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구절

3월 27일 목요일 묵상구절 렘23:1-8 <미래의 왕 메시아>

Jeehyun 2025. 3. 27. 08:21

맥체인성경읽기

출38, 요17, 잠14, 빌1

묵상구절

관련 문단, 스1:1-11; 사11:1-9; 계21:1-27)

23:1 <미래의 왕 메시아>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목장의 양 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23: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양 떼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보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 때문에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3:3 내가 내 양 떼의 남은 것을 그 몰려 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23:4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잃어 버리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23:6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23:7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23:8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쪽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살리라 하시니라


매튜헨리/옥스퍼드

옥스퍼드 주석

제 23 장 의로운 가지

  1. 양 무리를 잘 돌보지 않는 목자에게 화가 있음(1-2)
  2. 여호와께서 참 목자를 세워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3-8)
  3. 선지자들의 악행을 보고 예레미야가 심령이 상함(9-10)
  4. 악을 행하는 자는 길에서 엎드러짐(11-15)
  5. 거짓 선지자들이 예언하는 내용(16-27)
  6. 참 선지자의 말과 거짓 선지자의 말의 비교(28-32)
  7. 여호와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벌하심(33-40)

1. 양 무리를 잘 돌보지 않는 목자에게 화가 있음(1-2)

  • 23: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목장의 양 무리를 멸하며 흩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양 무리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아보지 아니 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양 무리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고 멸하며 흩는 목자는 유다의 지도자들로서 왕, 방백, 제사장, 거짓 선지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하나님의 양(이스라엘 백성)을 잘 먹이고 보호해야 할 터인데 양은 먹이지 않고 자기만 먹이고 양 무리는 멸하며 사방으로 흩어지게 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들의 범죄와 나태성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원수에게 죽임을 당하고 사로잡혀 가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그 모든 목자들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보응하실 것이다.

오늘날도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양(교인들)을 잘 먹이지 않고 잘 돌보지 않으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보응하신다.

2. 여호와께서 참 목자를 세워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3-8)

  • 23:3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사로잡혀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약속인 동시에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 23:4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축이 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 장차 참 목자들(지도자들)을 세워 하나님의 양 무리를 잘 먹이고 잘 인도하게 하여 양 무리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또 이것은 장차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영적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을 예언한 말씀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께서 주의 인도와 주장을 받아 말씀을 바로 전하는 종들을 통해서 양떼를 돌보고 흩어졌던 양떼를 다시 돌아오게 하여 잘 먹이고 길러 주실 것이다. 참 목자는 흩어진 양떼를 모으고 쓰러졌던 양떼를 일으켜 세우며 섞은 것이 없는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떼의 생명을 길러 나가며 번성케 한다.

  • 23:5-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가 탄생하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다윗의 자손 가운데에 서 그리스도가 나실 것을 가리킨다. 요한 계시록5:5에는 그리스도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라고 했다.

그가 왕이 되어 그리스도의 왕권을 가리킨다. 지혜롭게 행사하며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행하며 진리대로 행사하여 하나님의 뜻, 즉 구속 사역을 잘 이루어 나갈 것을 의미한다.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공평은 그리스도께서 택한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완성시킬 것을 가리키며, 정의는 그리스도가 신구약 성경을 다 행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므로 의를 세우실 것을 가리킨다.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유다인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얻을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는 성도의 의가 되고 영적 평안이 된다.

  • 23:7-8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방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거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맹세할 때에 전에는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으로 맹세하였으나 앞으로는 북방 바벨론 포로 생활하던 곳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으로 맹세하게 된다는 뜻이다. 전에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 것이 아니라, 지금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살 때에 하나님께 더욱 찬송과 감사를 하게 된다. 전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아무리 큰 구원을 받았다고 해도 오늘 구원받는 역사가 중단되었다고 하면 그것은 죽은 신앙이다. 오늘에 구원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날마다 구원을 이루는 생활을 해야 한다. 오늘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신앙이 참으로 산 신앙이다.

