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창세기 14, 마태복음 13, 느헤미야 3, 사도행전 13
묵상구절
60:1 <예루살렘이 받을 영광>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60: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60: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60:4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60:5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60:6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60:7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요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제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60:8 저 구름 같이, 비둘기들이 그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냐
60:9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먼 곳에서 네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라
60:10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60:11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60:12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
60:13 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60:14 너를 괴롭히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 아래에 엎드려 너를 일컬어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의 시온이라 하리라
60:15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60:16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젖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60:17 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60:18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60:19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60:20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60:21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60: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매튜헨리/옥스퍼드
●교회의 확장(1) (이사야 60:1-8)
복음 성전은 휘황찬란하며 매우 광대하리라는 것이 약속되고 있다.
Ⅰ. 그 성전은 매우 빛날 것이다. "네 빛이 이르렀다."
포로에서 돌아오던 유대인들에게는 빛과 즐거움과 기쁨과 영광이 있었다. 그들은 그 때 "여호와를 알게 되었으며," "그의 크신 인자를 즐거워하게 되었다. 그들의 빛은 이 두 가지에다 근거를 두고 있다. 구속자가 시온에서 임했을 때, 빛을 가지시고 오셨으며 구분 자신이 빛이 되어 오셨다. 자 다음을 살펴보자.
1.이 빛은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오는가.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2절)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할 것이다" (1절).
하나님은 치의 아버지시며, 빛의 근원이시다. 우리는 그의 빛 속에서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우리들 마음속에 하나님께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은총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리의 빛은 이미 왔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나타나셔서 우리가 위로를 얻을 때는 "여호와의 영광이 아침 빛처럼 우리에게 나타난" 때이다(2절). 그가 우리를 위해 나타나셔서 우리가 그의 은총의 명예를 누릴 때, 그리고 우리들에게 선을 위한 어떤 증거를 보여 주시고 은혜를 선포하실때는 그의 영광이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나신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나타나시는 때이다. 그리스도께서 의의 태양같이 빛을 발하고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했을 때는 "여호와의 영광" 이 우리들에게 나타나신 때이며 "그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이 보인 때이다.
2.이 빛에는 어떤 어두움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다" (2절).
그 어두움이 비록 애굽의 흑암처럼 모든 사람을 뒤덮는 "캄캄함" 이라고 해도 고센처럼 교회에는 빛이 있을 것이다. 복음을 소유하지 않는 민족들의 처지는 땅 흑암한 곳에 강포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기 때문에 음울하다(시 74:20 참조). 그러나 그런 때에도 교회의 형편은 매우 즐거울 것이다.
3.이 빛이 요구하는 의무는 무엇인가? "일어나 빛을 발하라" (1절).
이 빛을 받고 이 빛으로 밝게 될 뿐만 아니라 이 빛을 반사하라. 이 빛으로부터 나오는 광선을 가지고 "일어나 빛을 발하라." 빛의 자녀들은 세상에서 등불처럼 빛을 비춰야만 한다. 만약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영광을 위해 우리에게 나타난다면 우리는 입술뿐 만 아니라 생활로써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며 찬양을 드려야 한다(마 5:16; 빌 2:15).
Ⅱ. 복음 성전은 매우 광대할 것이다.
유대인들이 포로 후 다시 자기들의 고토에 정착했을 때 그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합세했다. 그러나 이 예언에 완전히 부합할 정도로 많은 민족이 가세한 것 같지는 않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것이 이방인의 복음 교회로의 초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려야만 한다. 비록 여기서 그렇게 묘사되고 있긴 하나 이것은 어떤 특정 장소로 모은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교회로 몰려오는 그 자체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교회의 통일된 중심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약속은 그들이 그리스도께로 모여들며 믿음과 소망과 거룩한 사랑으로 교회에 나올 것에 대한 약속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현장으로 삼고 결성된 단체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 단체의 중심이요 구심점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로부터 명명된 족속이다(엡 3:15). 복음 교회는 명백히 "시온" 과 "예루살렘" 으로 불리우며 모든 신자들은 이런 개념에서 그리로 온다고 칭해진다(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이라, 히 12:22). 이것은 이 예언을 푸는 열쇠의 역할을 할 것이다" (엡 2:19). 다음을 관찰해 보자.
1. 이렇게 많은 무리를 교회로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
그들은 "네 빛으로 올 것이며, 비취는 네 광명으로 올 것이다" (3절). 그들은 네게 끌려 가담할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다음 두 가지다.
(1) "네게 비치는 빛으로." 이것은 교회가 제시하는 복음의 영광스러운 빛을 말한다. 따라서 이들은 금촛대로 불리운다. 이 빛은 하나님과 인간에게 대한 그의 선하신 의지를 많이 나타내 보인다. 그리고 이 빛으로 말미암아 생명과 죽지 않는 삶이 밝히 드러나게 되었다. 이 빛으로 말미암아 생명과 죽지 않는 삶이 밝히 드러나게 되었다. 이 빛은 인간들 중 진실하고 선한 감화를 받는 모든 자에게 교회로 와서 가담하라고 초대할 것이며 그렇게 하는 자는 이 빛의 혜택으로 진리와 의무를 알게 될 것이다.
