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구절

12월 22일 주일 묵상구절 사48:1-11 <하나님께서 새 일을 약속하시다>

Jeehyun 2024. 12. 22. 07:05

맥체인성경읽기

역대하 26, 요한계시록 13, 스가랴 9, 요한복음 12


묵상구절

48:1 <하나님께서 새 일을 약속하시다>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48:2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나

48:3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 또 내가 그것들을 듣게 하였고 내가 홀연히 행하여 그 일들이 이루어졌느니라

48: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48: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48:6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48:7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48: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48: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48: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48:11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매튜헨리/옥스퍼드

옥스퍼드 주석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충언 (이사야 48:1-8)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 볼 수 있다.

Ⅰ. 신앙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많은 유대인들의 위선적인 고백.

선지자는 이러한 고백을 하는 자들에게 말하도록 여기에서 지시받고 있다. 그것은 그들로 죄를 깨닫게 하고 굴복케 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임하게 한 말 속에서 그의 공의를 그들이 인정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제 다음과 같은 사실을 고찰해 보자.

1.그들의 신앙 고백은 얼마나 높이 치솟았는가.

그들은 육신적으로 얼마나 훌륭한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얼마나 멀리 하늘을 향해 갔는가. 그들은 얼마나 훌륭한 제복을 입고 있었으며 매우 악한마음 위에 얼마나 선한 얼굴을 덮어두고 있었느니라.

(1) 그들은 "야곱 집" 이었다. 그들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교회의 장소와 이름을 마련했다.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다." 야곱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의 가문의 종자(從者)일 뿐만 아니라 그의 자손이다.

(2) 그들은 존귀한 이름인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다." 그들은 율법과 약속이 속해있는 바로 그 백성들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왕" 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 자신이 그 왕의 종족에 속한 것을 자랑했다.

(3) 그들은 "유대의 근원에서 나왔고," 따라서 유대인이라 일컬어졌다. 그들은 왕족 지파, 즉 실로가 오기로 한 지파, 다른 지파가 하나님을 반역할 때 그를 지지했던 그 지파에 속해 있었다.

(4)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그것에 의해 그가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시인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그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에 맹세했다" (이렇게 풀이될 수도 있다). 즉 그들은 왕으로서의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언약으로써 그에게 연합했다.

(5) 그들은 기도와 찬미로써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불렀다. 그들은 자주 그에 관해 말했고 그의 기념물들을 관찰했으며 그에게 매우 마음을 기울이는 척했다.

(6) 그들은 스스로를 "거룩한 성 백성이라 칭했다." 그리고 그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을 때, 순전히 의리와 본국에 대한 빈틈없는 배려에 입각하여, 그 거룩한 성에 대한 그들의 관계를 자랑했다. 자기 자신은 거룩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교회, 그 거룩한 성에 대한 그들의 관계를 자랑한다.

(7)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의 약속과 그들에 대한 그의 언약을 뽐냈다. 그들은 "여호와를 의뢰했다" (미 3:11). 그리고 그들은 만일 그들의 하나님에 관해 질문을 당한다면,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시라" 고 말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는 행복하며 매우 위대하도다!

2.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신앙 고백은 얼마나 낮게 침잠하고 말았는가. 그것은 모두 헛되었다. 그것은 모두 장난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었다." 이러한 고백을 하는 그들의 마음은 성실하지도 않았고 의롭지도 않았다. 우리의 모든 신앙적인 고백이, 성실하고 의롭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아무런 효력도 없는 것이다. 우리가 진심으로 신앙 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에 불과하다.

Ⅱ. 그들을 자기에게 가까이 두시기 위해, 그리고 그들이 우상 숭배로 빗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수단과 방법,

그들이 찬성하여 그가 그들에게 주신 탁월한 율법과 그들을 두르신 산울은 그들이 매우 쉽게 사로잡힌 죄에서 그들을 제지시키는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놀랄 만한 예언을, 그리고 그 예언에 의거한 주목할 만한 섭리를 첨가하고 계신다. 그런데 이것은 모두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하나님만이 오직 참되신 하나님이시므로 그를 신봉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며 권리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1.그는 놀란 만한 예언들로써 그들을 존귀케 하셨고 호의를 베푸셨다(3절).

"내가 옛적에 장래사를 고하였도다."