복음적 예언(예레미야 23:1-8)

Ⅰ. 여기에는 태만한 목자들에게 주시는 두려움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위탁하신 신뢰와 책무에 대해 그들과 셈하실 날이 임박하고 있다. "목자들에게(교회와 국가의 지도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그들은 목자로 세움을 입어서 인도하며 먹이며 보호하고 돌봐야할 양떼가 있다. 그들은 그 양떼의 목자가 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 양떼의 소유자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에서 그들을 "내 목장의 양 무리 즉 내가 이해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좋은 목장을 제공한 나의 양 무리" 라고 표현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을 먹이도록 명령받고 또 먹인다고 자처하면서 도리어 양떼를 흩고 압박과 강포로 그들을 몰아내며 그들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그들의 복지를 도모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유익을 베풀려고 하지 않은 자들은 화가 있을 것이다. 양떼를 돌아보지 않고 양떼에게 대한 의무를 행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은 사실상 양 무리를 흩으며 몰아낸 셈이다. 맹수가 그들을 흩었다고 해도 목자들에게 잘못이 있는 것이니 목자라면 의당 그 양 무리를 한데 모아 두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행을 인하여 그들에게 보응하시고 그들이 받아 마땅한 대로 처리하실 때 그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의무의 길로 양 무리를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복수의 길로 그들을 찾아와 벌하실 것이다.

Ⅱ. 등한시된 양떼를 위로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다.

목자들이 양무리를 돌보지 않고 그들을 위해 수고하지 않으며 그들을 배신할지라도 목자장께서 그들을 보살피실 것이다. "부모는 바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시 27:10). 하나님의 교회로 돌아보아야할 자들이 세상에서 교회의 이익을 등한시하고 자기 개인의 세속적 이익을 교회의 이익보다 우선하더라도 하나님의 교회는 결코 몰락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고용하시는 자들이 자기 의무를 의행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의무를 이행하실 것이다.

1. 이산된 유대인들은 마침내 자기 고국으로 귀환하게 될 것이며 선한 통치하에서 행복한 정착을 하게 될 것이다(3,4절).

비록 하나님의 양 무리가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으며 멸망을 간신히 피해 나온 잔존자가 소수라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남은 무리를 끌어 모으실 것이며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간에 그들을 발견해 내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 에서 그들을 데리고 올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찾아내실 것이다. 그들을 이산시킨 것은 하나님의 공의였다. 그것은 목자들의 죄 때문이었다. 그러나 양떼들을 배신한 목자들이 멸절당하는 날 하나님의 자비는 그 양떼들을 끌어 모으실 것이다. 양떼가 그 우리로 돌아오게 되듯 그들은 이전 거소로 돌아오게 될 것이며 거기서 그들은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그 수가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이전 목자들이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이 더 이상 많아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일부 사람들이 신성한 직분을 남용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 직분을 철폐해야 할 좋은 이유는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양 무리를 멸하였지만 내가 목양을 자기 본분으로 삼는 목자를 세우리라" 고 말씀하신다. 이전에는 그들이 끊임없이 놀라눈 일을 당하고 이런 저런 경악에 시달렸으나 이제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게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외부로부터 오는 위험에도 들지 않게 될 것이며 내부로부터의 놀라움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전에는 그들이 때때로 맹수의 밥이 되었었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 누구도 죽거나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교회가 비록 오랜 세월을 불리한 가운데서 보내 왔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늘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스룹바벨이나 느헤미야 같은 목자들은 여호야김이나 여고냐가 누리던 호화판 속에서 살지도 못했고 그와 같은 두각을 나타내지도 않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백성에게 큰 역병같은 존재였음에 반해 그들은 백성에게 큰 축복이 되었다. 교회의 평강은 교회를 지배하는 자들의 화려한 것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2. 왕되신 메시야, 저 크고도 선하신 목자께서 말일에 일으킴을 받아 자기 교회를 복되게 하시며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 되실 것이다(5,6절).

다윗 가는 여고냐의 자손 중 아무도 다윗의 위에 앉지 못하리라(22:30)는 경고로 완전히 몰락하고 파멸한 것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다윗과 맺은 명예로운 언약은 효과적으로 보장될 것이라는 약속이 여기에 나오고 있다. 그 언약에 의해 다윗 가는 폐허 속에서 일으킴을 받아 어느 때보다 광채를 더 발하게 될 것이며 솔로몬 시대보다 더 빛나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에서는 이사야서보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께 대한 한 가지 예언과 접하게 되는데 그것은 몹시 혁혁한 예언이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예레미야 선지는 여기서 바로 그리스도께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첫마디는 오랜 세월이 지나야 이 약속이 성취되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때가 이를 것이지만 아직은 당도하지 않았다. 내가 그를 볼 것이나 아직은 아니다." 그러나 나머지 말씀은 전부 그 약속의 성취가 영화스러울 것이라고 암시해 준다.

(1) 그리스도는 다윗의 가지로 비유되고 있다.