(2) "네 광명으로 즉 네가 비추는 빛에 의해서." 초대 기독교인의 순결과 사랑, 천국지향적 마음, 세상에 대한 초연성 그리고 인내는 교회가 비추는 광명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때문에 교회로 이끌렸다. 성결의 미는 강력한 매력을 지닌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로써 자기 권능의 날에 사람들을 자기에게로 이끄셨다(시 110:3 참조).
2. 얼마나 많은 무리들이 교회로 나올 것인가?
많은 무리들이 "올 것이다." 요한 계시록 21장 24절에서 암시하는 대로 "구원받은 이방인들의 수" 는 대단할 것이다. 모든 열방의 족속들이 제자가 될 것이며(마 28:19) 왕들과 훌륭한 사람과 권세있는 사람과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까지 다 "교회로 나아올 것이다." 그들은 사면팔방에서 온다.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그리고 그들이 오는 것을 보라" .(4절). 또한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오는 것을 보라" (행 2:5). "눈을 들어 밭을 보라. 벌써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 4:35). 그들이 한 사람이 오듯 오는 것을 보라. "그들은 함께 모일 것이다." 이는 서로서로 힘을 기르고 용기를 붇돋아 주기 위해서다. "오라, 우리가 주의 산에 오르며 주의 전에 이르자(2:3)." 가장 먼 곳에 있는 자들도 온다. "그들은 네 소식을 들었으므로 '시바' 여왕처럼 원방에서도 오며 동방 박사들처럼 네 별을 보았으므로 멀리서 온다.
그들은 장거리 여행에도 용기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남자와 여자도 다 함께 올 것이다. 아들과 딸들이 가장 충실한 태도로 올 것이다. 그것은 네 가족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네 아들과 딸로서의 도리를 다하려는 것이다. 그들은 네 곁에서 양육받기 위해(한글 개역:안기워) 올 것이다. 요람에서부터 네 교육을 받기 위해 올 것이다." 교회의 자녀들은 이방인들 사이에서 양육받도록 보냄을 받아서는 안 되며 교회 곁에서 교회에 안기워서 양육되어야 한다. 말씀의 순수한 젖은 교회에서만 얻을 수 있다. 교회의 갓난 아이들은 말씀의 신령한 젖으로 양육되어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되어야 한다(벧전 2:1, 2). 왕 중 왕이신 그리스도의 가족은 위엄과 특권을 부여받는다. 이런 위엄과 특권을 누리려고 원하는 자들은 그 가족의 규율과 훈련에 복종해야만 한다.
3. 그들은 무엇을 가지고 올 것이며 교회에 나오면서 어떤 이익을 끼칠 것인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교회에 들어오게 되는 사람들은 자기들에게 가치있는 모든 것을 가져 올 것이다. 그들은 그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배를 드리고 그들의 처소에서 선을 행할 것이다.
(1) 상인들은 "상품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릴 것이다" (23:18). "바다의 풍부, 즉 바다에서 나는 재화(생선과 진주 따위)나 바다를 통해 수입되는 것은 네게로 돌아와 네 씀씀이가 될 것이다." 부유한 상인들의 재물이 신앙 행위와 자선 행위에 투자될 것이다.
(2) 열방의 강한 자들이 자기 힘을 교회 봉사에 쓸 것이다. "열방의 군대(한글 개역:재물)가 네 해안을 지키고, 너의 세력을 강화하고 필요시에는 네 전투를 대행하기 위하여 네게 올 것이다." 열방의 군대는 흔히 교회를 대적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교회를 편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때 그리고 우리가 그를 기쁘시게 해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들까지도 우리와 화목케 하실 것이며 또 화목케 하실 수 있으시기 때문이다(잠 16:7).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 무장된 용사를 정복하실 때는 그 재물을 나누워 자기 일에 사용하신다(눅 11:22).
(3) 바다로 수송된 재화 뿐만 아니라 육로로 수송된 재물도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데 이용될 것이다. "금과 유향을 실은 약대와 젊은 약대가 허다할 것이다(금은 제단을 만드는데, 유향과 향료는 그 제단 위에 태우는 데 사용될 것이다). 미디안과 스바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서 가장 부요한 상품을 가져 올 것인데 이는 무역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며, 그것도 조금이 아니라, 낙타에 가득 짐을 실어서 가져올 것이다. 이것은 "동방의 현인들이" 별의 이끌림을 받아 그리스도께 와서 "황금과 몰약과 유황" 을 드렸을 때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마 2:11).
