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구절

11월 18일 월요일 묵상구절 사30:18-26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Jeehyun 2024. 11. 19. 07:22

맥체인성경읽기

묵상구절

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30: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30: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30: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30: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30: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30:24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30: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뒤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30: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매튜헨리/옥스퍼드

약속 (이사야 30:18-26)


📖서론


앞 문단의 끝말("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꼭대기의 깃대 같으리라")을 혹자는 그들 중 남은 자는 긍휼의 기념으로서 보존되리라는 약속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이사야 예언자가 이 재항 후에 좋은 시대가 올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이 문단의 첫 말을 대조법으로 보아.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 예언자는 애굽을 의지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라는 것을 보여 준 후, 여기에서는 조용히 앉아 하나님만을 의지한 자들은 그 안위함을 얻으리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곤경의 시기에는 "모든 것이 잘될 것이요, 악인들은 잘되지 못하리라" 고 하는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다.

Ⅰ. 하나님은 남은 자들에게 은혜로우실 것이며,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이것이 모든 선의 근원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신다면, 우리는 우리가 고통을 당했던 그 기간 만한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1. 그들을 위해 저장해 둔 긍휼이 매우 감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1) "그가 은혜를 베풀려고 기다리시리라(18절). 그는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와 그의 얼굴을 구할 때까지 기다리실 것이며 그리고서 너희를 긍휼로 맞아 주실 준비를 하실 것이다. 그는 가장 적합하고 좋은 때에, 즉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해 가장 좋을 때에, 너희에게 가장 기쁜 놀라움을 줄 수 있게 될 때에 그것을 행하기 위해 기다리실 것이다. 그는 끊임없이 은총을 가지고 너희를 따를 것이며,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실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30:18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그는 너희를 건지시기 위해 스스로 분발하시고 일어나실 것이다. 평소 이상의 능력과 선하심을 가지고 너희를 위해 나타나시기 위해 그 성소에서 일어나실 것이다(슥 2:13). 그리고 이처럼 그가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즉 그가 자기 이름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이것이 그가 그의 백성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목적이다."

(3) "그가" 기도에 응답하시어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19절). 이것은 그의 친절을 갑절의 친절로 만든다. "너의 부르짖는 소리를 인하여, 매우 위급한 때의 너의 곤고한 소리 - 매우 열렬한 너의 기도 소리를 인하여 그가 네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그가 들으신다면 더 이상 필요한 것은 없다. 첫 마디에 그가 네가 응답하시며, 내가 여기 있노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 그는 정말 은혜로우시다.


📖30: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세부적으로 말하면,

[1] 재산의 소유권을 침해 받았던 자들은 다시 자신을 조용히 즐기게 될 것이다. 그 위험이 끝나면, "백성들은" 이전처럼 "시온에 거하며 예루살렘에 거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재앙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거할 것이다.

[2] 온통 눈물 가운데 있었던 자들은 기뻐할 이유를 갖게 될 것이며, 더 이상 울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거룩한 성 시온에 거하는 자들은 거기에서 그들의 눈물을 씻기기에 충분한 것을 발견할 것이다.

2. 이것은 두 가지 큰 진리 위에 근거하고 있다.

(1)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시다" 라는 사실이다.

그는 그의 섭리의 모든 시여(施輿) 속에서 지혜로우며 정의로우시고, 그의 말씀에 진실되시고, 그의 백성에게 온유하시다. 그가 그의 자녀들을 징계하신다면, 그것은 "공의(심판)로" 행하는 것이다(렘 10:24). 곧 그들의 형편을 고려하여 적당하고 지혜롭게 행하신다. 우리는 공의로운 사람에게는 우리 자신을 안심하고 위탁할 수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의 길을 공의로운 하나님께 맡겨야 하지 않겠는가?

(2) 그러므로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다.

기도와 함께 그를 기다릴 뿐만 아니라, 소망을 가지고 그를 기다리는 자들은 복이 있다. 곤궁에 헤어나오기 위해 어떤 간접적인 방법을 쓰면서 스스로의 구원을 위해 미리 손을 쓰려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그 자신의 방법으로 나타나 주시기를 참을성 있게 기대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히 지혜로우시기 때문에, 그에게 자기들의 사정을 아뢰는 자들은 진실로 행복하다.


Ⅱ. 그들에게는 은혜의 방편들이 다시는 부족하지 않으리라(20, 21절).

