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구절

5월 17일 화요일 묵상구절 신4:44-49 하나님 율법의 소개

축복둥둥 2022. 5. 17. 09:33

맥체인성경읽기

민수기 26, 시편 69, 이사야 16, 베드로전서 4

묵상구절

4:4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은 이러하다.

4:45 그것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증거들과 규례들과 법도들이며,

4:46 선포한 그곳은 요단 동쪽 벳브올 맞은 편 골짜기로서, 헤스본에 살고 있던 아모리 왕 시혼의 땅이었으나, 시혼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쳐서 멸망시키고,

4:47 이스라엘 백성이 시혼의 땅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유산으로 차지하였으니, 이 두 아모리 왕은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쪽에 살았었다.

4:48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한 땅은 아르논 골짜기 끝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시온 산, 곧 헤르몬까지와,

4:49 요단 건너편, 곧 동쪽의 온 아라바와 비스가 산 기슭에 있는 아라바 바다까지이다.

매튜헨리/옥스퍼드

  • 스페셜포인트
    • 44,45절: 먼저 이하 기록될 신명기 강론의 성격 내지 강론의 궁극적 기원이 44,45절에 걸쳐 제시.
    • 46a: 신명기 강론이 행해진 공간적 배경이 요단 동편 벧브을 맞은편 골짜기였음을 제시.
    • 46b-49절: 이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하게 된 과정을 밝히는 중에 본 신명기 강론이 행해진 때는 바로 이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한 후 그러고 요단 도하 직전과 B.C.1406년 11월 무렵이었다는 그 시점을 밝힘.
    본문은 — 개별적 세부 내용보다는 이스라엘 출애굽 시대의 최종 기착지였던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신명기 고별 설교를 행한 사실 자체의 전반적 의의에 대해서 돌아보는 것이 요구된다.
  • 본 단락은 제 1-30장 사이의 신명기 고별 설교 중에서도 가장 긴 본론부언 4:44-26:19절 사이의 제 2부를 시작하는 머리말이다. 신명기 고별 설교 제 2부를 시작하는 머리말인 본문은 그 위치만 다소 다를 뿐 그 기본 내용은 신명기 고별 설교 전체 내지 제 1부의 머리말이기도 한 1:1-5절과 유사하다.

 👀 지난 단락으로 주로 이스라엘 40년 광야 여정을 회고하고 있는 모세의 고별 설교 제 1부가 마감되고 어제 본문에서부터는 전 3부로 구성된 모세의 고별 설교의 본론이라할 수 있는 제 2부(4:44-26:19)가 시작됩니다. 모세의 고별 설교 제 2부는 주로 선민이 지켜야 할 율법을 종합 재정리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러한 모세의 고별 설교 제 2부의 머리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모세가 설교를 시행한 때와 장소, 대상 그리고 이스라엘이 정복한 요단 동편 땅에 대한 개관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본문 역시 1:1-5와 마찬가지로 모세의 신명기 고별 설교가 어느 작가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각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2.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행한 다른 설교의 서론.

우리는 그것을 다음의 몇 장에서 보게 될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그 회중이 교훈을 받기 위하여 참석했던 그 다음 안식일 후에 설교되어진 것이었을 것이다. 그는 대체로 전장에서는 그들에게 순종하라는 훈계를 하였다. 여기에서 그는 그들이 준행해야 할 율법을 반복하되 보편적인 것을 요구하고 어떤 절대적인 순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의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것을 행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여기에서 그는 그것들에 앞서 그들이 지키고 행해야 할 규칙으로, 또 그들이 걸어가야 할 길로서 율법을 먼저 이야기하고 또 그들이 이 완전한 자유의 율법을 들여다 봄으로써 그들이 그 안에서 계속할 수 있기 위하여 그들의 자연의 모습을 비쳐 주는 거울로서 그 율법을 그것들에 앞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 모세가 선포한 말씀의 역사적인 시기 → 옛 언약의 갱신