그 민족에게 일어난 사건들, 즉 그들이 애굽에서 속박당하고 거기에서 구원된 것, 가나안에서의 그들 지파의 상황 등, 처음부터 예언되지 않은 것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입에서 내어 보이셨다." 이 점에서 그들은 어느 민족보다 존경받았고 그들의 호기심도 충족되었다. 그들의 예언은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이었고, 그들 자신과 그들의 민족이 관련되어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상기됨으로써 실증되었다. "내가 홀연히 이 일을 행하였느니라." 그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거의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거룩한 선견에 의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예견할 수 없었던 때에 행하였느니라. "내가 행하여 이루었느니라." 하나님께서는 그가 행하시는 것을 효과적으로 행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바벨론에서 신음하고 있는 바로 그 재앙을 그들이 하나님을 배신한 필연적인 결과로써, 옛날부터 모세에 의해 그들에게 고하셨다(레 26:31 이하; 신 28:36 이하; 신 29:28). 그는 또한 그들이 하나님께로, 그리고 다시 그들의 땅으로 돌아올 것을 그들에게 고하셨다(신 30:4이하; 레 26:44, 45). 이처럼 그는 그 일이 이루어지기 오래 전에 그가 그들을 어떻게 다루실 것인가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현재의 상태를 율법에 기록된 그들의 구원에 관한 예고와 비교해 보게 하자. 그러면 그들은 그 성경이 정확히 성취된 것을 발견할 것이다.

2.그는 놀랄 만한 섭리로써 그들을 존귀케 하고 호의를 베푸실 것이다(16절).

"이제부터 내가 새 일을 네게 보이노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행하시기 시작하셨을 때 주신 전반적인 예견 외에도,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들의 날에 관한 새 일을 보여 주셨고 그것을 창조하셨다.(7절). 그들의 부흥은 사실상 그들의 창조였고, 그들은 태초부터가 아니라 근래에 그것에 대한 약속을 얻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을 막기 위해, 또는 그들을 소생케 하기 위해, 예언이 그들 가운데서 지켜져 왔던 것이다. 더구나 그들이 거룩한 계시에 의한 것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그것을 알 수 없었을 때, 그것이 그들에게 전해졌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금 너희 중에서 그것이 얼마나 많이 화제에 오르고 있고 또 예상되고 있든지 간에, 네가 그것을 거의 생각하지 않았을 때, 네가 그것을 듣지 않았을 때, 네가 그것을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예상할 이유도 없었을 때, 그리고 네 귀가 그것에 관해 열려 있지도 않았을 때(7,8절). 그 일이 아주 불가능하게 보였고 너는 그것에 대해 네게 말해야 하는 자에게 거의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을 때, 선지자들이 네게 그것을 말해 주었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하라." 하나님은 그들의 지식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었던 은밀한 일을 그들에게 보이셨고 그들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큰 일을 그들을 위해 행하셨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6절). "자, 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것을 다 보라. 네가 그 예언을 들었으니 이제 그것의 성취를 보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 행하시는 바가 정확히 일치하는가 안하는가를 살펴 보라. 너희가 들은 대로 보았음을 선전치 아니하겠느뇨? 여호와께서 참되신 하나님, 오직 하나이신 참된 하나님이심을, 어떤 피조물도 가질 수 없는 그리고 열방의 어느 신도 사칭할 수 없는 지식과 권능을 갖고 계심을 네가 인정하지 않겠느냐? 너희 하나님이 너희에게 선한 하나님이셨음을 인정하지 않겠느냐? 이 일을 선전하여 그를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그의 앞에 다른 신을 두었던 너희 자신을 부끄럽게 하라."

Ⅲ.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해 이 방법을 취하신 이유.

1.그들이 그들 자신과 그들의 우상을 자랑할 것을 예상하셨기 때문이다.

(1) 하나님은 그의 선지자를 통해 그들의 구원을 미리 그들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은 그들이 그 업적을 그들의 우상에게 돌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그는 그 영광을 자기 자신에게 단단히 붙들어 둘 필요가 있음을 아셨다. 그렇지 않다면, 그 영광은 그들 중 어떤 사람들에 의해 그들의 새긴 신상에게 부여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그것을 말하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라면 네 말이, 내 신의 행한 바요 명한 바라 하였으리라" (5절). 그렇게 말하기 쉬운 자들, 그리하여 그들을 우상 숭배에서 치료하기 위한 의도를 지닌 것을 오히려 그 우상 숭배를 견고케 하는데 사용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영원히 배제될 것이다. 그 우상이 그렇게 행했다면, 우상의 선지자들이 그것을 예언했었을 것이나, 그러나 여호와의 선지자들이 그것을 예언했으므로, 그것을 성취한 것은 의심할 것 없이 여호와의 능력이었던 것이다.

