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구절

12월 20일 금요일 묵상구절 사45:20-46:13 <구원을 베푸시는 분은 하나님>

Jeehyun 2024. 12. 22. 06:49

맥체인성경읽기

역대하 24, 요한계시록 11, 스가랴 7, 요한복음 10

묵상구절

45: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45:21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45:22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45: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45:24 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45: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46:1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에게 실렸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46:2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으므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들도 잡혀 갔느니라

46:3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46: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46:5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46:6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 내며 은을 저울에 달아 도금장이에게 주고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며

46:7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그의 처소에 두면 그것이 서 있고 거기에서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하느니라

46:8 너희 패역한 자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장부가 되라 이 일을 마음에 두라

46:9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46:10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46:11 내가 동쪽에서 사나운 날짐승을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

46:12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 내게 들으라

46:13 내가 나의 공의를 가깝게 할 것인즉 그것이 멀지 아니하나니 나의 구원이 지체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나의 영광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원을 시온에 베풀리라


매튜헨리/옥스퍼드

옥스퍼드 주석


그리스도의 구원 (이사야 45:20-25)

 📖서론

여기에 언급되어 있는 것은 앞에서와 같은 의도를 지니고 있다.

Ⅰ. 우상 숭배자들의 죄를 깨닫게 해 주기 위해, 그들을 도울 수 없는 신들을 숭배하고 도우실 수 있는 하나님을 무시한 그들의 어리석음을 보여 주고 있다.


📖45:20 <구원을 베푸시는 분은 하나님>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45:21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합2: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2:12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2:17 이는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죽인 것 곧 사람의 피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 즉 유대 백성뿐 아니라 고레스에 의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된 다른 민족들은, 와서 우상 숭배에 대해 언급되고 있는 것을 들으라. 그리하여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그 병에서 치료되고, 옛부터 우상 숭배의 모태가 되었던 바벨론이 이제 그 우상의 무덤이 되도록 하자. 피난한 자들로 모여 오게 하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유익한것을 알려 주실 말씀을 갖고 계신다. 그 말씀은 우상 숭배는 다음 두 가지 면에서 어리석고 우둔한 짓이라는 것이다.

1. 그들 자신을 위해 거짓된 피난처를 세우는 것이다.

"그들은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닌다." 나무가 그 "근본" 이다. 비록 그들이 거기에 도금하고 장식하여 신상을 만들지라도 그것은 여전히 나무에 불과하다. 그들은 "능히 구원치 못하는 신에게 기도한다." 그 자신은 듣지 못하여 돕지 못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신으로서 그들에게 유익을 베풀지 못하는 그것에게 신으로서의 경의를 베푸는 자들은 스스로를 얼마나 욕되게 하고 있는 것인가. 그들을 구조할 능력이 전혀없는 그것에게 도움을 얻기 위해 기도하는 자들은 얼마나 자신들을 속이는 것인가! 능력이 없는 신의 은총을 구하기에 이처럼 크게 수고하고, 크게 고행하는 자들은 분명히 무지하거나 아니면 우둔한 자인 것이다.

2. 홀로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의 적수를 세우는 것이다(21절).

"너희 모두를 호출하라. 하나님과 바알 간의 대소송 사건은 한번 재판되었을지라도 다시 심리될 것임을 그들에게 고하라. 너희는 너희 자신과 너희 우상을 옹호하기 위해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를 진술하고 또 피차 상의하여 보라. 그것은 앞에서와 같이 이런 논쟁점이 될 것이다. 즉 너희는 언제 너희의 신들 가운데 어느 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처럼 확실하게 미래의 상태를 예언했는가를 말하라. 그러면 그들이 자부할 만한 구실을 갖고 있음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 어느 누구도 그렇게 한 적이 없었다. 그들의 선지자는 거짓말하는 선지자이다. 그러나 나 여호와는 이 일을 예로부터, 그것이 성취되기 오래 전부터 고했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나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1) 하나님 외에는 어느 누구도 다스리기에 합당치 않다.

그는 "공의를 행하는" 하나님으로서 공의로 다스리신다. 그리고 입제당하는 자들을 위해 공의를 실천하실 것이다.

(2) 그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도울 능력이 없다.