(4)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수가 증가되고, 교인들의 수가 증가됨으로써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1] 그들은 하나님이 영광을 위하여 모일 것이다. 그들이 황금과 향을 가져오는 것은 그들의 나라에 풍요함을 보여 주기 위함이 아니며, 경건과 헌신을 통해 그들 스스로가 칭찬을 받고자함도 아니고, 오직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하기 위함이다" (6절). 교회에 대한 우리의 극히 큰 봉사와 헌금은 우리가 그로써 하나님께 대한 영광을 목표로 할 때 열납된다.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주께 드리는 것은 예배시에 우리가 제 1차적으로 생각해야 할 의무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에서 빛으로 부름을 받는 것은 "우리를 부르시는 그분에게 찬송을 돌리기 위해서다" (벧전 2:9).
[2] 하나님께서는 손수 자신의 영광을 증진시킬 것이다.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7절).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의 집이다. 그는 거기서 백성들에게 자기 영광을 나타내시며 그들이 자기를 존귀하게 하는 충성의 맹세를 받으신다. 그리고 열방이 헌물을 가져오며 그로써 열납이 된다고 하는 것은 이 집과 이 집을 지키는 분의 영광을 위해서이다.
5. 교회는 수의 증가로 감회가 깊을 것이다.
(1) 교회는 기쁨이 지극할 것이다. "네가 보고 희색을 발할 것이다(5절). 너는 즐거움으로 마음이 요동할 것이며 놀랄 것이며 환희를 느낄 것이다."
(2) 이 기쁨에는 두려움이 뒤섞일 것이다. "네 마음이 놀라고 무할례자에게 들어가 먹는 것이 율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스러워할 것이다." 법적인가 아닌가 의심할 것이다. 베드로는 이 두려움에 잡혀 있었기에 자기를 도와 줄 수 있는 하늘의 환상과 음성을 필요로 했다(행 10:28).
(3) "이런 두려움이 극복될 때 네 마음은 거룩한 사랑으로 넓어져서 모든 이방 개종자들을 수용하게 될 것이다. 너는 전에 가졌던 좁은 마음을 가지지도 말며, 사랑을 유대인에게만 국한시키지 말라." 하나님께서 교회의 아름다움과 번영을 의도하실 때는 이런 큰 마음과 폭넓은 자비를 주신다.
(4) 교회로 모여드는 이 개종자들은 크게 찬미를 받을 것이다. "저 구름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뇨?" 다음을 살펴보자.
[1] 영혼의 전향이 여기서 묘사된다. 그것은 그리스도에게로 그리고 그의 교회로 날아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많은 무리들이지만 구름같이 날아올 것이다. 일사불란하게 구름같이 날아 올 것이다. 그들은 바람의 날개를 타고 날아가는 구름과 같이 날아 올 것이다. 그들은 바람의 날개를 타고 날아가는 구름과 같이 빠른 속도로 올 것이다. 그들은 누구나 보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올 것이며 바로 "그들의 적들이 그들을 지켜 보는 앞에서 올 것이다" (계 11:12).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들을 방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들은 비둘기들이 보금자리로 날아들 듯 날아 올 것이다. 그들은 순결과 겸손을 나타내면서 낮게 날아오는 순결한 비둘기처럼 날아 올 것이다. 그들은 비둘기들이 본능에 의해 자기들의 창가로 또는 그들의 보금자리로 날아오는 것같이, 그리스도에게로, 교회로, 말씀에게로, 의식 속으로 날아 올 것이다. 그들은 맹금류에게 쫓길 때 피난처로, 은신처로 날아온다. 노아의 비둘기가 방주로 날아오듯이 그들이 방황하여 지쳤을 때 편히 쉬기 위하여 날아온다.
[2] 영혼의 전향이 여기서 찬양된다. 이것은 놀람과 기쁨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 사람들은 누구냐?" (8절) 그렇게 많은 무리들이 모이는 데 놀라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그들이 함께 모인 것을 보면 이렇게 많은 자들이 어디서 왔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 모이는 자들을 기쁨과 애정으로 경탄할 만한 이유가 있다. "이 사람들은 누구냐?" 그들은 얼마나 훌륭하며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 결심을 가지고 그에게로 달려가는 가난한 영혼들을 본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광경이냐!
●교회의 확장(2) (이사야 60:9-14)
앞 구절들에서 교회에 대해 하신 약속은 여기서도 반복되고 확증되며 세부적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이것은 포로에서 귀환하는 유대인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약속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음 교회의 확대와 발전을 가리키며 복음 교회가 답을 영적 축복의 풍성함을 전망하고 있다.
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매우 은혜스럽고 자비로울 것이다. 우리들은 이 약속에서 시작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 나머지 모든 약속은 이 약속에서 비롯하기 때문이다.
