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열왕기상 15, 골로새서 2, 에스겔 45, 시편 99, 100, 101
묵상구절
11:10 <남은 백성이 돌아오리라>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11:11 그 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사 그의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11:12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치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들을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리니
11:13 에브라임의 질투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들은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질투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11:14 그들이 서쪽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11:15 여호와께서 애굽 해만을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그 하수를 쳐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11:16 그의 남아 있는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을 위하여 큰 길이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매튜헨리/옥스퍼드
●메시야의 나라의 성장 (이사야 11:10-16)
📖서론
본문은 메시야 왕국의 확장과 발전에 대한 예언의 계속이다. 그것은 산헤립이 패망한 이후 히스기야 말년에 유다 왕국이 다시 한번 번영을 맞이한 사실이 상징해 주고 있는 바이다.
Ⅰ.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위대한 일을 베풀어 주셔서, 그의 백성이 만민의 기호(旗號)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어, 열방이 "땅에서 행해진 이적을 물으려고" 유다 나라로 몰려들게 되었을 때에(바벨론 왕의 사신도 그 일로 왔었다), 그 예언은 부분적으로 실현되었다.
열방이 그들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 때에 유다인의 안식처이며 거주지인 예루살렘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10절). 그 때에, 열 지파 왕국(이스라엘)에 속했었고, 앗수르 왕에 의해 나라가 망하자 어쩔 수 없이 도망하여 주위에 있는 나라나 먼 나라로, 심지어는 바다나 섬으로 피난했던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고장으로 돌아와, 유다 왕의 보호와 통치를 받으라는 격려를 받았다. 왜냐하면 그들의 나라 이스라엘 왕국을 멸망시킨 앗수르 나라가 이제는 망했기 때문이었다.
이 사건을 가리켜, 그들이 "다시금" 권리를 회복한 것이라고 일컫고 있다(11절). 즉 이 사건은 그들이 처음에 애굽에서 구출된 사건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의 한 표징이요, 또 그와 같은 은총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증거이다. 그때 "이스라엘의 쫓긴 자들" 이 모여 집으로 돌아올 것이며, 유다의 쫓긴 자들도 역시 그러한 것이다. 그들은 앗수르 군대가 다가오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 피신했던 것이다. 그 때, 에브라임과 유다의 오랜 불화는 잊혀질 것이며, 합세하여 블레셋 사람과 그 밖의 그 공동 적들을 칠 것이다(13, 14절). 고통과 긍휼, 위험과 구원을 지금까지 같이 나누어 온 자들은, 그 점을 생각하면서 서로 단결하고 상호 안전과 보호를 위해 연합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에브라임(북왕국)과 유다가 하나가 되어 블레셋에 대항할 때, 교회는 잘 될 것이다.
그 때에는, 그 흩어졌던 자들이 돌아오는 길에 어떤 난관이 있든 여호와께서 그들의 진로를 개척해 주실 것이다. 즉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실 때에, 홍해와 요단강을 마르게 하셨고(15절), 거대하고 황막한 광야에서 온갖 역경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해 가셨던 것과 같을 것이다(16절). 여호와께서는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일이나 동등한 일을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때가 되면, 그들을 막던 산은 하나님 앞에서 낮아져서 평평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세력이 매우 낮아진 것처럼 보일 때에도, 우리는 낙심하지 말도록 하자. 하나님은 우울한 날들도 곧 영광스런 날로 변하게 하실 수 있다.
📖11:10 <남은 백성이 돌아오리라>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Ⅱ. 그것은 더 나아가 메시야의 날과 그의 나라에 이방인들이 모여 들리라는 사실과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바울 사도가 본문의 10절을 다음과 같이 적용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다음 구절이 계속되어 있다(롬 15:12).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고 했다. 이것이 바로 이 예언의 핵심이다. 이 예언은 이새의 뿌리로서 또는 "그 뿌리의 한 가지" (1절), 즉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53:2)로서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는 "다윗의 뿌리" 요(계 5:5), "다윗의 뿌리며 또한 자손" (계 22:16)이다.
1. "그는 만민의 기호로 세워질 것이다."
그가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그는 기호나 푯대처럼 모든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끌게" 되었다(요 12:32). 그는 또한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서도 기호로 세워졌다. 그리고 그 깃발의 기수인 사역자들은 그의 사랑의 깃발을 펄럭이면서, 우리를 그에게로 이끌어들인다(아 1:4). 또한 그의 진리의 깃발을 펼쳐서 우리를 부르고, 우리로 하여금 죄와 사탄과 대적하는 거룩한 싸움에 종군하게 만든다. 그리스도는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들이는" (요 11:52) 깃발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통일의 중심점인 그 안에서 서로 만난다.