그는 "공의를 행하는"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구언을 베푸는 하나님" 이시다. 그는 어느 누구의 도움없이도 구원하실 수 있으나, 그 이외에는 그 누구도 구원할 수 없다. 따라서 그와 겨루기 위해 어떤 것을 세운자들은 참과 거짓, 선과 악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유익에 대해서도 분별을 갖고 있지 않는 것이다.

Ⅱ. 하나님을 성실하게 숭배하는 자들을 모두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22절).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능히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땅 끝의 모든 백성에게, 비록 그들이 세상의 가장 먼 구석까지 흩어져 잃어버려지고 망각되어진 채 분산되어 있을지라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믿음과 기도로써 오직 나를 앙망하라. 도구들과 제 2의 원인의 위를 보라. 모든 사칭자들에게서 눈을 떼고 나를 쳐다보라. 그러하면 구언을 얻으리라." 그것은 더 나아가 복음의 깃발이 세워질 때, 땅 끝에 살고 있는 이방인들이, 가장 먼 곳에 있는 민족들이 개종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 되리라." 지팡이 위의 놋뱀처럼, 그리스도께서 땅으로부터 세워질 때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이다. 찔리운 이스라엘 사람들이 놋뱀을 바라보도록 권고받았듯이 그들도 모두 그를 앙망하도록 권유받을 것이다. 그리고 믿음의 눈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그것은 거룩한 은혜에 의해 구세주께 이를 것이며 그에 의한 구원을 땅 끝으로부터 끌어올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이시며 다른 이가 없기" 때문이다.


 📖45:22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사52:10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의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땅 끝까지도 모두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믿음으로 구세주를 앙망하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만족을 주기 위해 여기에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이 약속되어 있다.

1. 그들이 이바지하는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향상되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모든 백성들에게는 그들과 그들의 이름이 아무리 천하게 될지라도, 하나님께서 높임을 받으시리라는 것은 희소식이 될 것이다(23절).

우리가 큰 위안을 왔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것이 맹세로써 확증되어 있다.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하나님은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시다. 히 6:13). "나의 입에서 말이 나갔은 즉" 결코 취소되거나 헛되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의로운" 말로 나갔다. 모든 것을 만드신 자가 만유의 주이셔야 한다는 것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았으므로 그것은 그에게 바쳐져야 한다는 것은 가장 합당하고 정당한 일이다.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고 그가 말씀하셨으니(시 46:10) 그것은 이루어질 것이다.


📖45: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그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언하셨다.

(1) 보편적으로 그에게 복종할 것이며 세상 나라들이 그의 나라가 될 것이다.

그들은 그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다. "내게 모든 무릎이 꿇어지리라." 그리고 그에게 충성을 맹세함으로써 그들 자신을 속박할 것이다. "모든 혀가 맹약하리라."

이것은 우리 주 예수의 주권에 적용되고 있다(롬 14:10, 11). "우리가 다 그리스도(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그에게 고하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리고 이것이 시편 2편 9,10절에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일 마음이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그의 권능의 날을 즐거워하게 또한 다면, 겸손한 경의와 찬사를 표하고 그의 명령에 기꺼이 순종하고 그의 겸손한 경의와 찬사를 표하고 그의 명령에 기꺼이 순종하고 그의 시여에 복종하며 이 두 가지에 대한 그의 뜻에 순응하면서 무릎을 그에게 꿇을 것이다. 그리고 혀가 그에게 맹약할 것이며, 그들의 영혼을 영원히 그에게 결속되도록 속박할 것이다. 따라서 정직한 마음을 품은 자는 확신한 것에 대해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2) 보편적으로 그를 구하게 될 것이며, 세상 모든 지역에서 그에게 출원할 것이다.

"먼 땅의 사람들은" 그의 은총을 간청하기 위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다."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시 65:2). 그리고 그리스도가 "땅에서 들리어졌을 때," 그는 "모든 사람을 그에게로 이끄셨다."

(3) 그에게 대항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를 노하는 자는," 그의 맹약과 속박에 노하는 모든 사람---- 그가 크신 권능을 갖고 통치하셨기 때문에 분노한, 그의 율법의 엄격함과 그의 복음의 승리 그리고 그의 나라의 영적인 특성에 노한 열방들---- 그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어떤 사람은 그것을 회개하는 부끄러움을, 또 어떤 사람은 구제할 수 없는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조만간에 그리스도의 통치와 승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자들은 그들의 어리석음과 완고함을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다. 우리와 우리의 권익이 어떻게 되든지간에, "여호와께서 영원히 통치하시리라" 는 것을 여기에서 우리에게 확신케 해 주신 하나님을 송축할지어다!

