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구절

7월 31일 월요일 묵상구절 대하12:8-15 <갓 지파에서 다윗을 도운 용사들>

미령미령 2023. 7. 31. 06:31

묵상구절

12:8 갓 사람 중에서 광야에 있는 요새에 이르러 다윗에게 돌아온 자가 있었으니 다 용사요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창을 능히 쓰는 자라 그의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산의 사슴 같으니

12:9 그 우두머리는 에셀이요 둘째는 오바댜요 셋째는 엘리압이요

12:10 넷째는 미스만나요 다섯째는 예레미야요

12:11 여섯째는 앗대요 일곱째는 엘리엘이요

12:12 여덟째는 요하난이요 아홉째는 엘사밧이요

12:13 열째는 예레미야요 열한째는 막반내라

12:14 이 갓 자손이 군대 지휘관이 되어 그 작은 자는 백부장이요, 그 큰 자는 천부장이더니

12:15 정월에 요단 강 물이 모든 언덕에 넘칠 때에 이 무리가 강물을 건너서 골짜기에 있는 모든 자에게 동서로 도망하게 하였더라

 

매튜헨리/옥스퍼드

Ⅱ. 갓 지파 사람들이 일부는 요단 건너편에 자라잡고 있었지만, 그들도 다윗이 주권자가 되기에 합당한 인물이라는 확신을 품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의 동족을 떠나(이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었다) 거친 땅 견고한 곳" 에 있는 다윗에게로 왔는데, 아마도 이곳은 엔게디 광야에 있는 그의 요새였을 것이다.

💡 8절, 갓 사람 중에서 거친 땅 견고한 곳에 이르러 다윗에게 돌아온 자가..
  • 갓 사람이 거하던 곳은 ⇒ 요단 동편 중앙부의 기름진 지역이었다. 따라서 이는 그들이 이 지역을 떠났음을 보여준다.
  • ‘거친 땅’ : ‘광야로
  • 견고한 곳에 이르러: ‘그 은신처로’
  • 본문은 갓 지파 용사들이 자신들어 거하던 갓 지파의 기름지고 좋은 땅을 떠나 다윗이 숨어 있는 광야의 은신처로 이동해 왔옴을 나타낸다.
  • 당시 이들이 풍요로운 자신들의 거주지를 떠나 위험을 감수하고 사울에게 쫓기는 다윗에게로 온 이유
    • 그다지 분명하지 않다. 물른 사무엘서에서는 다윗에게 결집한 이들을,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 (삼상 22:2)*라고 하여 당시 다윗에게 모인 이들이 사울의 학정을 견디다 못해 다윗에게로 나아온 것으로 묘사한다.
    • 그러나 이들 갓 지파의 용사들이 다윗에게 모인 이유는 사무엘서에서 소개되는 이들과 동기가 다른 것으로 보아야 마땅하다. 왜냐하면 당시 사울은 다윗을 추격하고 블레셋과도 전쟁을 치르는 등 많은 군사적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용사들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 그런데도 그들이 사울에게 가지 않고 다윗을 향한 것은 궁극적으로 다윗을 도와 더 나은 이스라엘을 건설하기 위한 동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여기에 나온 그들의 수효는 불과 11명이었으나, 그들은 다윗의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이곳으로 와 다윗을 도우려는 자들은 대부분 빚진 자와 환란당한 자, 마음이 원통한 자, 그리고 노병들로서 어떤 일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보호 받기를 원하는 자들이었다(삼상 22:2). 그러나 이러한 갓 사람들은 용감한 자들로서 "용사였고 싸움에 익숙하였다" (8절).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그들은 "강건한 자" 들로 매우 날렵했으며, 적으로부터 도망하지 않고 그들을 공격하여 달아나는 무리를 추격했다. 이 때 그들은 "산의 사슴같이 빨라" 아무도 그들로부터 도망할 수 없었다. 또한 그들의 "얼굴은 사자 같아서" 아무도 그들을 감히 대적하려 하지 못했다.
💡 그 얼굴은 사자 같고
  • 갓 지파 출신 용사들의 얼굴이 사자의 얼굴로 보일 정도로 그 용맹성이 극에 달했음을 나타낸다(삼하 1:23).
사슴 같으니
  • 뿐만 아니라 이들은 산을 자유롭게 오르내러는 사슴으로 비유될 정도로 민첩성까지 갖추고 있었다(삼하 2:18).
  • 이러한 표헌은 히브리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비유적 표현으로서 그들이 얼마나 뛰어난 전사들어었는지를 선명하게 부각시켜준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본서 저자는 다윗을 추종하기 위해 몰려든 베나민 지파 사람들이 선벌된 용사였음을 2절에서 강조한 데 이어서,

본절에서도 갓 지파의 용사들이 베냐민 지파의 용사들에 버금가는 특출한 인물들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군사적 기량이 뛰어난 자들을 다윗 진영으로 보내주셨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다윗 왕국이 강대하여질 것을 예시한다.

 2. 그들은 전투에 단련이 되었고 익숙하였다. 그들은 방패와 창, 곧 공격하고 방어하는 무기를 모두 잘 다루었다.

💡 8절,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활을 능히 쓰는 자라
  • 창49:19의 예언대로 (’갓은 군대의 박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그들의 군사적 능력은 매우 뛰어났다.
  • 싸움에 익숙하여: 이들은 언제든지 전쟁할 만반의 준비를 갖춘 진정한 용사들이었음. 


3. 그들은 그들 지파에서 군대 장관이었다(14절). 비록 그들이 군사들과 함께 오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수백명, 수천명의 군사들을 지휘한 경험이 있었다.

4. 그들은 대담한 자들로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나갈 수 있었다. 다른 원정 길에서도 그러했겠지만 그들은 "강물이 모든 언덕을 넘칠 때" (15절) 요단강을 헤엄쳐 다윗에게로 왔을 것이다 이처럼 거룩하신 보호에 모든 것을 맡기고 모험할 수 있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위한 일꾼이 되기에 적합하다.

5. 그들은 그들이 하려는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들이었다. 그들이 요단을 건너 골짜기에 이르렀을 때 어떤 적들을 만났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사자 같은 얼굴로 그 적들을 도망가게 했으며 "동서를 향하여" 비길데 없이 맹렬한 동작으로 그들을 추격하였다. 적들이 어디로 도망가든 끝까지 추격하였으며, 결코 이루지 못한 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