황폐한 성소는 하나님께서 "자기 얼굴빛을 그 성소에다 비치실 때" 수리되기 시작한다(단 9:17).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람들에게서 얻은 모든 총애는 하나님의 얼굴의 빛과 그의 은총에서 연유한다. 너희가 포로로 있을 동안에 '" 내가 진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모두가 네게 애정을 표시하리라" (교회의 고난 특히 교회의 부패와 분열에 의한 수난은 하나님의 진노의 표시이다. 그리고 이 약속은 그런 분노에 대한 구제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긍휼히 여겼으며 너를 위해 이러한 모든 자비를 쌓아 두었다."
Ⅱ. 많은 사람들이 먼 나라에서 교회로 올 것이다.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9절) 복음을 환영할 것이며, 복음을 찬양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길 것이다. 또한 그들은 쉽게 그 복음에 따를 것이다. "다시스는 배들" 은 먼 지역으로부터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운반할 것이다. 또한 그 배들은 여호와께 연합한 사람들을 데려오고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먼 지역에 있는 교회의 목사들을 운반할 것이다.
다음을 살펴보자.
1.수송되는 자는 누구인가? 그것은 "네 자손" 이다. 즉 그들은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요 11:52).
2.그들은 무엇을 가져올 것인가? 그들은 아주 먼 거리에 살기 때문에 새들이나 양들을 가져올 수 없다.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자들처럼(그들은 유월절 예배를 드리려고 예루살렘에 모이면 종류대로 십일조를 드릴 수 없으므로 돈을 가지고 와서 바꾸었다). 그들은 "은과 금을 아울러 싣고 올 것이다" (9절).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바칠 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그에게 바쳐야 한다. 만약 우리가 우리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물질로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된다.
3.그들은 누구에게 자기 자신과 가치있는 모든 것을 바치는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린다" (9절). 만유의 주되신 하나님께 드리며, 교회의 하나님과 만왕의 왕께 드리며, 심지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9절)에게 드린다. 왜냐하면 "그는 너를 영화롭게 하였기 때문이다" (9절). 하나님의 영광은 교회에 있다는 것을 주목하자. 하나님이 자기 교회와 백성에게 주시는 명예는 우리로 하여금 그들을 명예롭게 하도록 하며 우리로 하여금 그들에게 합세하게 만든다.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하노라" (슥 8:23).
Ⅲ. 교회에 오는 사람들은 환영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거룩한 도시는 극히 광활하기 때문이다.
"주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눅 14:22). "그러므로 너의 성문이 항상 열려 있을 것이다(11절). 이는 "네가 원수들을 두려워할 이유가없고 친구들을 기다릴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어린아이나 늦게 들어올 손님을 기다린다면 밤새도록 문을 잠그지 않고 그들을 위해 열어 두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자기에게 오는 자들을 영접하신다는 데 주목하자. 그는 결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며, 그들은 알맞게 왔다고 하실 것이다. 자비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밤이나 낮이나 열려 있다. 또한 두드리는 자들에게 그 문은 곧 열릴 것이다. 문지기인 목사들은 여호와께 스스로 바치고 자원하는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좋은 집을 마련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말씀을 전파함으로써 "열방 군대들" 과 왕들 또는 지휘관들이 교회에 "들어오도록" 그 집의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신다. "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시 24:7). 그래서 이렇게 들어오는 손님들을 환영하라.
Ⅳ. 교회 주위에 있는 자들은 이모저모로 교회에 도움을 줄 것이다.
물론 그러한 주권 행사는 인간들의 은혜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하등 동물을 인간에게 유용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의 국가들이 교회에 유용하게 만드신 것이다. 땅은 여자를 도왔다. "모든 것들이 너를 위할 것이다." 다음을 살펴보자. "네게 대해 아는 것이 없으며 친절하지도 않고 또한 이스라엘 국가에 대해서도 항상 이국인이었던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 왕들이 너를 봉사할 것이다(10절). 그들은 다른 것들로도 너를 도울 것이며 그것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이 일은 바사 왕과 그의 명령 하에 있는 각 지방의 통치자들이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쌓는 느헤미야를 도와주고 원조했을 때 성취되었다. 예루살렘 성벽이 폐허로 된 채로 놓여 있기는 커녕 이방인들이 그 성벽들을 쌓아 올려 줄 것이다. 교회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교회를 보호할 것이다. 가장 높은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교회를 섬기는 것을 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들이 어떤 봉사로라도 교회를 섬길 수 있고 섬길 마음이 있는 것을 즐거워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서의 하나님 나라의 세력을 각자의 자리에서 증진시키려고 진력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의무이다. 만약 그들이 섬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목숨을 거는 일과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할 것이기 때문이다" (12절). 이것은 그들이 칼에 의해서나 인간의 저주로 인해 멸망된다는 뜻이 아니다. 또한 이것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힘을 사용해도 괜찮다거나 형벌과 처벌로 인간들을 교회에 들어오도록 강요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회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복종치 않는 자들과 그를 섬기지 않는 자들은 영원히 멸망할 것이다(시 2:12). 그리스도의 황금율에 복종하지 않고 그분의 말씀과 성령의 지배에 복종치 않는 사람들은 그의 철장으로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또한 공동체의 훈련에 따라 교육받지 못하고 견디지 못하는 자 역시 박살이 날 것이다. "나의 왕됨을 원치 아니하던 저 원수들은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눅 19:27). 그런 민족들을 여지없이 그리고 영원히 황폐케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때 "그의 복음의 말씀에 순종치 않은"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올 것이다(살후 1:8).
