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봉독 : 민수기 3장 5 - 13절
말씀선포 : 너희는 내 것이다
오늘 말씀은 "너희는 내 것이다" 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또 위로해 주시고 계신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내용에서 핵심적인 것은 이스라엘 군대 편성을 하면서 바로 레위인들을 하나님께서 따로 구분해 주시는 부분입니다. 군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레위인들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스라엘 민족이 어떤 민족이었나요? 그냥 다른 나라와 똑같았나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즉 이들은 하나님의 언약에 따라서 주어진 하나님의 선택하신 백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선민이라고도 얘기하고 신정 국가라고도 얘기합니다. 그래서 전 민족의 군사 편제화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전투를 직접 담당할 전투 부대인 이 12지파를 통해서 20살 이상 60세 이하를 모읍니다. 그런데 온전히 성막 업무만 할 수 있도록 레위인들을 뽑습니다.
여기서 오늘 내용 가운데 좀 이해하고 보셔야 될 것이 있습니다.
성막은 레위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관리합니다. 그런데 이 성막 관리의 중요성은 이 전쟁에는 인간의 힘으로 승패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나타내시는 의미입니다. 이 전쟁은 인간의 생각과 달리 군사력의 전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신앙 즉 하나님의 절대 권력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남자 성인만 8,580명에 이르는 숫자가 레위인들입니다. 남자 성인만. 그리고 성막은 규모가 아주 크며, 임재의 상징 안에 그 성막을 관리하고 봉사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 중에 열두 지파 중에서도 레위인들을 선택하셔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앞에 봉사하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선택하십니다. 그래서 선민 중에 레위인들이 구별된 것은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이들은 세상의 일을 떠나서 온전히 하나님의 사역에만 전념할 자들 그래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자들을 하나님께서 모으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별하심을 보면 오늘 성경에서도 12절에서 레위인들을 구별하실 때 어떻게 구별하셨는지 읽어보면, '보아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처음 태어난 모든 아들을 대신하게 하였으니 레위는 내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장자 사건이 있었습니다. 레위인을 구별하심에 있어서 출애굽시에 장자 재앙을 통해서 출애굽 구원 사건에 근거해서 그들을 구별하심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장자들을 대신해서 레위인들을 구별하셨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가 하나 깨달을 게 있는데, 인간의 공로에 의해서 선택된 게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 선택됐다 라는 것을 여러분이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선택과 무조건적인 은혜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에게 사역을 맡기고 충성을 요구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오해하지 마시고 잘 아셔야 되는 게 하나님이 명령하시는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명령할지라도 누구만 듣게 돼 있는가. 이 말씀은 누구만 순종하게 되나요. 명령하실지라도 바로 그리스도인들 하나님의 참된 백성들만 여기에 순종하게 돼 있습니다.
그 뜻은 무엇이냐면 이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감사하고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기에 그들이 하나님 앞에 순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무슨 뜻이냐면 이미 주신 은혜 그리고 이미 하나님께서 장래에 주실 상급 그리고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감사함으로 순종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정당한 요구를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못하는 걸 명령하시는 게 아니라 이미 힘을 주셨고 은혜를 주셨고 은혜 가운데 너희가 다 순종할 수 있도록 그 은혜를 베풀어주셨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100% 다 순종하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기 위해서 몸부림 쳐야 합니다. 다 순종하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든 순종하려고 합니다. 그게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뜻에는 가만히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고 그 명령을 하나님은 분명히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 종들은 이미 받은 구원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로 그리고 부름받은 자로서 온전히 헌신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필연적 의무가.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 종이라고 불리고 이 종들은 당연히 순종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이 각각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다 할 때 성막은 지켜지는 것이고 성막이 봉사되어지는 것이고 섬기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많은 백성들이 다 하나님을 향해서 경배하게 되고 찬양하게 되고 올바른 제사를 지내게 돼 있죠. 거기에는 정말 이름도 빛도 없는 봉사직이 있다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그래야 합니다. 내가 지금 힘들고 지칠지라도 하나님을 먼저 우선 두고 묵묵히 자기의 위치를 감당하고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일해야 되는 것이 바로 레위인들이 봉사하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교회에서도 묵묵히 자기의 소임을 다할 때 연합하게 되고 하나가 돼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귀한 자리인가요. 하나님께서 임재 가운데 내가 이 가운데 임재하겠다 하시는 것입니다. 부르신다는 것은 내가 이 자리에 임해서 내가 너희들과 같이 하겠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시간에 정신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신을 올바로 차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한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들으셔야 하고, 내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치려고 하셔야 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되고 올바른 길로 가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에요. 죄를 지었다고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내팽겨치지 않으십니다. 너는 내 거니까 어떻게든 내가 너를 사용한다 하시는 분이십니다. 네가 안 될지라도 마음만큼은 간절히 나를 향해 있어라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걸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요구하시지 않으십니다. 희생은 하나님을 알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마음을 나에게 향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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