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창세기 27, 마태복음 26, 에스더 3, 사도행전 26
묵상구절
2:14 <이스라엘의 악과 반역>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2:15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질러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은 불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으며
2:16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2:17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2: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며 또 네가 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냐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매튜헨리/옥스퍼드
●이스라엘에 대한 충고(2) (예레미야 2:14-19)
더 나아가서 이 예언자는 하나님을 저버린 그들의 우둔함을 드러내기 위해 그들이 그렇게 행함으로 이미 그들에가 가져온 엄청난 재앙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그들은 비싼 댓가를 치렀다. 즉 이 사실 때문에 그들의 나라에 온갖 재앙이 덮쳤고,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더 큰 재앙이 내릴 뿐 피할 길이 없는 그런 신음에 지금 눌려 있다. 이제 그들이 자기들이 어리석음 때문에 어떤 댓가를 받는지 살펴보자.
Ⅰ. 그들의 숙적인 이웃 나라들은 그들을 쳐서 이기며 이것은 그들의 죄 때문으로 된 것이다.
1. 그들은 노예가 되었고 자유를 잃었다(14절).
이스라엘이 종이냐? 아니다.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다(출 4:22). 그들은 자녀들이다. 그들은 후사들이다. 아니, 그들의 혈통은 지체가 높다. 그들은 하나님의 친구인 아브라함의 씨요 그의 택하심을 입은 야곱의 씨다. 그는 날 때부터 노예인가? 아니다. 그는 여종의 아들이 아니고 자유한 여인의 아들이다. 그들은 섬기기 위한 사람들이 아니고 다스리도록 정해진 자들이었다. 그들의 규약에 있는 모든 것은 자유와 영예의 표지로 점철되어 있다. 그런데 왜 그는 그의 자유를 잃게 되었는가? 왜 그는 날 때부터 된 노예와 같이, 종과 같이 쓰였는가? 왜 그는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우상과(11절) 자기 정욕에 스스로 노예가 되고 말았는가? 어찌하여 이와 같은 생득권이 죽 한 그릇에 팔려야 했으며 이러한 왕관이 짓밟히어 흙 속에 묻히고 말았는가! 왜 그는 억압자의 노예가 되었는가? 하나님은 히브리인 종은 매 칠 년마다 자유케 하셨으며 그들의 노예는 이방인 중에서 취하고 형제 가운데서는 취하지 못하게 하셨다(레 25:44, 46).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백들은 그들의 신하들을 노예로 삼았다(34:11).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복되고 명예롭게 하신 그들의 나라가 비천하고 비참하게 되었다. 이웃 방패들과 힘있는 자들이 그들에게 침입해 들어와서 이들 중에서 자기 땅의 노예로 삼기까지 했고 혹은 아마도 사람들은 외국에 노예로 팔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 그들은 그들의 자유를 잃게 되었는가? "오직 그들은 그들의 죄악을 인하여 팔렸다" (사 50:1). 우리는 이것을 영적인 문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영혼은 종인가?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노예인가? 아니다. 그것은 그렇지 않다. 그러면 왜 그것은 팔렸는가? 그것은 그 자신의 자유를 팔아버렸기 때문이요 그 스스로 욕망과 정욕에 맡겨 노예가 되게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슬픈 일이요 마땅히 슬퍼할 일이다.
2. 그들은 빈궁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재산을 상실하고 말았다.
하나님은 그들을 풍요의 땅으로 인도하셨다(7절). 그러나 모든 그들의 이웃들이 이 비극의 미끼가 되었다(15절). 어린 사자들이 그들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날려 그의 땅을 황무케 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끊임없는 공포가 되었다. 때로는 한 강한 원수가, 또 때로는 다른 적수가, 또 때로는 많은 원수가 동맹하여 그를 향해 달려들어 그를 넘어뜨리고 이기었다. 그들은 그의 땅의 결실을 털어 갔고 그 땅을 황무케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을 불태웠다. 그들이 먼저 그 성읍들을 약탈하자 거기에는 거민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 거기에는 사람이 살집도 없고 사람들은 모두 포로가 되어 끌려갔기 때문이었다.
3. 그들은 학대를 받고 욕을 당하였으며 정수리를 상하였다(16절).