Ⅴ.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의식에 곁들여 풍성한 아름다움이 있을 것이다. 레바논의 영광 곧 거기서 자라는 장중하고 강한 삼나무가 "네게 올 것이다" (13절).
옛적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처럼(대하 2:16) 이 목재들은 이를 것이며 그 외에 조각하기 알맞는 재목도 올 것이다. 이것은 원수들이 벌목한 목재이다(시 54:5, 6). 하나님의 지성소인성전이 재건될 것이며, 미화될 것이다. 성소는 그의 발을 두시는 처소(겔 43:7)곧 그가 편히 쉬고 거하는 곳이다. 법궤는 속죄소 아래 있으므로 발등상이라고 불리운다(시 132:7). 그는 성전을 모든 백성과 인근 백성이 보기에 영화롭게 만드실 것이다. 여기서 언급하는 나중 성전의 영광은 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뒤떨어진 하나 실제로는 처음 성전의 영광보다 더 크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바로 그 성전에 오셨기 때문이다(말 3:1). 성전은 또 "미석과 헌물로써 꾸며졌다" (눅 21:5). 이 약속은 미석(美石)과 헌물을 가리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아름다운 돌이나 봉헌물을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말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이 거룩한 아름다움과 성령의 은혜와 위안 속에서 완전히 성취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복음의 규례는 성령의 위로와 은혜, 성결의 아름다움으로 꾸며졌고 풍요하게 된다.
Ⅵ. 교회는 진실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나타날 것이다(14절).
포로에서 돌아온 후 유대 백성들은 점차 괄목할 만하게 되었고 그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갈데아인에게 굴욕당한 열방 중에서 회복이 가장 빨랐다. 바벨론에서 유대인들을 억압했었던 많은 사람들은 바사에 의해서 쫓겨났을 때 오히려 도피처와 물량 공급을 바라서 유대인에게 추파를 던지고 환심을 사려 기꺼이 아는 체 하려고 했을 법이다. 나아가서 이 예언은 교회의 원수된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자기 잘못을 깨닫게 되며 교회로 와서 그 일원이 되는 일로써 완전히 성취되었다.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자손이(만약 그들이 아니라면 그들의 자손이)내게 굽실거리며 자기들의 어리석음에 대하여 용서를 빌 것이며, 네 은총을 청할 것이며, 네 가족으로 넣어 주기를 청할 것이다" (삼상 2:36). 이와 똑 같은 약속이 빌라델피아 교회에게도 주어졌다(계 3:9). 그런데 이것은 다음과 같은 것을 뜻한다
- 교회를 괴롭히고 멸시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기쁨을 맛보던 거만한 압제자를 낮춤. 그들은 파멸할 것이며 그들의 영혼을 꺾어질 것이다. 그들의 형편은 아주 천박하고 비참하기 때문에 자기들의 불친절해 왔던 사람들에게 기꺼이 은혜를 베풀 것이다. 조만간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경멸하는 자들을 경멸할 것이라는 데 주의하자.
- 교회의 가난하고 억압받는 자들에 대한 높임. 이것은 앞으로 그들에게 이루어질 영광이다. 그들은 자기네들에게 악을 행해왔던 자들에게 대하여 선을 행할 기회가 있을 것이며, 자기들을 괴롭혀 왔고 멸시해 왔던 사람들을 구원시킬 기회가 있을 것이다. 바로 그것은 선한 사람에게 기쁨이 된다. 그는 자비를 얻지 못했던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들은 자신을 위하여 너에게 탄원하게 될 뿐만 아니라, 네게 영광을 돌릴 것이다." "그들은 너를 여호와의 성읍이라 부를 것이다" (14절). 그들은 마침내 네가 하늘의 총애자라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며, 섭리의 특별한 애호 아래 있다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 그 성읍은 참으로 크고 영광스럽다. 또한 그 성읍은 강하고, 풍요하고 안전하고 아름다우며, 살기에 가장 바람직한 곳이다. 바로 그곳이 "여호와의 성읍" 이다. 그분은 그 성읍을 소유하고 계시고 그 안에서 거하신다. 그 안에서는 신앙이 최상의 것이다. 그런 성읍이 시온이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거기 두기로 택하신 장소다. 또한 그 곳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곳이 거룩한 도시라는 것을 확신한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외에는 결코 그 성읍의 보호자가 될 수 없다.
