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 성경읽기
룻기 1, 사도행전 26, 예레미야 36, 37, 시편 9
묵상구절
13:29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대로 주었으니
13:30 그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13:31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
13:32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13: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매튜 헨리 / 옥스퍼드
[3] 므낫세 반 지파의 분깃(29-31절)
👀 므낫세 지파는 요셉의 장자 ‘므낫세’ (창41:51)의 후손으로서 그들은 요단강 서쪽과 동쪽 양쪽의 땅을 모두 받았다. 즉 동쪽의 땅은 모세로부터 분배받은 것이요 서쪽의 땅은 여호수아로부터 분배받은 것이다(22:7). 므낫세 반 지파의 요단 동쪽 땅은 길르앗의 일부와 바산 전부였고(신 3:13), 요단 서편 땅은 에브라임의 북쪽, 스불론과 잇사갈의 남쪽이었다(17:1,2).
므낫세 반 지파가 분배다은 땅은(29~31절) 길르앗 절반과 갈릴리 바다 동북쪽에 위치한 바산 전지역이었다.
마길 자손의 절반: 므낫세 전체 지파의 절반은 ‘마길'(요셉의 손자, 므낫세의 외아들)의 후손들이 형성했다. 마길은 길르앗의 조상, 길르앗의 아버지가 된다(민26:29). 마길의 자손은 아모리인을 쫓아내고 길르앗을 점령하고서(민32:39,40) 길르앗을 할당받았다(17:1-3).
옥의 나라 바산이 이 지파내에 있었는데 그곳은 목재로 유명하다. 그것은 바산의 떡갈 나무를 말한다. 또한 바산의 수소와 수염소를 말할 만큼 품종 좋은 가축으로도 유명하다. 이 지파는 갓의 북쪽 편에 위치했는데 헤르몬산까지 이르고, 길르앗의 한 부분이 이 지파에 속한다. 미스바가 이 반 지파에 속했고 입다는 이 지파의 자랑거리의 한 사람이었고 엘리야도 그렇다. 이 지파 내에 디셉이 있었는데 엘리야가 바로 디셉 사람이라고 불리워졌다. 야일도 배놓을 수 없는 사람이다. 이 지파의 맨 끝 쪽에 고라신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곳은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역의 영광을 받았으나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그리스도의 의의 재앙을 받고 멸망했다.
👀 32절, 모세가 분배한 기업
모세가 요단 동편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바산 왕 옥과 헤스본 왕 시혼으로부터 빼앗은 땅을(27,30절) 르우벤 지파(15-23절), 갓 지파(24-28절),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29-31절) 모두 분배했으며, 이로써 두 지파 반은 하나님께서 분배해 주시는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받게 되었던 것이다.
[4] 두 번이나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않았다" 라고 (14,33절) 하는 말이 나온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 때문이다(민 18:20). 만일 그들도 따로 기업을 받도록 되었더라면 모세는 그들에게 먼저 기업을 주었을 것이다. 그것은 레위 지파가 모세의 지파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지파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받아야 했다. 그리고 그들의 생계는 온 지파들이 마련해 주어야 했다.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기업의 몫이었고 그들의 잔이었다(신 10:9; 18:2).
👀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각 지파에게 기업으로 나누어 주실 때에 레위 지파에게는 분배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 대신 그들에게는 여호와 자신이 그들의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하셨다(민 18:20). 그리고 레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각종 종교적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성막의 일을 함으로써 여호와를 섬기도록 하셨다. 따라서 레위 지파가 땅 분배를 받지 못했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하나님 일을 할 수 있었으며, 또한 그 대가로 다른 지파 백성들로부터 십일조를 받아 생활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단 동편 땅의 분배에서 굳이 레위 지파가 기업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기업이 되신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가나안 동편 땅에도 서편 땅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레위인들이 거주하게 될 것을 암시함으로 요단 동편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땅임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동시에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선택 받은 레위인으로 대표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기업은 하나님 자신이시며 하나님만이 그들의 모든 기업과 삶의 주인이시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