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역대하 22, 23, 요한계시록 10, 스가랴 6, 요한복음 9
묵상구절
45:9 <창조의 주, 역사의 주>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45:10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
45: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
45: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45:13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45: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소득과 구스가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남자들이 네게로 건너와서 네게 속할 것이요 그들이 너를 따를 것이라 사슬에 매여 건너와서 네게 굴복하고 간구하기를 하나님이 과연 네게 계시고 그 외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다 하리라 하시니라
45:15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45:16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
45:1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45:19 나는 감추어진 곳과 캄캄한 땅에서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혼돈 중에서 찾으라고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리느니라
매튜헨리/옥스퍼드
📖서론
서론2 (45:14-25)
2. 이 구원을 방해한 교회의 원수들이나 그것에 낙심한 교회의 동료들을 책망하기 위해(9절)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투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신 자이므로 곧 우리를 지으신 자이시다. 그것이 우리가 그와 다투지 말고 항상 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45:9 <창조의 주, 역사의 주>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1) 교만한 압제자들로 하여금, 자기의 마음을 높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을 대적하거나, 하나님의 백성이 해방되는 때가 왔을 때 더 이상 그들을 억류하려는 생각을 품지 않게 하자. 바로처럼, 하나님께 도전하며 그 백성이 가지 못하게 하는 무례한 바벨론 사람들에게 화가 있으리라!
(2) 압제당하는 불쌍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포로 상태가 연장되는 것에 대해 마치 그가 그들을 부당하거나 불친절하게 다루시는 것처럼, 또는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 전에 그들의 길을 강행하고자 하는 것처럼 낙심 속에서 하나님께 투덜거리고 다투지 않게 하자.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투는 자들은 스스로가 비참한 상태에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대하여 마음을 배역하게 갖고서 형통하는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죄 많은 사람은 사실상 싸움을 좋아하는 피조물이다. 그러나 "질그릇 조각은 질그릇과 더불어 다투게" 하자. 사람들은 토기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들은 깨진 질그릇이며, 그들이 서로 다툼으로써 더욱 그렇게 된다. 그들은 서로 부딪쳐 조각난다. 그리고 그들이 다투고 싶다면, 서로 다투게 하라. 그들로 그들의 경쟁 상대와 관여하게 하라. 그러나 그들로 하여금, 그들보다 무한히 높으신 자와 감히 다투지 않게 하라. 그와 다투는 것은 다음과 같이 지각없고 어리석은 일인 것이다.
[1] 진흙이 토기장이를 비난하는 것과 같다.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네가 어찌하여 나를 저렇게 만들지 않고 이 모양으로 만들었느뇨 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매우 화가 나서 분노를 터뜨리며 "그는 손이 없다" 고 말하거나 그가 손이 없는 것처럼 서투르게 일한다고 말하는 것과도 같다. "진흙이 토기장이 보다 지혜로운 척하여 그에게 충고하거나, 토기장이 보다 더 강하여 그를 지배할 수 있는 척하겠느냐?" 우리에게 존재를, 이러한 존재를 부여하신 자는, 그가 원하시는 대로 우리에 관하여 계획하며 우리를 다루실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러한 그에게 지시하는 것은 건방지고 주제넘은 일이다. 우리가 우리를 이처럼 묘하게, 이처럼 훌륭하게 만드신 하나님의 지혜를 비난하거나 그의 능력을 의심하겠느냐? 우리가 우리를 그 손으로 만드시고 그 손안에 우리를 두고 계시는 하나님께 대해, "그는 손이 없다" 고 말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교리는 그의 섭리와 은혜의 방법들에 대한 우리의 모든 불만과 반대를 잠잠케 하기에 충분한 것이다(롬 9:20, 21).
[2] 그것은 어린아이가 그 부모를 비난하여 그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았느냐?" 또는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으려고 구로( 勞)하느냐? 어찌하여 내가 인성의 연약함과 인생의 재앙에서 벗어난 천사로 태어나지 않았느냐" 고 묻는 것과도 같다.
사람의 자손들은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것을 당하고 그 공동 운명을 나누기를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라면, 우리가 그의 의지에 복종함으로써 그에게서 받는 명예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45:10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격려 (이사야 45:11-19)
포로 상태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환난 중에 하나님의 뜻과 화해했고 그가 그들을 건지실 때를 만족스럽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그들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보장받고 있다.