 📖30: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30: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1. 그들을 위한 이 구원이 있은 후에도 그들이 곤경과 고통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가정되어 있다.

그들이 "다시 통곡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 리라는 것이 앞에서 약속되었으나(19절),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 곧 죄수의 음식물(왕상 22:27)과 가난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거칠고 초라한 음식을 그들에게 주실 수도 있다는 사실은 당연한 것으로 간주되어 있다. 한 가지 고통이 끝났을 때, 또 다른 고통이 언제 올는지를 우리는 모른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 되고, 눈물을 제하기에 충분한 그런 위안을 받을 수도 있으나, 역시 환난의 떡을 먹고 고생의 물을 마실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앞에 현재하는 것을 가지고 좋고 싫은 것을 판단하지 말기로 하자.

2. 그들의 눈이 그들의 "스승의 볼" 것이 가정되어 있다.

즉 그들이 성실한 스승을 얻을 것이며, 그를 존경하게 될 것이고, 이전처럼 그를 경시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이다. 그 때에, 그들은 환란의 떡과 고생의 떡을 더욱 달게 받을지도 모른다. 옛 청교도들 중에는 "흑빵과 복음이 있으면 진수성찬이다" 라는 말이 흔히 사용되었다. 양식의 기근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기근만큼 중한 심판은 아니다(암 8:11, 12).

그들의 스승들은 구석으로 몰려 있었던(아마도 아하스의 통치 기간 중에는 안전을 위해 부득이 피신해야 했을 것이다) 것으로 보이나, 다시는 그러한 일이 없을 것이다. Veritas non quoerit angulos - 즉 진리는 숨을 구석을 찾지 않는다. 그러나 진리의 스승은 때로 피난처를 위해 구석으로 몰려날 수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될 때, 곧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쓴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게 되고(계 12:6), 예언자들이 "오십 인씩 굴에 숨겨질" 때(왕상 18:4), 교회는 일이 잘 안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승들을 그 구석에서 다시 부르시어 그들을 엄숙한 집회석에 복직시키실 시기를 발견하실 것이다. 따라서 "회당에 있는 자들이 그들의 스승을 다 주목하여 보게 될" 것이다(눅 4:20). 그리고 흑암에서 나온 빛과 사망에서 나온 생명처럼, 그들이 얼마동안 속박 아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회복은 더욱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하나님과 자기의 영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이 신실한 스승들이 구석진 곳에서 돌아오게 되고, 특히 그들이 "다시는 숨겨지지 아니하리라" 는 약속이 주어지게 된 것은 지극히 복된 구원의 사건이요,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능히 달콤하게 할 수 있는 큰 위로를 준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3. 그들이 공직의 혜택뿐만 아니라 사적이며 개별적인 경고와 충고를 받는 특전도 얻으리라는 사실이 약속되어 있다(21절).

"네 뒤에서 말 소리가 네 귀에 들리리라. 나그네가 길을 잘못 드는 것을 보고 누군가가 그를 부르는 것처럼, 너를 부르는 말소리가 들릴 것이다."

다음 사실을 관찰해 보자.

(1) 어디에서 이 말소리가 올 것인가?

  • "네 뒤에서 이다." 즉 너는 보지 못하나 너를 보고 있는 자에게서 올 것이다. "네 눈이 네 스승을 본다. 그러나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스승이니, 곧 네 자신의 양심이다. 이제 그 양심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일깨워져 그 직책을 다하게 될 것이다."

(2) 무슨 말인가?

"이것이 정로(正路)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 네가 의혹 가운데 있을 때, 양심이 너희를 의무의 길로 향하게 할 것이다. 너희가 무딘 상태에서 빈들거리고 있을 때, 양심이 너를 그 길로 행하도록 촉구할 것이다." 하나님은 증인없이 일을 행하시지 않으셨듯이, 또한 우리에게 우리의 길을 보여 주는 지침도 없이 우리를 내버려 두지는 않으셨다.

(3) 이 말은 적절한 때에 들려질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우편으로나 좌편으로 치우실 때" 올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갈대길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밟아 다져진 길로서 매우 곧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것을 바른 길로 착각하기가 쉽다. 좌편과 우편에는 과오가 있으며, 각 편의 미덕에는 극단적인 면이 있다. 유혹자는 우리를 곁길로 유인하기에 바쁘다. 그 때에, 충성된 사역자나 친구의 특별한 조언에 의해 또는 양심의 저지와 하나님의 성령의 저항에 의해 우리가 옳은 길에 있게 되고,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방지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4) 이 말의 성과를 보자.