"군사적인 용기로 이름도 나지 아니하고 힘도 없는 비열한 백성인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들까지도 네 머리의 왕관을 부수고 그것을 모독했다. 그들과의 싸움에서는 언제나 그들이 강하였고 너는 상한 머리로 물러섰다. 예루살렘 곁 네 나라의 중요 부분이 그들에게 희생이 되어 왔고 지금도 희생이 되고 있다." 유다의 상태는 역대하 33장 11절에서 본 대로 얼마나 비참해져 있었는가? 그리고 아마 그것은 별로 회복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4. 이 모든 것이 그들의 죄 때문이었다(17절).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나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그들이 그 민족들과 죄된 연합을 했고 특히 그들의 우상 숭배의 규례와 규칙을 따라 일치됨으로서 먼저 신앙 고백을 했다가 후에 그것을 저버리는 모든 사람들과 같이 그들 스스로 대단히 비천하고 멸시받을 행위를 저질렀던 것이다. 이제는 그들의 율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영예롭게 하고 두렵게 보이게 했던 모든 것은 아무 것도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노엽게 함으로서 그들을 그들의 원수는 손에 넘어가게 했고 그들에게 징계를 내려 그들을 대적하는 원수에게 승리를 주었다. "이와같이 너희는 스스로 이 비극을 야기시켰고 주 너희 하나님을 저버림으로서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배반하였고 그의 보호하심에서 스스로 떠났다. 보호하심과 충성은 함께 있으므로 충성을 배반하면 보호하심을 받을 수 없다. "어느 때에 어떤 환난을 당하든지 우리는 그것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일로 하나님을 저버리면 그것이 우리 머리로 돌아오는 재앙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너희는 하나님을 저버렸다. 즉 하나님이 너희를 축복의 평안과 안정의 길로 인도하고 너희가 복된 길에 있을 그때에 너희가 그를 저버렸다. 그러므로 이것은 너희 자신이 자신의 문에 빗장을 가로지른 것이 된 것이다."
Ⅱ. 그들의 이웃 족속들.
이들은 친구로 가장하는 자들이요, 속이는 자들이며 그들을 곤란케 하는 자들이요 그들을 돕지 않는 자들이었다. 이것도 역시 그들의 죄 때문이었다.
1. 그들은 헛되이 애굽과 앗수로에게 도움을 구했다(18절).
"네가 애급 길에 있음은 어찜이뇨? 너희가 위험으로 염려할 때 도움을 바라고 애굽으로 달려갔다(사 30:1, 2; 31:1). 너희는 시흘(즉 나일 강의 신)의 물을 마시고자 했다. 너희는 그들의 무리를 의지했고 그들이 너희에게 한 아름다운 약속으로 힘을 다해 누구를 보내거나, 유프라데스 강물로 스스로 만족하게 하리라 생각하고 앗수르의 길을 행하였다. 너희는 거기서 무엇을 해야 했는가? 너희는 그들을 의뢰함으로써 무엇을 얻었는가? 그들은 도움이 되지 못했고 믿을 수 없는 자들이었으며 너희가 강과 같이 생각했던 그들이 터진 웅덩이와 같았다."
2. 이것 역시 그들의 죄 때문이었다. 심판은 그들에게 불가피하게 임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죄의 댓가이다.
이 심판을 막기 위해 도움을 청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19절) "네 악이 너를 징계하리라.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를 구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너희가 하나님을 저버린 것이 악한 것이라는 전체적인 문제를 알고 살펴라. 하나님을 저버린 것은 원수는 참으로 원수되게 하는 것이요 친구는 헛된 친구로 만드는 것이 될 뿐이다." 여기서 다음의 사실을 살펴보자.
(1) 죄의 본성.
그것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다. 그것은 영혼이 하나님과 소외되는 것이요 하나님을 혐오하는 상태다.
(2) 죄의 원인.
그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속에 선한 원리의 결핍 때문이요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의 결핍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배신의 근저에 깔려 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그분의 못마땅해 하심에 대한 어떤 공포심도 가지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저버리게 된다.
(3) 죄의 사악성.
그것은 악한 현상이고 가혹한 상태이다. 죄란 악한 것이요, 그 안에 선한 것은 전혀 없는 오직 악이며 모든 다른 악의 뿌리요 원인이 되는 악이다. 그것은 참으로 악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신의 본성에 가장 큰 반대 현상일 뿐 아니라 인간 본성에 대해서는 가장 큰 부패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쓴 것이다. 죄의 상태는 쓴 담낭이며, 모든 죄적인 수단은 그 목적 속에 쓴 것을 가지고 있다. 그것의 값은 사망이다. 사망은 쓰다.
(4) 죄의 치명적 결과.
죄는 그 자체 안에 악과 쓴 것을 가지고 있듯이 또한 우리는 비참하게 하는 직접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네 패역이 이루어 가서 너를 파멸하고 멸망케 할 뿐 아니라, 현재의 징계와 책망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것들이 너에게 확실히 고통을 가져다 줄 것이고 죄는 그 자체가 네게 형벌이 되는 것이라고 언급된데로 형벌은 불가피하게 그 죄에 동반할 것이다. 아니, 형벌은 그것의 본성에서나 환경에 있어서 죄에 직접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즉 너는 형벌이란 의미 안에서 죄의 논성을 읽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형벌의 공의성이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너는 자신을 위해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네 자신의 악함이 너를 확신케 하고 너의 입을 영원히 다물게 할 것이며 여호와는 의로우시다라고 스스로 인정치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5) 이 모든 것의 용도와 소용.
"그러므로 이것을 보고 알라. 그리고 네 죄를 회개하라. 그리하면 네게 징계가 되는 불의로 말미암아 네가 파멸치 않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