(2) 하나님은 그들이 스스로 그 예언을 통찰했다고 추측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의 선지자들을 통해 그것을 예고하셨다.

그 일 자체를 한 우상에게 돌릴 정도로 불경스럽지는 않았던 자들도, 만일 하나님께서 앞질러 그것을 먼저 말씀하시지 않았다면 그들의 재치로써 그들이 그것을 예견한 척했을 정도로 교만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였으리라." 이와 같이 지혜롭게 생각되기도 하는 허탄한 사람들은 진정 크고도 놀라운 일을, 그것이 그들이 예상하고 있고 알고 있는 것 이상은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함으로써 흔히 과소평가 한다. 이것을 앞지르기 위해, 그리고 이 자랑이 영원히 배제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은 그것을 그날이 되기 전에 그들이 그것에 대해 꿈도 꾸지 않을 때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스스로 뽐내는 것을 막고 "아무 육체도 그 앞에서 자랑하지 않게 하기에" 충분한 것을 말씀하셨고 행하셨다. 그리고 그 의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교만한 자의 죄와 멸망을 더 무겁게 할 것이다. 그리고 조만간에 "모든 입에 닫혀지고," "무릇 혈기있는 자들이 여호와 앞에서 잠잠하리라."

2.그들의 완악함을 결코 용서치 않으려 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완악하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그는 그들에 대해 이처럼 수고하셨다(4절).

그는 그들이 매우 고집스럽고 심술궂기 때문에, 그가 예언으로써 섭리의 교리를 지탱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그것을 부인할 정도로 몰염치했을 것이고, 하나님이 행하신 그 일을 그들의 신이 했다고 말했으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그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잘 아셨다.

(1) 그들이 얼마나 괴팍스러우며, 얼마나 악으로 빠지기 쉬운가. "내가 알거니와 너무 무정하도다" (이런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들의 마음이 무정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계율 뿐만 아니라 예언도 주셨다. "네 목의 힘줄은 무쇠이다. 따라서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의 멍에에 굴복할 줄도 모르고 고개를 돌려 그가 네게 대하는 것을 되돌아보려 하지 않으며 너에 대한 그의 진노를 올려다보려 하지도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의 의도를 유순하게 따르지 않으며 그의 말씀이나 섭리에 순종하지도 않는다. 네 이마는 놋이라. 너는 파렴치하여 얼굴을 붉힐 줄도 모르며, 무례하여 두려워하거나 후퇴하려 하지 않으며, 네 마음의 길을 좇기에 갈급하다." 하나님은 비록 죄인들이 완악하다는 것을 아실지라도, 그들로 하여금 그를 쫓게 만들 수단을 사용하신다.

(2) 그들이 선한 일에 있어서 얼마나 기만적이었고 얼마나 불성실했는가(8절).

하나님은 그들에게 선지자들을 보내셨으나 그들은 듣지 않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옛 상태를 고려해 볼 때, 예상되었던 대로였다. "네가 모태에서부터 패역한 자라 칭함을 입었고" 그것은 잘못 칭하여진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제일 처음 백성으로 조성된 이후로 우상 숭배로 기울어지기가 일쑤였다. 그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 그 죄에 대한 이상한 버릇을 갖고 왔다. 그리고 그들은 가나안으로 행진하기 시작하자마자 투덜거리는 자들이 되었다. 그때 그들은 그것에 대해 책망받는 것이 마땅했다(신 9:7, 24). 이는 "네가 궤휼함을 내가 알았음이라." 하나님은 그들의 배신을 예견하셨고 그들이 거짓되고 변덕스럽다는 것을 항상 발견하셨으므로 이러한 판단을 내리셨다(신 31:16, 27, 29).

이것은 각 개인에게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불순종의 자손으로 태어났다. 우리는 "모태에서부터 패역한 자" 라 칭함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역적이라는 것을, 매우 반역적이라는 것을 예견하기는 쉽다. 원죄가 있는 곳에는 사실 죄도 물론 따를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알고 계시나, 우리의 행위대로 우리를 다루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격려 (이사야 48:9-15)

하나님의 백성을 바벨론의 포로에서 건지는 것은 여러 면에서 매우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므로, 그것에 관한 하나님의 백성의 믿음과 소망을 거듭거듭 격려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을 낙심시키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사실, 즉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시기에는 그들이 너무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것과 그 일 자체에 많은 난관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제 이 모든 낙심은 이 구절들 속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에 의해 제거된다.

Ⅰ. 그들이 비록 보잘 것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그것을 행하시려는 이유.

그것은 그들에게 알려진 바대로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이름을 위해서, 그의 영예를 위해서" 이다(9-11절).