2. 그들과 관련되어 있는 영혼의 복락은 매우 안전하리라는 것이다.

반드시 "어떤 자가 말하고" 다른 사람은 그의 본을 배워 똑같이 말할 것이다. 그리하여 성령으로 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그것을 지지할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주실 것을 충분히 갖고 계시며, 그리스도께는 그들의 모든 궁핍함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이 넉넉히 있다.

그들은 "다 여호와로 의롭다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그는 의로우시며 강하시다. 그는 모든 일을 행하실 수 있으나, 의심할 나위없이 공정하고 공의롭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행하시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를 구하고 그를 의지하는, 그의 섭리의 공의와 그의 은혜의 보화를 의지하는 자들의 궁핍함을 채워 주실 것을 지니고 계신다. 아니, 우리는 "그가 그것을 갖고 계신다" 고 말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포로된 유대인들은 여호와께 의(義) (즉 그들의 고통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에게 구원의 자격을 부여할 은혜)와 그들을 도고 피난시킬 힘을 갖고 있었다. 우리는 주 예수께 우리에 가한 하나님의 선한 의지에 우리를 추천할 만한 의를, 그리고 우리 안에서의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시작하고 수행할 힘을 갖고 있다. 그는 이 모든 것의 근원이시다. 그리고 우리는 그에게 이 모든 것을 의지해야 하며, "그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고 주의 의(義)만 진술해야" 한다(시 71:16).

(2) 그들은 이 속에서 풍성한 축복과 만족을 누릴 것이다.

[1] 유대 백성들은 사람들 앞에서 여호와로 의롭다 함을 얻고, 그들의 하나님으로 공개적으로 자랑할 것이다. 그 압제자들은 그들을 비방했고 그들에게 중상을 퍼부었으며,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인 양 그들을 압제하는 권리를 지닌 것을 뽐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원을 역사하실 때, 그 축복은 이 혹독한 책망에서 그들의 의로움이 될 것이며, 따라서 그들은 그것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2] 그리스도께 힘과 의를 의지하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로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게 될 것이다. 다음 사실을 주목하라.

  • 첫째, 믿는 자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자손, 기도하는 의로운 자손이다.
  • 둘째,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누리는 큰 특권은 그의 안에서, 그리고 그로 인하여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그들에 대해 의롭게 하셨기 때문이다. 의롭다함을 얻은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의롭다함을 얻는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며, 다른 이로써는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그리고 의롭다함을 얻은 자들은 영화롭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 셋째,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께 해야 할 큰 의무는 그를 자랑하는 것이며 그를 뽐내는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시어 "자랑하는 자가 주 안에서 자랑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의도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

📖45:24 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45: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1) (이사야 46:1-4)

📖서론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Ⅰ. 거짓된 신들은 그들의 예배자가 가장 그들을 필요로 할때, 반드시 그 예배자를 실망시킬 것이다(1,2절).

벨과 느보는 찬양받는 바벨론의 두 우상이었다. 혹자는 벨을 바알의 축어로 보고 있다. 또 혹자는 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그것은 죽은 후에 우상화된 그들의 처음 왕들 중에 하나인 벨루스(Belus)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벨이 우상화된 군왕이었던 것처럼 느보는(흑자가 생각하기를) 우상화된 선지자였다. 느보란 이름이 그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벨과 느보는 그들의 쥬피터요, 사자신이요, 태양신이었다. 이 우상들의 이름은 그들의 군왕들의 이름에 사용되었다. 즉 벨이 벨 사살의 이름에, 느보가 느부갓네살과 느부사라단 등의 이름에 삽입되었다.