●교회의 영광 (이사야 60:15-22)
교회의 복되고 영광스러운 상태가 여기서 더욱 더 예견되고 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교회와 그 교회의 영적인 평화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평화는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 때때로 즐겼던 아주 작고 희미한 외부적 평화를 상징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Ⅰ. 이전과 비교할 때 교회의 현재 형편은 그 평화와 명예를 더욱 즐거운 것으로 만들어 준다.
1. 교회는 멸시를 받았었다. 그러나 이제 교회는 영광을 받을 것이다(15,16절).
전에는 예루살렘이 자기 친구들에게 버림을 받고 미움을 받고, 포기되었으며 원수들에게는 증오당했었다. 어떤 사람도 그 황폐하고 의로운 성을 통과하지 않았다. 그곳은 처참한 광경으로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곳은 놀라움과 치소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우상 숭배를 그만 두고 돌아서며, 하나님의 은총을 다시 회복했기 때문에 영영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될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의 단기성과 이 약 속의 광범위성을 생각할 때 우리는 복음 교회의 영원한 아름다움 속에서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이 완전히 성취됐다는 것을 간파해야 한다. 기독교 신앙의 영광스러운 특권과 이익은 구약 교회의 아름다움을 훨씬 능가하며, 참으로 대대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 과거에 버림받고 미움받던 것과는 정반대로 여기서는 교회의 아름다움과 기쁨으로 두 가지가 언급된다.
(1) 교회는 이웃들에게 지지를 받을 것이다. 열방과 열왕은 기독교를 포용하게 되어 교회를 위해 스스로 투신할 것이며 유모가 젖먹이에게 온화함과 애정을 가지고 대하듯 그들은 교회의 이익을 옹호할 것이다. 너는 열방의 피가 아닌 열방의 젖을 빨리라(피를 빠는 것은 복음 정신이 아니다). 너는 "열왕의 유방을 빨 것이다" (16절). "그들은 네게 양육하는 아버지와 같을 것이다."
(2) 교회는 하나님께 지지를 받을 것이다.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구속자인 줄 알리라" (16절). 그들은 경험으로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구원이나 구속이 네게 베풀어질 것이다. 그 구원은 여호와의 역사나 강하신 자의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나타낼 것이다. 그것은 "야곱의 권능자" 의 위대한 구원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본래 모든 참 이스라엘의 안녕을 굳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전에 여호와를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알았으나 이제는 그를 구세주, 구속자로 알고 있다. 그들의 거룩한 분은 이제 전능자로서 나타난다.
2. 교회가 전에는 곤궁에 처해 있었으나 이제는 풍요하게 되었다. 교회에게는 만사가 다 개선될 것이다(17절).
굴욕으로부터 일으킴을 받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군주들 사이에 끼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지갑 속에 동전 대신 금전을 가지며 그들의 집에는 놋그릇 대신 은그릇이 있을 것이고 아울러 다른 여러 가지의 향상이 있을 것이다. 더욱이 신약교회의 영적인 영광은 구약 교회의 외부적인 화려함을 훨씬 능가할 것이다. 구약 교회의 영광은 그보다 뛰어난 영광과 비교하면 영광될 것도 없었다(고후 3:10). 우리가 할례의 방에서 세례를 받고 유월절의 방에서 주의 만찬을 나누고 레위 제사장의 방에서 복음의 성직을 갖게 되었을 때, 우리는 놋을 대신하여 금을 가지게 된 것이다. 르호보암이 금방패를 세웠을 때 죄는 금을 놋으로 바꾸어 버렸다. 그러나 르호보암이 금방패를 세웠을 때 죄는 금을 놋으로 바꾸어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이 돌아오실 때는 놋을 다시 금으로 바꿀 것이다.
3. 교회는 과거에 관원에게 억눌림을 받아 왔다. 그런데 그것은 자기 죄 뿐만 아니라 불행으로써도 슬픈 호소의 대상이 되었었다(59:14). 그러나 이제는 그런 종류의 모든 슬픔이 제거될 것이다.
"나는 평화를 세워 관원을 삼을 것이다" (17절). 평화의 사람들은 관원들이 될 것이다. 그래서 참으로 정직만이 있을 것이며 부정직의 후원자는 용납받지 못할 것이다. 고통과 괴로움의 법은 없어지고 평화의 법만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평화로울" 것이다. 즉 그들은 성실하게 당신의 안녕을 구할 것이다. 그들로 말미암아 너는 낙을 누릴 것이다. 그들에게는 "평화" 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의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의가 바다의 물결과 같을 때 평화는 강같이 흐를 것이다. 공세를 징수하는 것이 그들의 업무인 감독자(원의:강요자)조차 엄정하긴 하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세례들은 군주에게 뿐만 아니라 백성에게도 공정해야 한다. 세례 요한이 세리들에게 주었던 교훈은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 는 것이었다(눅 3:13).
4.교회가 과거에는 이방들에게 모욕을 당했었고, 침해를 당했으며 약탈을 당했으나, 이제는 그런 일이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18절).