"그것은 말하여질 뿐만 아니라, 네 귀가 그것을 들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전에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네가 무관히 여겼던(욥 33:14) 반면에, 이제는 네가 이 은밀한 속삭임을 주의하여 듣고 순종하는 귀로들을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뿐만 아니라 들을 귀를 주신다면, 은혜의 방편들뿐만 아니라 그 방편을 선하게 사용하는 마음을 주신다면, 우리는 그가 우리에게 매우 큰 은혜를 베푸셨다고 말해야 하고, 또 그가 우리를 위해 더 많은 긍휼을 저장해 두셨으리라고 기대할 수 있다.


Ⅲ. 그들은 그들의 우상 숭배에서 치료될 것이다. 우상에서 떠나게 될 것이며, 다시는 그것과 화합하지 않을 것이다(22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역사하실 구원은 그만을 섬기는 것이 그들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의무라는 것을 깨닫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의 환난이 우상 숭배로 인해 왔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우상에게 돌아가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그 환난이 제거되었다는 것을 시인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역시 그들이 그들의 스승을 보고 그들 뒤에서 들려온 말소리를 들은 좋은 결과이다. 이것으로써, 그들은 그들이 누린 은혜의 방편들로 인해서 보다 나은 자들, 곧 그들이 가장 사랑하던 죄와 결별한 자들이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

 📖30: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다음 사항을 고찰해 보자.

1. 이전에 배신의 날에, 그들은 그들의 우상에게 얼마나 어리석게 행했는가?

우상 숭배자들은 "우상에 미쳐서" (렘 50:38), "지나치게 좋아한다고 했다 그들에게는 "조각한 우상에게 입힌 은과 부어만든 우상에 올린 금" 이 있었다. 금에는 채색할 필요가 없었지만, 그들은 거기에 덮개와 장식물을 또 올렸다. 그들은 우상을 존귀하게 만드는 일에 조금도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2. 그들은 이제 그들의 우상에 대해 (이렇게 표현해도 괜찮다면) 얼마나 지혜롭게 미쳤는가?

이제 회개의 날에는, 우상에게 대해 거룩한 분노를 품었던 것이다. 그들은 그 우상을 격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파손시켰고, 파손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더럽혔다. 그들은 그 모양을 상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우상을 만든 금과 은이 아무리 귀중한 것이고 또 개조하여 좋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을지라도 경건한 분노를 품고 던져버렸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그것에 대한 존경심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의 신상에게 입혀졌던 값진 옷은, 그것을 만진 자들을 "저녁까지 부정하게" 만들었던(레 15:23) 더러운 옷처럼 여기고 던져 버렸다.

진실로 회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죄가 매우 증오스러운 것이 된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그들은 죄를 몹시 싫어하고, 또 그래서 그들 자신을 몹시 싫어한다. 그들은 죄를 가장 적합한 장소인 거름더미, 아니 십자가에 던져버린다. 왜냐하면 그들은 육을 십자가에 못박기 때문이다. 죄에 대한 그들의 부르짖음은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것에게 Abi hinc in malam rcm - 즉 여기서 나가라 하고 말한다. 그들은 더 이상 그것을 끌어들이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비록 한쪽 눈이나 한쪽 손만 남게 될지라도, 죄를 범할 수 있는 모든 기회와 죄의 유혹을 될 수 있는 한 멀리하였다. 그리하여 그 죄에 대해 에브라임처럼(호 14:8),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있으리요" 하고 말하게까지 되었다. 아마도 이 말씀은, 예루살렘이 산헤립의 군대로부터 구원되자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그것을 버린 많은 개인들에게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또한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에게 돌아왔을 때 유대 민족 전체에게서 이루어졌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그 후로는 우상을 증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에 의해 영적인 우상 숭배에서 떠나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사랑으로 돌아오는 영혼의 회심에서 날마다 성취되고 있다.

주께 연합한 자는 모든 죄를 버리고, 그 죄에 대해 "여기서 나가라" 고 말해야 한다.