그들은 오랫동안 이 신들을 예배해 왔고(단 5:4 에 나타난 바와 같이) 주연을 베푸는 좌석에서 그들의 승리를 그 신들에게로 돌렸다. 그리고 그들은, 마치 벨과 느보가 여호와보다 더 강하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들을 포로로 감금해 둘 수 있었던 것처럼 이스라엘을 모욕했다. 이제 이것이 그 불쌍한 포로들을 낙심시키는 것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그들이 위협을 당했던 이 우상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여기에서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고레스가 바벨론을 빼앗을 때, 우상들은 훼파된다. 그 당시에는 정복자들이 그 정복한 백성들과 그곳의 신들을 멸하고 그 자리에 자기 민족의 신을 세우는것이 보통이었다(37:19). 고레스도 그렇게 할 것이며, 그 때에 산당에 세워져 위대하고 대담하게 보였던 그 곧게 선 벨과 느보는 그 신당을 약탈하는 군인들의 발 아래 "엎드러지고 구부러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에게 입혀진 많은 금과 은은 장식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오히려 그것들을 위험에 드러나게 하여 그 금은 때문에 군인들은 나머지 약탈물과 함께 그 우상들을 가지고 간다. 배달하는 말이나 노쇠는 그것들과 다른 우상들을, 다른 목재와 함께(그들은 그것을 보물이라기 보다는 목재로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바사로 보내기 위해 등에 싣는다. 그 우상들은 그 숭배자들을 도울 능력이 있기는 커녕 오히려 스스로가 그 짐마차에 무거운 짐이 되며 "피로한 짐승의 무거운 짐" 이 된다. 우상들은 서로 돕지 못한다(2절).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도다." 그것들은 모두 비틀거리는 것들이며 그것들의 날이 끊어져 버린다. 그 예배자들은 그것들을 돕지 못한다. "그들은" 대적의 손에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우상과 우상 숭배자들)도 잡혀 갔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양자 중 어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자.

하나님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포로로 잡혔을 때, 그것은 그 짐승들에게가 아니라 그 정복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짐임이 입증되었으므로 그들은 그것을 돌려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벨과 느보가 사로잡혀 갔을 때, 그 예배자들은 그들을 좋은 말로 위로할 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것들은 결코 스스로를 되찾지 못할 것이다.


 📖46:1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에게 실렸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46:2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으므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들도 잡혀 갔느니라

Ⅱ. 참되신 하나님은 결코 그 예배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이다.

"너희는 벨과 느보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들으라. 야곱 집이여! 나를 들으라(3,4절). 내가 이들과 같은 신이냐? 아니다. 비록 너희가 비천해졌고 이스라엘 집이 남은 것에 불과할지라도, 너희 하나님은 너희를 강력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항상 그러할 것이다."


📖46:3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46: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1. 하나님의 이스라엘께서 여지껏 그들에게 친절하셨고 배려를 기울이셨으며, 자상하셨고 줄곧 그들에게 유익하게 행하셨다는 것을 시인함으로써 하나님을 공평하게 평하게 하자.

그들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시인하게 하자.

(1) 그가 처음에 그들을 낳으셨다는 사실.

"내가 지었다." 그들은 그의 긍휼과 은혜와 약속의 태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어느 태에서 나왔겠는가? 그는 그들을 백성으로 조성하셨고 그들에게 율령을 주셨다. 모든 선한 사람은 곧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대로인 것이다.

(2) 그가 그들을 줄곧 안으셨다는 사실.

너희는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웠느니라." 하나님은 그들이 민족으로 조성되자마자, 곧 그들이 매우 극소수였고 외인이었던 때에도 일찌기 그들에게 선을 행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특별한 보호 아래 두셨고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 하셨도다" (시 105:12-14). 그들이 유아 상태였을 때, 즉 그들이 어린아이처럼 어리석고 무력할 뿐만 아니라 고집 세고 심술궂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그의 능력과 사랑의 팔로 인도하셨고 "독수리의 날개" 로 품으셨다(출 19:4; 신 32:11). 모세는 "양육하는 아비가 젖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을" 인내를 갖고 있지 않았으나(민 11:12) 하나님은 그들을 품어 주셨고 "저희 소행을 참으셨다" (행 13:18).