폭력을 쓰는 자들의 위협 소리와 의기양양해 하는 말이 이제 더 이상 들리지 않을 것이며, 폭력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자들의 울부짖음이나 불평이 더 이상 들리지 않을 것이다. 사람마다 평화롭게 자기 생활을 즐길 것이다. "황폐와 파멸도" 없을 것이다(18절)(사람마다 자기들의 선한 평편을 들어 네게 칭송할 것이다). 또 "네 문의 빚장을 강하게 하시는 네 하나님께 찬양을 돌릴 것이다" (시 147:13). 하나님의 구원이 성벽에 머물을 때 그의 찬미가 문 안에 즉 집회처에 있는 것이 합당하다.
Ⅱ. 이 일은 장차 교회에서 되어질 일로 완전히 성취된다.
본장의 마지막 결론에서 보여 주고 있듯 이것은 천국의 영광과 행복을 가리킨다. 이것은 지상에 있는 교회의 번영상과 영화스러운 모습에서 상징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몇 가지 상징들과 표현들은 "새 예루살렘" 의 기사 속에서 발견된다(계 21:23; 22:5). 예언서가 자기도 모르게 유대 교회의 축복에서 기독교의 영원한 영적 축복으로 진행하는 수가 있듯이 전투적인 교회로부터 승리하는 교회로 이행하게 되는 수도 있다. 승리하는 교회에서만이 약속된 모든 평화와 즐거움과 영광이 완전하게 될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약속된 행복의 핵심이 되어 주실 것이다.
그는 참된 신자들에게 항상 모든 것이 되어 주실 것이다.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면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않을 것이다" (19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의 은총을 즐기며 그 얼굴의 빛 가운데서 행할 때, 해와 달과 이 세상의 다른 빛을 중요히 여기지 않게 될 것이다. 즉 이 세상의 빛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 빛들이 사라질지라도 오직 여호와의 빛 속에서 편안히 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늘에는 해나 달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빛 속에서 거하는 성도들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빛은 태양이 촛불을 삼키듯이 태양의 빚을 쉽게 삼켜 버리기 때문이다. 우상 숭배자들은 태양과 달을 숭배했다(어떤 사람들은 그것들을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며 일월 숭배를 가장 그럴 듯한 우상 숭배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들은 더 이상 네 빛이 되지 못할 것이다(19절).
그래서 더 이상 숭배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호와께서는 낮이나 밤이나 너에게 영영한 빛을 발하실 것이다. 번성할 때뿐만 아니라, 역경에 처해 있을 때에도 여호와께서는 빛이 되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자기들의 유일한 빛으로 삼는 자들은 그분을 해와 방패로 소유하게 될 것이다(시 84:11).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라" (19절).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하나님으로 삼는 자들의 영광이 되시고 또 영원히 그럴 것이다. 그분을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것이 영광이다. 그것은 아름다움을 대신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이유에서 명예로운 백성이다. 그들은 언약을 맺은 하나님께 분깃을 가지고 있다.
2. 여기사 약속된 행복에는 어떤 변화도 있을 수 없으며, 끝도 있을 수 없으며, 경감도 있을 수 없다.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할 것이다" (20절). 오히려 그 태양은 영원토록 낮을 이루어 너를 비쳐 줄 것이다. 너희의 해는 빛을 잃어버리거나 구름이 끼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태양이 매우 밝게, 매우 따뜻하게 비친다 할지라도 몇 시간이 지나면 석양으로 넘어가 너를 어두움과 추위 속에 나아있도록 할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네게 빛의 근원이신 태양이 되실 것이다. 그분은 "모든 빛들의 아버지" 이시다. 그분에게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다" (약 1:17). 우리는 태양이 하루 동안 중천에 머물러서 내려가지 않았다는 기사를 읽는다. 바로 그것은 그들의 날과는 다른 영광스러운 날이었다. 밤이 없는 낮은 어떤 것인가? 만약 밤이 있다면, 그 밤은 밝은 밤일 것이다. "네 달도 역시 물러가지 아니할 것이다" (20절). 그것은 결코 이지러지지 않을 것이며 결코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보름달처럼 비칠 것이다. 천국의 위로와 즐거움, 그리고 영혼을 위해 예비된 햇빛 같은 영광, 또한 영화롭게 될 몸을 위해 예비된 달빛 같은 영광이 모든 것들은 중단이나 방해를 모를 것이다. 여호와께서 영원한 빛 다시 말해서 결코 소모되지 않으며 결코 꺼지지 않는 빛이 되실 때, 그 영광은 어떠할까? "네 슬픔의 날이 마칠 것이며 결코 애통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눈물을 씻겨 주실 것이며, 죄와 고통으로 인한 눈물의 샘들을 말라버리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슬픔과 탄식의 날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3. 행복을 위해 알맞는 준비를 하고 행복한 자격을 갖추는 자들은 그 소유를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이 새 예루살렘을 기업으로 얻을 "네 백성들은 다 의롭게 될 것이다" (21절).