Ⅳ.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좋은 것들을 그들에게 풍성히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들의 스승을 주시고, 그들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릴 때,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찾기 시작하는 "그 때에 이 모든 것을 그들에게 더하실 것이다." 그리고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때 "그 때에 땅은 그 소산을 내고,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시 67:5, 6). 따라서 그 말씀도 다음과 같이 연결된다. "네가 네 우상을 버리게 될 때, 너의 씨앗에 주께서 비를 주실 것이다" (23절).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와 의무의 길을 걸을 때, 하나님은 그의 은혜를 가지고 우리를 만나 주실 것이다.


📖30: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1. 하나님은 네 씨앗에 비를 주실 것이다.

비가 요구되는 때에 필요한 양의 비를 내리시어, 네가 뿌린 씨앗을 적셔 주실 것이다. 사람의 근면과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가 지금 이 생애에서 향유하는 행복과 어떻게 잘 일치하고 있는가를 주시하라. "네가 땅에 뿌릴 것이다." 즉 그것은 네 임무이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네 씨앗에 비를 주실 것이다." 즉 이것은 하나님의 임무이다. 영적인 열매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우리는 마음을 기울여 수고해야 하며,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야 한다.

2. 땅의 소산은 풍성하고 좋을 것이며, 최상의 품질의 것이 되리라.

그것은 "살찌고 살찔" 것이며, 매우 살찌고 좋을 것이다. 그것은 "살찌고 풍성할" 것이며(우리 성경은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 - 한글도 동일) 품질도 좋고 풍부할 것이다. 너의 땅이 참으로 가나안 땅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땅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에 의해 산헤립이 격파된 후에는 더욱 현저히 비옥해졌다(37:30). 하나님은 황폐로 인한 그들의 손상을 이렇게 복귀해 주시려 했다.

3. 경작지뿐만 아니라 목초지까지도 놀랄 만큼 비옥하게 될 것이다.

"너의 가축이 광할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다" 라고 했다. 초장에 있는 가축들은 충분한 자리를 얻을 것이며, 땅을 일구는 일을 하기 때문에 더 잘 먹여야 했던 소와 어린 나귀들도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다." 곡물도 여느 때처럼 겨채로 그들에게 주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육지창으로 까불어"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훌륭하고 깨끗한 곡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또 짐승들도 그 땅의 풍요를 함께 나누게 된다. 그것은 합당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람의 죄가 땅에 가져온 그 저주의 고통 때문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30:24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4. 불모지였던 산꼭대기도 하늘의 비로 매우 촉촉해질 것이므로, 골짜기로 흘러내리는 개울과 시냇물이 생길 것이다(25절). 그리고 천사에 의해 앗수르 사람들의 진영에서 일어날 "큰 살륙하는 날" 에 있게 될 것이다. 그 때에는 그들이 예루살렘을 함락하기 위해 세웠던 "망대" 와 포곽이 또한 "무너질" 것이다.

아마도 이 일은 그 사건에 대한 편지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군대가 진멸된 바로 그 때 즈음에 그 땅에는 놀라운 긍휼의 비가 내렸을 것이다.


📖30: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뒤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Ⅴ. 이 모든 것의 결과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특별한 위안과 기쁨을 줄 것이다(26절).

빛이 증가될 것이다. 즉, 지식이 증가되거나(그 예언들이 성취되면 그들은 그것을 완전히 깨닫게 될 것이다), 아니면 오히려 환희가 증가될 것이다. 의인들을 위해 뿌려진 기쁨의 빛이 이제 큰 소득을 거두어들일 것이다. "달빛은 햇빛같이" 찬란하여 강하겠고, "햇빛은" 비례적으로 증가하여 "일곱 날의 빛과 같을" 것이다. 사람마다 평소보다 한결 더 즐겁게 될 것이고, 더욱 기쁜 모습으로 다닐 것이다. 앗수르 군대가 패망할 때 즈음에 유다와 예루살렘에는 기쁨의 봄소식이 가득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신다." 즉 더 이상 상처를 입지 않도록 그들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이 침입으로 인해 그들에게 가해진 상처를 고치시고 그들의 모든 손실을 보상해 주신다. 그들이 처했던 큰 환난, 그들의 절망, 그리고 갑작스러운 구원은 그들의 기쁨을 보다 크게 해 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복음이 세상의 흑암 가운데 앉아있는 자들에게 임한 빛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은 부적당한 것은 아니다. 복음은, 햇빛이 달빛을 능가하듯이, 구약의 빛을 훨씬 능가했고, 또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그 상처를 싸맬" 것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30: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