그리고 하나님은 일찌기 그들에게 선을 행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 내가 사랑하였느니라") 끊임없이 그들에게 선을 베푸셨다. 즉 그는 그들을 태에서부터 오늘날까지 품어 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처럼 은혜로우심을 입증할 수 있다. 우리는 베에서부터 모태에서부터 그에게 안기워져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모태에서 죽었을 것이며, 우리가 배에서 나올 때 유령에게 삼키운 바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능력의 팔에, 그리고 그의 사랑과 동정의 품에 안기워 항상 그의 친절한 섭리의 배려를 받아왔다. 새 사람도 또한 그러하다. 하나님께로서 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은 그에 의해 지탱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곧 허물어질 것이다. 우리의 자연적인 생명이 필연적이고도 끊임없이 그의 섭리에 의해 지탱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 생명은 그의 은혜에 의해 지탱된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모태로부터 품어 주셨다는 것을 인정했고 가장 큰 역경 속에서도 그것을 생각하고서 스스로를 격려했던 것이다(시 22:9, 10; 71:5, 6, 17).

2.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대로 그들에게 친절을 베푸실 것이다.

그들의 처음이셨던 그가 그들의 마지막이 되신 것이다. 그들을 잘 존재하도록 만든 장본인이셨던 그가 그 필역자가 되실 것이다(4절). "너희가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어린아이일 때에 양육 받았다. 그리고 너희가 노쇠하고 약하기 때문에 유아기와 마찬가지로 많은 도움이 필요하게 될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리라." 이스라엘은 당시 낡아져 갔었고 그들을 연합시킨 그 언약도 그러했다(히 8:13). "그들에게 백발이 얼룩얼룩하였다" (호 7:9). 그리고 그들은 불법 행위로써 자신의 노년과 그 불행을 재촉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그들을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며, 그들이 기력이 다했을 때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여전히 그들의 하나님이시며 모세 시대에 그들을 않으실 것이며, 그들이 기력이 다했을 때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여전히 그들의 하나님이시며 모세 시대에 그들을 안으셨던 바로 그 영원하신 팔에(신 33:27) 여전히 그들을 안아 주실 것이다. "그들조차도 내가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그들의 유아기에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구하여 내었던 것같이 이제 내가 독수리의 날개로 그들을 바벨론에서 구하여 내리라."

노년에 이른 이스라엘에 대한 이 약속은 늙은 이스라엘 사람들 각자에게 적용된다. 하나님은 그의 충성된 종들을, 그들의 노년기에도 은혜롭게 도와 주시고 안위하시는 일에 전념했다.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즉 너희가 일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될 때, 너희가 연약해져서 너희 친척까지도 점차 너희에게 싫증내기 시작할지도 모를 때, 내가 그리하리라. 너희가 배에서 남으로부터 너희를 안았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품었던 그가 바로 나이다. 너희는 변해도 나는 동일하다. 나는 내가 되리라고 약속한 바로 그이며 너희가 이전에 나에게서 만났던 자이고, 또 너희가 원했던 대로의 그이다. 너희를 내가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다. 너희를 부축하고 지지할 것이며, 너희 길로 인도해 내어 마침내 너희를 집으로 데리고 갈 것이다."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2) (이사야 46:5-13)

바벨론의 멸망에 의한 이스라엘의 구원(이것은 이 모든 장들의 전반적인 주제이다)이 여기에 강조되어 있고 다시 약속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적수를 세운 우상 숭배자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적인 압제자들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다.

Ⅰ. 우상을 만들어 숭배한 자들. 특히 바벨론 사람들처럼 그들의 하나님의 상을 만들려 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다.

1. 그는 그와 닮았다고 생각되는 신상을 짜맞추거나 그와 필적될 만한 어떤 것을 세울 수 있는가를 그들에게 묻고 계신다(5절).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겠느냐?" 무한하고 영원한 성령을 어떤 피조물의 상징으로써 표현하려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다. 그것은 그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그의 영광을 수치로 변하게 하는 것이다. 아무도 그와 유사한 것을 보지 못했으며 그의 얼굴을 보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느냐?" (40:18, 25) 또한 피조물이라도 그것을 가장 귀한 피조물보다 무한히 높으신 그 창조주와 동등하게 만들려고 생각하거나 피조물과 창조주를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무한과 유한 사이에는 조화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46:5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2. 그는 우상을 만들고 거기에 기도한 자들의 어리석음을 폭로시키고 계시다(6,7절).