Ⅰ. 그들은 그들의 환난의 결과에 관하여 묻도록 권유되고 있다(11절).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 는 그들이 그와 다투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나 다음과 같이 하도록 그들을 격려하고 계신다.
📖45: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
1. 그의 말씀에 의논함.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선지자들과 그들의 예언에 의뢰하고 그들이 이 일에 관해 말한 것을 보라. 파수꾼에게 밤이 어떠하뇨? 얼마나 남았느뇨? 하고 물으라." 장래일은 그것이 계시되는 한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한 일이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외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2. 기도로써 그에게 물음.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그것들은 그 아버지의 뜻에, 그 토끼장이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 합당하다)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간청하는 식으로 내게 부탁하라. 약속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것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라면, 진지하게 청하고 확신을 갖고 기대하라." 우리는 우리를 지으신 자와 격렬한 원망으로써 다투어서는 안 되나, 충성되고 열렬한 기도로써는 그와 씨름해도 좋을 것이다.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을 내게 맡기라" (혹자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 그들을 내게 데려와 내게 맡기라. 기도의 능력을 보고, 그것이 하나님께 효과 있음을 보라. "네가 소리쳐 부르면, 그는 '내가 여기 있느니라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라고 말하실 것이다."
혹자는 그것을 책망하는 의문문으로 풀이하고 있다(9,10절). "네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니 내가 네게 답할 의무가 있느냐?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해 네가 내게 명하거나 지시하겠느냐?" 네가 감히 그렇게 하겠느냐? "누가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거나" 법도를 주겠느냐?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들은 사실상 그에 대한 권위를 사칭하는 것이다.
Ⅱ. 그들이 매우 비천하게 되고 스스로를 도울 능력이 완전히 없게 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도록 격려받고 있다(12절).
그들의 "구원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의 영광뿐만 아니라 그들의 위로를 위해서 그것을 언급하고 계신다. 그가 원하신다면, 천지가 교회의 구원에 기여할 것이다(8절). 그가 천지를 창조하셨고 따라서 그것을 모두 명하시기 때문이다.
📖45: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1. "그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다."
즉 땅을 인생의 거처가 되게 하셨던 것이다(시 115:16). 그러므로 그는 이 땅에서 사람들을 다스리고 그가 원하시는대로 그들을 사용하실 수 있는 충분한 권위 뿐만 아니라 지혜와 능력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2. "그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최초에 만상을 명하셨다."
따라서 지금도 그들의 모든 운행과 작용을 주관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는 그들의 하나님이 세상의 창조자이시며 통치자라는 이 사실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Ⅲ. 그들이 무엇을 의지해야 할지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행하실 것인가가 이야기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그들로 하여금 더욱 영광스러운 구속자와 구속을 기대하도록 인도할 것이다. 그리고 그에 의한 고레스와 그들의 구원은 그것의 모형이며 표상이었다.
1. 자유가 그들에게 선포될 것이다(13절).
그것을 선포하게 될 사람은 고레스이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그의 손에 능력을 주실 것이다. "내가 의로," 즉 나의 약속을 의거하고 이행하며 정당하나 해를 당하는 내 백성의 사유를 옹호하기 위해 "그를 일으킨지라>" 하나님은 그의 모든 기획이 성공하게 해 주실 것이며, 특히 바벨론을 치는 일을 성공시키실 것이다. "내가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라."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그를 형통케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지시 아래 있는 자들은 틀림없이 잘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위해 사용하시기로 계획한 자들의 길을 평탄케 하실 것이다.
따라서 고레스는 하나님을 위해 다음 두 가지 일을 해야 한다.
(1)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읍이나 지금 황폐한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그는 그것을 중건해야 한다. 즉 그것의 중건을 명령하고 그것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야 한다.
(2)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포로가 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배상을 요구하거나 그들과 댓가나 보답에 대해 흥정함이 없이, 자유롭고 너그럽게 그들을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고레스가 포로된 유대인들에게 행해야 했던 그것을 포로된 불쌍한 영혼에게 행하시기 위해, 즉 "갇힌 자에게 놓임" 을 전파하기 위해(61:1) 기름 부음을 받으셨는데, 이것은 바벨론에서의 경우보다 더 나쁜 그리고 더 확대된 속박으로부터의 놓임인 것이다.