  • 본문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라고 언급된 시기는 일차적으로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때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어지는 제 46절 시작 부분에는 ‘요단 동편 벧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라는 말이 나오며 이는 실제로 본절 이하의 설교가 선포된 역사적인 시기를 가리킨다. 즉 46절에서 언급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는 출애굽한 후 사십 년이 지난 후 모압 평지에 도착한 시기이다. 이로 보건대 본절과 다음 절에 나타난 시기를 반영하는 표현은 과거 시내산에서 율법을 선포한 것과 더불어 현재 모압 평지에서 율법을 선포하는 것을 포괄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선포한 신명기의 말씀이 새로운 언약이 아니라 옛 언약의 갱신임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증언, 규례 그리고 법도들이요”/

 

 👀 45절은, 앞선 44절 ‘토라'의 구체적 설명 3가지

  1. 증언(’에도트')
  • ‘에도트'로서의 성격을 지님. ‘에도트' — ‘증인이 되더ㅏ, 증언을 하다'는 뜻의 단어에서 파생. 항상 하나님과 연결되어 쓰이는 ‘에다'의 복수형. ‘에다'는 하나님의 증거, 하나님 자신의 인격과 섭리가 내포되어 있는 하나님 자신의 확증. 또한 이 증거는 단순한 사실에 대한 진술이 아니라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는 증거. ⇒ 본문의 증거는 일반적으로 하난미 언약의 세부 규정을 가리킴
  1. 규례
  • ‘훅킴'으로서의 성격을 가짐. ‘훅킴' — ‘파내어 새기다'란 뜻의 단어에서 유래함. → 어떤 곳에 새겨지거나 기록된 율법. ⇒ 이로 보건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 준 율법은 결코 입으로만 선포한 설교가 아니라 기록으로 남겨서 주어진 성문화된 율법.
  • 모세는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건네어 준 것이다.
  1. 법도들
  • ‘미쉬파팀'으로서의 성격을 지님. ‘미쉬파팀' — ‘재판장의 결정'⇒ 모든 인간과 만물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결정 사항이라는 사법적인 뉘앙스를 가짐. 하나님의 율법에는 하나님의 결정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의미까지도 내재되어 있음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서 이전에 제정한 도덕적이고 의식적이며 판결문적인 율법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이제 "요단 이편" 에서 반복되었던 것이다(44-46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 율법들을 전달한 장소가 여기에 특별히 기술되어 있다.

(1) 그곳은 모압 족속들의 우상의 전당인 벳브올의 맞은 편이었다. 모세는 이 전당을 아마 때때로 내려다 보았을 것이며 그는 그들에게 그런 것에 감염되거나 그와 같은 위험한 장소에 대하여 특별한 주의를 하면서 보곤했을 것이다.

 

 👀 요단 동편(45절), 애굽에서 나온 후에(46절) — 언급된 장소와 모세 율법의 선포의 상관성?

  • 요단 동편: 요단 동편이라는 장소와 연결되어 있는 모세의 율법 선포가 결국 시내산에서 행해진 율법 선포와 내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기 위하여 이러한 표현이 사용된 것.
  • 애굽에서 나온 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어 바산 왕 옥을 쳐서 죽인 것은 에굽에서 나온 직후가 아니라 사십 년의 광야 생활 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에서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처서 죽인 사건을 출애굽의 사건과 연대적으로 직접 연결시킨 것은 모세가 전하는 말씀을 듣는 대상에서 죄악으로 죽어간 세대를 의도적으로 제외시키기 위해서이다. 즉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은 불순중하는 자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하나님의 언약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지켜 나가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자에게만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광야에서 불순종으로 죽은 출애굽 제 1세대를 의도적으로 제외시킴으로써 드러내고 있는 것. 

(2) 그것은 그들이 시혼과 옥의 손에서 획득하여 사실상으로 이제 소유로 차지하게 된 그 땅으로서 새로운 정복지에서였다(47절). 여기에서의 그들의 현재의 승리는 바로 그들의 순종을 입증하는 힘있는 논증이 되었다.

 

👀 본문은 출애굽의 사건과 정복 역사 사건을 직접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즉 모세가 선포하는 말씀이 새로운 언약이 아니라 옛 언약의 갱신이듯이 정복의 경우에 있어서도 그것이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옛 언약에서 이미 명령된 것을 행한 것이란 사실을 알려 준 것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매일 아침마다 정리해주는 찬미자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