(1) 그들은 그들의 우상들에게 큰 수고를 기울였고, 그들의 목적에 합당할 때에는 어떤 비용도 아끼지 않았다.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낸다." 상당한 약을 바칠 것이며, 비록 그들이 그것에 의해 그들의 가족을 곤란하게 만들고 그들의 가산을 위태롭게 할지라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에 개의치 않을 것이다. 우상 숭배자들의 관대함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종이라 칭하나 신앙을 위해서 어떤 수고도 기울이려 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인색함을 얼마나 부끄럽게 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내어" 집에 우상을 만들어 놓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주머니 속에 금을 쌓아두어" 그것으로 그 마음속에 우상을 만들어 놓는다. 왜냐하면 "탐심은" 다른 것처럼 수치스럽지는 않더라도 위험스러운 "우상 숭배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은을 저울에 달아" 그것으로 그들의 우상의 재료가 되게 하거나(가장 어리석은 자들까지도, 하나님을 그들이 갖고 있는 제일 좋은 것으로, 그들이 바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으로, 섬겨야 한다고 생각할 만한 지각은 갖고 있었다. 따라서 그를 송아지로써 표현한자들은 그것을 금송아지로 만들었던 것이다), 또는 장색의 임금으로 준다. 죄를 섬기는 것은 때때로 매우 값비싼 것임이 입증된다.


📖46:6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 내며 은을 저울에 달아 도금장이에게 주고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며

(2) 그들은 그들의 우상에게 큰 관심을 쏟았고 그 우상에게는 어떤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7절).

그들은 짐꾼을 고용하지 않고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닌 죽은 시체와 흡사한 그것을 "그의 처소에 둔다." 그들이 그것에게 받침대를 붙이면 "그것이 서서 있다." 그들은 그것을 고정시키기 위해 큰 수고를 기울이며, 따라서 "그것은 거기서 능히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비록 우상이 그들에게 어떤 친절을 베풀기 위해 손을 움직이거나 발을 내딛지 못한다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을지라도, 그들은 그것이 있는 곳을 잘 알고 있기에 그렇게 세워둔다.


📖46:7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그의 처소에 두면 그것이 서 있고 거기에서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하느니라

(3) 결국 그들은 그 우상이 그들의 손으로 지은 것이고 그들의 망상의 소산물에 불과할지라도, 그것에게 큰 존경을 바친다.

장색이 그들이 신이라 부르기를 즐거워하는 것을 만들었을 때, "그들은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한다." 마치 속죄라도 하는 것처럼 신을 만드는 척하는 가운데 스스로를 크게 높이고자 했으나, 그들은 그들이 그 기원을 알지 못하는 신에게 엎드리는 가운데 스스로를 욕되게 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신들을 만듦에 있어서 그들의 나라의 관례에 의해 속았다면, 그들은 비록 그것이 그들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그들이 그것에게 하는 말을 이해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예 또는 아니오 라고 대답할 수도 없고 더욱이 그것이 그들을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한다" 는 것을 알고 있었을지라도, 그것에게 부르짖었을 때, 더욱 스스로를 기만했다. 참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에 관해 어떤 지식을 갖고 있고 또 그와 관련을 맺고 있는 자들이 이처럼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겠는가?

3. 그는 그들 스스로가 이 송사를 판단하도록, 그들 자신의 이성에 맡기고 계시다(8절).

"이 우상들이 얼마나 무감각하고 무기력한 존재인가를 너희에게 자주 말해 준 이 일을 기억하고 장부가 되라. 즉 너희 자신이 짐승이 아니고 사람임을, 아기가 아니고 장부임을 보여 주라. 이성적으로 행하라. 결단력을 갖고 행하라. 너희에게 유익하게 행하라. 지혜로운 일을 행하라. 용감한 일을 행하라. 그리고 너희가 우상을 숭배할 때 그렇게 하는것처럼 너희의 판단력을 비방하고 경멸하라."

죄인들도 그를 자신이 사람임을 보이려고만 한다면, 그들의 성품의 권위를 지탱하고 그 능력과 역량을 바르게 사용하려고만 한다면, 성도가 될 것이다.

" 너희가 생각해 왔던 많은 일들, 이 일을 다시 기억하라. 그것을 다시 회상하고 곰곰이 생각하라. 너희 패역한 자들아! 너희의 소유를 살펴 볼지어다. 네가 떨어진 것을 기억하고 회개하라. 그리하여 너희 자신을 되찾으라."