📖45:13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요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요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7: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요8: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단7: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2. 그들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공급 마련될 것이다.
그들은 초라하게 나갔고, 귀항하고 재건할 만한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애굽과 다른 민족들의 수고가 "다 그들에게로 돌아와서 그들에게 속할 것" 이 약속되어 있다(14절). 고레스는 이 나라들을 정복했을 때, 그 노략물로 귀환하는 유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을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소용되는 것들을 도와주도록 그의 신하들에게 명했다(스 1:4). 그리하여 그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 처럼 빈손으로 바벨론에서 나오지는 않게 되었다. 그리스도에 의해 구속된 자들은 부양받을 뿐만 아니라 풍요케 될 것이다. 하나님께 그들의 비용을 감당해 주실 것을 의지할 수 있다. 세상에서 그들에게 유익한 것은 그들의 것이다.
📖45: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소득과 구스가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남자들이 네게로 건너와서 네게 속할 것이요 그들이 너를 따를 것이라 사슬에 매여 건너와서 네게 굴복하고 간구하기를 하나님이 과연 네게 계시고 그 외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다 하리라 하시니라
3. 개종자들이 그들에게로 이끌리어 올 것이다.
"장대한 족속들이 사슬에 매여 너를 따를 것이요, 그들이 네게 굴복하고 간구하기를 하나님이 과연 네게 계시도다 하리라." 그 땅의 백성 중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들이 되고(에 8:17).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면서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기를 겸손히 청했을 때(슥 8:23) 이것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한 구제는 많은 사람들이 죄를 자각하게 하고 일부의 사람들이 개종하게 하는 수단이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당시에 고레스에 의해 정복당하지 않은 많은 갈대아 사람들도 유대인이 득의만면하여 돌아가는 것을 보았을 때, 그들에게 가한 모욕과 능욕에 대한 용서를 빌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계셨음을, 그리고 그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는 유대인들과 연합하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약속은 복음의 교회에서 이루어지기로 되어 있었다. 포로된 자들이 기꺼이 교회로 오는 것처럼(시 110:3) 이방인들이 말씀과 행적에 의해 그리스도의 믿음에 순종하게 되고(롬 15:18) 그 사실에 매이기를 기뻐할 때, 이 교도가 그리스도인들의 공중 예배를 보고 "하나님이 참으로 그들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때" (고전 14:24, 25) 그리고 "사단의 회" 에 속했던 자들이 "와서 교회의 발앞에 절하게" 되고(계 3:9) "땅의 왕들과 만국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복음의 예루살렘으로 들어올 때" (계 21:24) 이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자들과 함께하는 것은 비록 그것이 사슬에 매인 것이라 할지라도 좋은 것이다.
Ⅳ. 그들은 그들이 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가르침을 받고 있다.
그 선지자는 이 말씀을 그들의 입에 두고 있으며, 그것을 말함으로써 그들을 선행하고 있다(15절).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45:15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1. 하나님은 그들을 고통으로 이끄실 때, 스스로
숨으셨으며 "가리우고 노하셨다" (57:17). 하나님이 그의 백성의 하나님이며 구원자이실지라도, 그들이 그를 격노케 할 때는 때로 불쾌히 여기시어 스스로 그들로부터 숨으시며 그의 은총을 보류하시고 그들에게 분노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를 기다리라" (8:17).
2. 그는 그들을 고통으로부터 이끌어내실 때 스스로 숨어 계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며 구원자로서 행하고 계실 때 대부분 "그의 길이 바다에 있다" (시 77:19). 교회의 구원은 사람의 심령에 역사하는 만군의 여호와의 신에 의해(슥 4:6), 연약하고 가망성 없는 도구에 의해, 조그맣고 우연적인 사건들에 의해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이루어지나,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기 전에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스스로 숨으실지라도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구원자" 이심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를 안위시켜 주는 것이다(욥 35:14 참조).
Ⅴ. 그들을 우상 숭배자들에 대해 그리고 다른 신을 숭배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개가를 부르도록 지시받고 있다(16절).