1.그들이 하나님을 매우 화나게 해왔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마땅히 그들에게 노하고 계셨다.

그들이 포로된 것은 그들의 죄악에 대한 형벌이었다. 그리고 그가 그들을 바벨론에 두셨을 때 그들이 거기에서 수척해지고 사멸하도록 내버려두시고 그들 나라의 황폐함이 영구하도록 만드셨다면, 그는 단지 그들을 그들의 죄대로 다루시는 것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죄를 범한 자들이 노한 하나님으로부터 기대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노하기를 더디하리라(아니, 오히려 그것을 누르리라). 내가 노하기를 더디하며 너에 대해 참는다는 것을, 분노를 쏟아 놓아 네가 백성이 되지 못하도록 멸절시키는 것이 마땅하나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타내리라." 왜 하나님은 이처럼 그의 손을 붙드시려 하는가? "내 이름을 위하여." 즉 이 백성이 그의 이름으로 칭하여졌고 그의 이름을 고백했으며, 만일 그들이 멸절된다면 그 대적들이 그의 이름을 모독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 영예를 위하여" 즉 그들을 용서하고 살려두는 것이 그의 긍휼의 영예에 이바지할 것이고, 만일 그들을 계속 그에게 백성이 되게 하신다면 그들을 그에게 이름과 명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그들이 매우 부패하고 나쁜 성향을 갖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나, 하나님은 손수 그들을 연단하시고, 그가 그들에게 주시려는 긍휼에 적합하게 그들을 만드시려 했다.

"네가 영예의 그릇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너를 연단하였다." 그는 비록 그들이 그의 은총에 합당함을 발견치 못하셨을지라도 그들을 연단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들을 환난으로 이끄시고 이전에 행하셨던 것처럼 그들을 오랫동안 그 속에 두시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것은 그들을 멸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유익을 행하기 위함이었다. 그것은 그들을 연단하기 위함이었으나, "은처럼" 또는 "은으로 하지 아니하고," 사람들이 은을 모든 불순물이 제거될 때까지 풀무 속에 계속두는 것처럼 철저히 하시지는 않는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러한 과정을 취하신다면, 그들은 항상 용광로 속에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불순물 투성이이며, 내어버린 은처럼(렘 6:30) 마땅히 추방되어야 하는(시 119:119)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을 완전히 연단되지 아니하고 부분적으로만 연단된 자들로서 그들을 택하셨다. "내가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즉 내가 고난이 네게 행한 유익에 의해 너를 택한 자로 만들었고, 그리고 나서 네게 큰 일들을 계획하였노라." 많은 사람들이 택하여 나아가 그릇으로써 하나님께 되돌아 왔고, 은혜의 선한 역사가 고난의 풀무 안에 있는 그들에게 시작되었다. 고난은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장애물이 아니고 그의 목적에 기여되는 것이다.

3.그들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바벨론에서 건져질 만큼, 큰 은총을 입을 만한 공로를 행한 척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것은 그들에게 그러한 영예를 부여하고 큰 기쁨을 가져다 줄 만한 일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내 이름을 위하여, 내 명예를 위하여 내가 그렇게 하리라" 고 말씀하고 계신다(11절).

그것이 얼마나 강조되고 있는지를 보라. 그것은 부족할 리 없는 이유이므로 거기에 근거한 결심도 땅에 떨어질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것이다. 그것은 그가 그들에게 그만한 호의를 입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자신의 이름의 영예가 이방인들의 무례한 승리감에 의해 더렵혀지지 않도록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이겼을 때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이긴 것으로 생각했고, 그들의 신이 그보다 더 강한 것으로 상상했던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벨사살이 그의 우상을 찬미하면서 하나님의 성전에 거룩한 기명들을 더렵혔을 때 그의 주연에 참석한자들이 한 말이었고(단 5:2, 4), 바벨론 사람들이 "우리를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고 요구할 때 한 말이었다(시 137:3).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영광이 이처럼 다른 것에게 주어지도록 내버려 두려하지 않으실 것이므로 그의 백성을 건지실 것이다. 모세는 흔히 다음과 같은 말로 하나님께 탄원했다. 여호와여, "애굽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오리까?"

하나님은 자기 이름의 명예에 큰 배려를 기울이시며, 사람의 분노는, 하나님께서 그를 찬미케 하도록 하실 정도 이상으로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는, 그들이 어찌되든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예를 확고히 해두시리라는 것이 위로가 된다. 그리고 그 영예를 위해 필요한 한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구원을 역사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