📖46:8 너희 패역한 자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장부가 되라 이 일을 마음에 두라

4. 그는 그가 하나님이시라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는 그 명백한 증거를 다시 제시하고 계신다(9절).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이것은 우리가 거듭거듭 상기할 필요가 있는 사실이다. 그것에 대한 증거로 그는 다음과 같은 것을 언급하고 계시다.

(1) 신성한 역사.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위해 처음부터 행하신 것을, 그 누구도 할 수 없었으며 그 거짓된 신들도 자기의 숭배자들을 위해 행하지 못했고 또 행할 수도 없었던 것을, 그가 그 백성을 위해 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 일을 기억하라. 그러면 너희는 내가 하나님이며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둘도 없는 자이신 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하는, 그리고 우리가 그에게만 바쳐야할 영광을 다른 것에게 바쳐서는 안 되는 좋은 이유이다(출 15:11).


📖46:9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2) 신성한 예언.

그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다. "종말을 처음부터 고한" 자는 오직 그이신 것이다(10절).

태초부터 그는 종말을, 모든 일의 결국을 고하셨다. 에녹은 "보라, 여호와께서 오신다" 고 예언했었다. 나라가 형성되기 시작할 때부터 그는 그 나라의 결국을 고하신다. 그는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말일" 이 어떻게 될것인가를, "그들의 종말의 어떠함" 을 말씀하셨고, 그들이 그것을 깊이 생각할 정도로 지혜롭기를 원하셨다(신 32:20, 29). 어떤 사건의 처음부터 그는 그 결국을 고하신다. "하나님은 그가 하시는 일을 아시며," 그가 원하실 때는 그것들이 알려지게 하신다. 예언이 우리에게 안내해 준 것 이외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측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전 3:11). "그는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시느니라." 오래 전에 전달된 여러 성경의 예언들이 아직 취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에 일부의 예언이 성취된 것은 때가 이르면 나머지 것도 성취되리라는 증거이다.

이것에 의해 그가 "하나님" 이시며 "그 외에 다른 이가 없음" 이 나타난다.

"나의 모략이 설 것이라. 그리고 음부와 땅의 모든 권세가 그것을 제어하거나 취소할 수 없으며, 그들의 모든 계략이 그것을 수정하거나 역이용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고, 또 그 말을 지킬 수 있는 자는 그이시며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나님의 경영하심은 모두 그의 모략에서 나온 것이므로 그의 모략은 그의 경영에서 모두 이루어질 것이며, 그의 방책의 어느 하나도 꺾여지지 않을 것이고 그의 어떤 계획도 실패되지 않을 것이다. 그의 모략이 반드시 설 것이라는 이 사실은 모든 즐거움을 하나님의 모략 안에 쌓아두고 있는 자들에게 풍성한 만족을 안겨다 준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된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무엇이나 우리를 기쁘게 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다 행하시리라" (시 135:6)는 확신보다 우리를 더 편안케 해 주는 것은 없다.


📖46:10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이 특별한 예언에 대한 성취는 하나님의 백성을 포로 상태에서 건지는 일 속에서 고레스가 등용되는 사실과 그의 섭리를 가리키는 것으로써,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며 그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는 이 진리를 확증하기 위해 언급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곧 성취될 것이다(11절).

하나님께서 모략으로써 "동방에서 독수리를," 맹금을 "부르신다." 매나 독수리의 부리 같은 코를 갖고 있었다고 전해지 모든 "고레스" 를 부르신다. 혹자는 이 말을 고레스의 코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혹자는 그의 군기였던 독수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후에 독수리는 로마 사람들의 군기였고 마태복음(마 24:28)에서도 이것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래스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동방에서 왔다.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그 군대를 지휘하는자들의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다면, 그를 성공케 해 주실 것이다. 그는 비록 "먼 나라에서" 오고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를지라도, "하나님의 모략을 이룰"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알지 못하고 마음에 두지도 않는 자들이 그의 은밀한 뜻의 모략을 이루는데 사용되며, 그것은 그가 기뻐하시는 손에 의해 그 알맞는 때에 어김없이 모두 성취될 것이다.