"우상을 만드는 자는," 즉 그것을 고안해 낼 뿐만 아니라 그것에게 기도함으로써 그것을 신으로 만드는 자는, 그들이 잘못을 깨닫고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오직 참되신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될 때, 그리고 보호받기를 원했던 그 우상들에게 실망하게 될 때,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그 죄를 변명하거나 그 형벌을 모면할 수 없음을 발견할 때 수치를 당할 것이다(시 97:7). 이처럼 움추리며 그 주장을 포기하는 자는 다른 사람들 보다 더 겁많은 여기 저기에 있는 어떤 사람이 아니고 "그들 모두" 이다. 아니, 비록 그들이 하나로 나타날지라도, 손과 손을 맞잡고 최선을 다하여 서로를 격려할지라도, 그들이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다." 그들을 다발로 묶어 태우라.
📖45:16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
Ⅵ.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그를 신뢰함으로 인해 결코 수치를 당하게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증받고 있다(17절).
하나님은 이제 그들을 바벨론에서 건지시고자 하시어 그의 선지자를 통해 그들에게 이렇게 지시하고 계신다.
1. 하나님을 저희 구원의 장본인으로서 우러러볼 것.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입으리라."
그들의 구원은 그의 능력에 의해 역사될 뿐만 아니라 그의 은혜와 약속으로 그들을 위해 저장되며 또한 확실케 될 것이다. 그들은 그에게 구원을 입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이름은 그들이 피난할, 그리고 그 속에서 안전을 누릴 그들의 견고한 망대이기 때문이다.
2. 이 헌세적인 구원 저너머로 영적이며 저 세상과 관련이 있는 것을 내다볼 것.
즉 영원한 구원, 영혼의 구원, 그리고 영원한 비참에서의 구조와 영원한 축복의 부활이 되는 메시야에 의한 구원을 생각할 것. "너희가 영세에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않으리라는 것을 열심히 믿으라. 그것은 확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우상 숭배자들의 분깃이 될 무궁한 수욕과 부끄러움으로부터 건져질 뿐만 아니라(단 12:2), 영원한 영예와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1] 끝이 없는 세상이 있다. 그 세상은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상태에 따라 우리에게 좋거나 나쁘게 될 것이다.
[2] 영원한 구원으로 구원받은 자들은 그것에 대한 소망 가운데 행하거나 고난당한 것으로 인해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기대를 크게 능가하는 풍성한 보상이 되기 때문이다. 귀혼하는 포로들은 "수욕이 그들의 얼굴로 돌아왔음" 을 시인했다(단 9:7, 8).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수치를 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는 것을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다. 자기의 죄를 회개하는 자로서 욕을 당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는자들로서 욕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45:1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단12: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Ⅶ. 그들은 영원히 하나님께 붙어있게 되고 결코 그를 버리거나 불신하게 되지 않을 것을 보증받고 있다.
앞에서 자주 가르쳐 왔던 것이 여기에 다시 반복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계속 그에게 성실하도록 그리고 그도 그들에게 성실하시리라는 소망을 갖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우리가 섬기고 의지하는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은 두 가지의 큰 빛, 즉 자연의 빛과 계시의 빛에 의해 드러나고 있다.
1. 그것은 자연의 빛에 의해 드러난다. 즉 그가 세상을 지으셨으므로 당연히 그것의 경의를 요구할 수 있다(18절).
"하늘을 창조하시고 땅도 조성하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나는 여호와라. 만유의 주재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이방의 신들은 이렇게 행하지 않았고 또 행하고자 하지도 않았다. 그는 여기에서 하늘의 창조를 언급하고 계시나 땅의 창조에 대해 더 상세히 설명하고 계시다. 왜냐하면 땅의 창조는 우리가 가장 가까이 볼 수 있고 또 우리와 가장 관계가 깊은 창조 부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주목되고 있다.
(1) 그가 땅을 조성하셨다. 그것은 조잡하고 엉성한 혼돈이 아니고 무한하신 지혜에 의해 가장 적합한 모양과 크기로 만들어졌다.
(2) 그가 땅을 견고케 하셨다. 그는 그것을 만드셨을 때, 그것을 견고케 하셨으며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셨고" (시 24:2) 최초에 그가 무에서 그것을 만드셨던 것처럼 "그것을 공간에 다셨으나" (욥 26:7), 그것을 튼튼하게 만드셨고 단단히 매달아 두셨다. ponderibus librata suis----즉 그 무게로 균형 잡히게 하셨다.