그들은 메시야의 의로 말미암아 의롭다 여김을 받을 것이며,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룩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그 모든 백성들과 그 예루살렘은 의로워야만 하며, 어느 누구도 그러한 거룩함이 없이는 여호와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모두 의로운 자들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땅 위에서는 전부가 의로운 백성은 없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리 선한 사회에도 약간의 악인은 섞여 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는 나쁜 자가 하나도 섞여 있지 않다. 거기 있는 자들은 의로운 자들이다. 즉 그들은 전적으로 의로운 자들이다. 그들 중에는 부패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그들 속에도 부패가 없을 것이다. "의인의 영들" 은 거기에서 완전하게 될 것이다(히 12:23). 또한 그들은 모두가 새 예루살렘을 채울 의인들이 될 것이다. 바로 그곳은 "의인의 회중" 이라고 불리워진다(시 1:5). 그들은 모두 다 의로운 자들이기 때문에 영원히 땅을 차지할 것이다. 죄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지 못한다. 성도들의 온전한 거룩성은 영원히 행복을 보장해 준다.
4. 교회의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바지할 것이다.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와 나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그런 자로 인정할 것이다" (21절). 그들이 이런 행복을 얻도록 배려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들은 그가 심은 가지다. 그는 그들을 들감람 나무에서 꺾어서 좋은 감람 나무에 접붙였다. 그는 그 가지가 연할 때 밭에서 이식시켜 자신이 기르던 것이다. 그들은 지금 땅 위에 있는 그의 동산에 식수되어 있지만 잠시 후면 하늘에 있는 낙원으로 옮겨지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이 행복을 예비하고 그들로 하여금 이 행복에 알맞도록 한 것도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들은 그가 손으로 만드신 것이다" (엡 2:10). "또한 이 일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다" (고후 5:5). 그것은 시간이 하는 일이다. 그 일이 완성될 때는 놀라운 일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시작하고 계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 때에는 주 예수께서 믿는 모든 사람들로 통해 찬미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택한 자들을 영화롭게 하심으로써 스스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5. 그들은 더욱 영화롭게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더욱 많은 영광을 받을 것이다.
만약 그들의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더욱 많은 영광을 받을 것이다. 만약 그들의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그들의 보잘 것 없는 처음 행복은 나중 도달했던 행복과 천양지차가 있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다" (22절).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인은 이상하게도 점점 많아지며, 강한 민족이 되었다. 기독 교회도 처음에는 작고, 극히 보잘 것 없었다. 그 당시 그리스도인의 수는 겨우 12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숫자는 천 명이 되었다.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할 만큼(단 2:34) 팽창하였다. 승리하는 교회와 모든 영광받는 성도들은 작은 자에서 나온 천이 되고 약한 자에서 나온 강국이 될 것이다. 성도들의 은혜와 평화는 처음에 겨자씨와 같이 아주 보잘 것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점점 증가하고 많아져서 적은 수가 천이 되었으며 연약한 자가 다윗왕처럼 강하게 되었다. 그들이 하늘에 올라가서 그들의 시작이 보잘 것 없었다는 것을 회고하게 될 때, 그들은 저쪽에서 얼마나 얻었던 가를 보고 놀랄 것이다. 이러한 모든 약속은 매우 놀랄 만하기 때문에, 그 약속은 확증을 필요로 했다. 그러므로 이 약속은 다음과 같은 확증으로 끝맺고 있다.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여기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유대 교회와 기독 교회에 관해서이며 투쟁하는 교회와 승리하는 교회와 모든 개개의 신자들에 대해서이다.
(1) 그 약속의 이행은 너무나 어렵게 보이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 절망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일을 떠맡으신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나 여호와가 그것을 이루리라." 그것을 할 수 있는 자는 누구며 그것을 하도록 결정한 분은 누구인가? 그분은 바로 여호와시다. 그분의 능력은 저항할 수 없으며, 그분의 목적들은 변경할 수 없는 것이다.
(2) 그 약속은 오랫동안 지체될는지도 모르며 연기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그 약속에 대한 소망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약속을 "속히" 이룰 것이다. 전 속력을 다하여 빨리 그 약속을 이룰 것이다. 약속이 실행되기까지 비록 많은 시간이 경과하더라도 놓치는 시간은 없을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때가 되면 속히 이룰 것이다" (22절). 적절한 때에 속히 이룰 것이며, 아름다운 시기에 그것을 이룰 것이다. 그분은 비록 우리의 어리석음이 규정하는 시간에 행하시진 않더라도 자기의 지혜가 예정하는 시간에 이루실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는 그 약 속의 성취를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 약속이 하나님의 시간에 이루어진다면 비록 그것이 지체되는 것이 보이나, 결코 지체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때가 가장 좋은 때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믿는 자는 그 때를 끈기있게 기다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