2. "이방이 그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헬라인에 실제로 그렇게 한 사실을 읽을 수 있다(요 12:21, "우리가 예수를 뵙고자 하나이다"). 그리고 그 때를 맞아 그리스도는 자기가 들리워져, 만인을 그에게로 이끌게 될 일을 말씀하셨다. 바울 사도는 칠십인 역으로부터(또는 그리스도 시대 이후에 바울 사도의 말씀을 인용한 칠십인 역은) 그것을 "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신뢰하라) (롬 15:12)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그를 찾을 것이다.
3.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울 것이다."
혹자는 이것을 그리스도의 사망으로 이해한다(십자가의 승리는 죽음까지도 영화롭게 했다). 혹자는 그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거하게 된 승천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는 오히려 그것은 복음의 교회를 의미할 수도 있다. 시온 산에 대해 그리스도는 "이는 내 안식처라" 고 말씀하셨으며, 그는 거기에 거하고 계신 것이다. 비록 세상은 시온산을 멸시하지만, 그 위에 거룩한 아름다움이 있으므로 진실로 영화로운, "영화롭고 높은 보좌" 이다(렘 17:12).
4.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모두 그에게로 올 것이라 했다(11절).
이들의 남은 자들, 비교적 적은 수의 남은 자들은 매우 어렵고 힘들게 개심할 것이다.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건지시고 흩어졌던 모든 나라에서 모으셨던 것(시 106:47; 렘 16:15, 16)과 마찬가지로, 그는 말씀과 함께 강력한 은혜의 성령의 역사로 다시 다른 방법으로 모으실 것이다. 메시야는 그 일을 위해 "손을 펴실 것이다." 그는 그의 능력을 발휘하실 것이다. 즉, "주의 팔이 나타나" 그 일을 행할 것이다.
📖11:11 그 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사 그의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1) 유대인의 남은 자들이 모일 것이다.
"이스라엘의 쫓긴 자와 유다의 이산한 자들" (12절),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데리고 올 때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 곧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 (약 1:1; 벧전 1:1)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로 모일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흩어졌던 유대인들 중에 비교적 더 많은 수가(자기 땅에 남아 있기 보다는) 교회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11:12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치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들을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리니
(2) 기호가 들려지니, "열방", 즉 이방인의 많은 사람들이 그 곳으로 모여들 것이다.
야곱은 실로에 관하여,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라" 고 예언했었다. 나그네와 의인들은 친근하게 될 것이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께서 헬라인들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치는" 것을 시기했다(요 7:35).
5. 유다와 에브라임은 행복하게 화해할 것이며, 그들은 모두 그들의 대적들로부터 안전할 것이며, 오히려 그들을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13, 14절).
그 당시의 유다와 이스라엘의 결합은, 매우 오랫동안 사이가 나빴던 유대인과 이방인이 복음의 교회 안에서 결합되는 사건의 모형이며 상징이었다.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며" (렘 3:18), "한 나라" 가 될 것이라 했다(겔 37:22). 따라서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둘이 하나의 새 사람" 이 되며(엡 2:15), 서로 화목하기 때문에, 그들 모두에게 원수 노릇하던 자들은 멸망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독수리가 그 먹이를 치듯, 그들이 "블레셋 사람의 어깨를 날아 앉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그들 서편에 있는 자들을 약탈하고, 그 후 다시 동쪽에 있는 나라들 곧 애돔, 모압, 암몬 사람들에게로 그 정복의 범위를 확장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지역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며, 만방에서 얼마 간의 사람들이 그 믿음에 복종할 것이다.
📖11:13 에브라임의 질투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들은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질투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 11:14 그들이 서쪽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6. 복음의 진보와 성공을 방해할 수도 있는 모든 일은 제거될 것이라 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실 때, 하나님은 그들 앞에 있는 홍해와 요단강을 마르게 하셨고(63:11, 12), 그 후 유대인들을 바벨론에서 이끌어 내실 때에도, "그들의 길을 예비하셨다" (62:10). 마찬가지로,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복음의 교회로 함께 모여 들 때도, 모든 장애물이 제거될 것이며, 이겨내기 어렵게 보이는 난관들은 놀랍게 극복될 것이며, "소경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어 갈 것이다" (42:15, 16; 43:19, 20 참조). 개종자들이 수레와 교자(轎子)를 타고 올 것이다(66:20). 혹자는 동방의 왕들에게 길을 예비해 주기 위해(계 16:12) - 본문의 예언은 이 사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 유브라데 강물을 마르게 하리라는 저 모호한 예언이 가리키는 것은, 무수한 사람들이 계속 교회로 몰려들게 될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 민족이나 어느 특정 개인이거나 간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께로 인도하실 때가 되면, 그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방해를 극복하고 만나는 사실을 명심하자. 여호와의 존전에서는 바다도 도망하고, 요단강도 물러 갈 것이다. 그리고 하늘을 염두에 두고 있는 자들은, 생각보다는 자기들의 길에 그렇게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에 대로가 있기 때문이다(35:8).
📖11:15 여호와께서 애굽 해만을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그 하수를 쳐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