이 특별한 예언을 비준하기 위해 여기에 부가되어 있는 사실은 약속의 후사들에게 그의 모략의 불변성을 보여 줄 것이다.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을 통해 그것을 말하였고, 내가 말한 것은 내가 경영한 것과 똑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예언 속에 있지 않은 많은 것들을 그의 경영 안에 두실지라도, 그의 경영 속에 없는 것을 그의 예언 속에 집어넣지는 않으신다. 그리고 그는 결코 그 마음을 변치 않으실 것이므로 "정녕 행하실 것이다." 또는 "정녕 이루실 것이다." 어떤 피조물도 그를 제어할 능력이 없다. 그가 권위를 지닌 자로서 매우 위엄있게 말씀하시는 것을 주목하라. "내가 말하였은 즉 정녕 이룰 것이다." Dictum, factum----즉 말하자마자 이루어진다. "내가 경영하였은 즉, 그것이 행하여지도록 내가 돌보리라" 고 말씀하시지 않고 "내가 정녕 행하리라" 고 말씀하고 계신다. 천지는 하나님의 말씀 중 극히 작은 것보다도 더 빨리 없어질 것이다.


📖46:11 내가 동쪽에서 사나운 날짐승을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

Ⅱ. 감히 하나님의 모략에 대항하는 자들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 그 모략이 성취될 뿐만 아니라 매우 빨리 성취되리라는 사실이 여기에 진술되어 있다(12,13절).

1. 이것은 "마음이 완악한" 자들에게 경고되고 있다.

(1) 즉 교만하고 완고한 바벨론 사람들에게.

그들은 "의에서 멀리 떠나" 있다. 그리고 지배하고 있는 자들에게 정의대로 행하거나 자비를 베풀기는커녕, 그 압제당하는 자를 결코 풀어놓아 주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탄원이나 하나님의 예보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계속 감금해 두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비참한 자에게 온정이나 동정을 베푸는 일과는 담을 쌓고 있다.

(2) 또는 굽힐 줄 모르는 유대인들.

그들은 오랫동안 쇠망치 아래 있었고 오랫동안 용광로 속에 있었으나 꺽어지지 않았고 녹아 지지도 않았다. 그리고 광야에서 투덜거리던 믿음이 없는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그들 자신이 하나님의 의에서(즉 그가 약속을 이행하시고 그들을 위해 나타나시어 판단해 주시는 일에서)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불신함으로써 그들 자신을 거기에서 더욱 멀리 떨어지게 하며,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었던 그들의 열조처럼 좋은 것에서 스스로 멀리 떠나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한 그 유대 민족에게 적용된다. 비록 그들이" 의의 법을 좇아" 갔을지라도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롬 9:31, 32). 그들은 의에서 멀리 떠나 멸하였으며, 그것은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이었다(롬 10:3).


📖46:12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 내게 들으라

2. 억측이나 낙심으로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씀하고 계신다.

(1) 구원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반드시 역사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정의를 베풀려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며, 사람의 의가 미치지 않으려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가 그들을 위해 이루실 것이다. 그가 구원을 시온에 베풀리라. 즉 그가 예루살렘에 정착하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그곳을 안전케 하고 방어해 주는 곳으로 만드실 것이다. 거기에서 "그의 영광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원이 베풀어질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이스라엘을 자랑하신다. 그리고 그는 그들을 위해 계획하시는 그 구원으로 자랑스럽게 되실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영예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구원이 시온에 있을 것이다. 거기에서 복음이 나올 것이며(2:3) 거기로 구속자가 오시고(59:20; 롬 11:26), 구원을 가지신 자는 시온의 왕이시기(슥 9:9) 때문이다.

(2) 그것은 매우 즉시 이루어질 것이다. 이것은 그것을 먼 일로 생각한 자들에게 특히 강조되고 있다.

"내가 나 의의를 가깝게 할 것이다.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깝게 할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너희곤경이 가장 크고 너희 대적이 가장 흉악할 때, 모든 것 중에 가장 가까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것이 필요할 때에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시 85:9).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세계시니라. 나의 구원은 그것이 무르익고 네가 그것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을 때 더 이상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참고 기다리라.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46:13 내가 나의 공의를 가깝게 할 것인즉 그것이 멀지 아니하나니 나의 구원이 지체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나의 영광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원을 시온에 베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