(3) 그는 땅을 쓸모있게, 그리고 사람을 돕기에 합당하게 만드셨으며 그것을 사람에게 주시기로 계획하셨다. "그는 그것을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고," 그의 능력을 증거하셨으며, 사람의 자손으로 "거하게 지으셨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그는 거기에서 물을 끌어내셨다. 그 물은 처음에 땅을 덮었던 것이나 이제 "마른 땅이 드러나게" 만들었다(시 104:6, 7). 하나님께서 헛되이 창조하신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어떤 목적을 위해, 그리고 그의 도에 부합되도록 만드셨다는 사실이 여기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영화롭게 하고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헛된 존재로 만들어졌다고 보인다면, 그것은 그 자신의 잘못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사람의 거처와 생계에 쓰이는, 즉 사람의 소용과 유익에 이바지하는 것을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셨다는 사실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의 은총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여겨야 한다.
2. 그 말씀은 계시의 빛에 의해 드러난다.
하나님의 행사가 그만이 홀로 하나님이심을 충분히 증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의 말씀이 그리고 그가 그 자신과 그의 마음에 관해 알게 하신 것과 그것을 통해 알게 하신 것이 그만이 홀로 하나님이심을 증명한다. 그의 신탁은 이교도 신들의 신탁을 훨씬 능가하며 그의 경영 또한 그러하다(19 절). 그 탁월함이 여기에서 다음 세 가지 사실로 나타나 있다. 즉 하나님이 말끔하신 모든 것은 명백하고 만족스러우며 정당한 것이다.
(1) 신탁을 전달하는 방법은 명백하며 공개되어 있다.
"나는 흑암한 곳에서 은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노라." 이교도 신들은 낮고 공허한 목소리로, 그리고 모호한 표현으로 동굴에서 그들의 신탁을 전달했다. 신접한 자는 지절거리며 속살거렸다(8:19). 그러나 하나님은 수천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 앞인 시내산 꼭대기에서 명확하고 잘 들을 수 있는, 그리고 이해 수 있는 소리로 그의 율법을 전하셨다. 지혜는 "광장에서 소리를 높인다" (잠 1:20, 21; 8:1-3). 그 말씀은 달리는 자도 읽을 수 있도록 명료하게 기록된다. 만일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명백히 보이지 않았다면, 그것은 자기들 탓이다. 그리스도는 자기를 변호하는 가운데, "내가 은밀히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다" 고 진술하셨다(요 18:20).
(2) 그 신탁은 소용되고 유익을 주는 면에서 지극히 만족스러웠다.
"나는" 이 신탁에 의논하고 그 다스림을 받았던 "야곱 자손에게" 그 거짓된 신이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한(8:19)그들의 숭배자에게 그렇게 했던 것처럼 "너희가 나를 헛되이 찾으라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상의하는 자들에게와(그의 말씀은 그들에게 진실한 인도자이다) 그에게 기도한 모든 자들에게 주신 모든 은혜로운 대답을 내포한다. 야곱 자손은 기도하는 백성이다. 그들은 "그를 찾는 족속" 이다(시 24:6). 그리고 그들이 그를 찾도록 그의 말씀으로 권고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그는 결코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들을 부인하거나 그들의 믿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다. 그는 그들에게, 그들 중 어떤 사람에게도 "나를 헛되이 찾으라" 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가 그들이 간구한 어떤것을 그들에게 주시기에 합당치 않다고 생각하실지라도, 그는 그들에게 그것과 동등한 풍성한 은혜를, 그리고 영혼의 안위함과 만족을 주셨다. 겨울에 대해하는 말, 즉 결코 하늘에는 썩는 일이 없다는 말은 기도에 대해서도 맞다. 하나님은 그를 열심히 구하는 자들에게 은혜로운 대답을 주고 계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풍성히 보답하는 자가 되실 것이다.
(3) 그 신탁에 관한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정당했고 그 속에는 죄악이 없었다.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을 고하느니라."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한 영원한 규정과 이치에 일치하느니라. 이교도의 신들은 그 숭배자들에게 인간의 성품을 수치스럽게 하는, 그리고 덕을 근절시키기 쉬운 것들을 구술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를 말씀하시며, 그 자체가 올바르고 사람을 의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을 구술하신다. 그러므로 그가 하나님이시며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는 것이다.
📖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