍수를 당할지라도 멸망되지 않을 것이다. "원수가 홍수처럼 들어오는 때라도", 임마누엘은 그의 소유를 안전히 지킬 것이며, "그를 향해 기를 들"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