그는 순(사 11:1; 슥 3:8)이요 가지이다. 싹이나 맹아처럼 그 출현은 미천하고 그 시작은 사소하며 보기에는 땅에서 나오는 것 같으나 자라면서 푸르르게 되고 커지며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다윗 가계에서 나온 가지는 보기에 마른땅에 파묻혀 있는 줄기 같아서(사 53:2) 소생할 것 같지도 않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다(계 22:16). 다윗의 뿔은 그에게서 돋아난다(시 132:17, 18). 그는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가지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성별하사 세상에 보내셨고 그에게 사명과 자격을 부여하셨다. 그는 의로운 가지이니 이는 그 자신이 의로우시며 그에게 속하는 많은 자들이 전부 그를 통해 의롭게 되는 때문이다. 그는 대언자로서 의로우신 자 예수 그리스도이다.

(2) 그는 자기 교회의 왕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 가지는 자기 조상 다윗의 위만큼 높이 들릴 것이며 왕이 되어 형통할 것이다(한글 개역 성서:지혜롭게 행사할 것이다). 그는 그 모든 행사에서 뒷걸음질 친 다윗 가의 왕들 같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그는 세상에 한 왕국을 세우실 것이니 그 나라는 모든 대적에게 승리할 것이다. 그는 영원 무궁한 복음의 병거를 타고 전진할 것이며 그는 계속해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할 것이다(계 6:2). 하나님이 그를 들어 올리시면 하나님은 또 그를 형통하게 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기 손의 행사를 인정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 기쁨이 되는 일은 위탁받은 자의 손에서 성취되고 형통하게 될 것이다(사 53:10 참조). 그는 형통할 것이다. 이는 그가 세상에서 공평(판단이란 뜻도 있음:역주)과 정의를 행하며 세상을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다(시 96:13). 다윗 가의 임금들은 불공평하고 압제적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형통하지 못한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이 찬탈한 권세를 자기 복음으로 깨뜨려 버리실 것이며 거룩하게 사는 완전한 통치를 확립하실 것이고 그런 통치가 득세하는 한 온 세상을 의롭게 만드실 것이다. 그에게 신실한 충성을 바치는 모든 자에게는 거룩한 안보와 마음의 평정이 뒤따를 것이다. 그가 지배하는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다. 즉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기도의 조상 야곱의 모든 영적 자손들은 하늘의 저주와 지옥의 악의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며 율법의 포박으로부터 특사받을 것이고 사탄의 권세에서 구출될 것이며 죄로부터 구원받을 것이다. 그들은 죄의 유죄 판결과 죄의 지배에서 구원을 받아 평안히 거할 것이며 모든 해받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눅 1:74, 75). 장차 임할 진노로부터 구원받을 자들은 현재 평안히 거할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그리스도께서 우리 영혼 속에서 왕노릇하시고 우리 영혼의 제일 높은 곳에서 정사를 펼치시는 날 우리 영혼은 평안히 거하게 된다.

(3) 그는 여기서 여호와 우리의 의라고 지칭된다. 다음 사실을 관찰하자.

[1] 그는 누구이며 무엇인가?

그는 하나님으로서 여호와이다. 여호와는 연락불통의 이름으로서 그의 영원성과 자존성을 나타낸다. 그는 중보자로서 우리의 의이다. 그는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킴으로써 영원한 의를 가져 오셨고 은혜의 언약 안에서 우리를 그 의에 따르도록 하신 것이다. 즉 우리가 믿음으로 그 언약에 동의하면 그 의는 우리의 의가 되는 것이다. 그가 여호와 우리의 의라는 것은 그가 어떤 피조물도 될 수 없는 우리의 의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지고무상(至高無上)하시고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의이시다. 우리의 모든 의는 그에게서 얻는 것이며 우리의 모든 의는 그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된다.

[2] 이에 대한 고백과 선언.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그는 우리의 의가 되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알려지기도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그를 이 이름으로 부르실 것은 그를 우리의 의로 지명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그를 그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그리고 모든 참된 선지자들도 그를 그렇게 부를 것이며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탄원은 용납되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칭함을 받고 우리 죄는 사함받으며 우리는 은총 속으로 거두어 들여지게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일어나셨다" 는 것밖에 내세울 것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 주님으로 모시고 있는 것이다.

3. 유대인이 바벨론에서 귀환한 뒤 우일 임할 이 큰 구원은 애굽에서의 구원을 무색하게할 정도로 빛날 것이다(7,8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방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리라." 이 말씀은 앞서도 나왔다(16:14, 15). 그러나 여기서는 16장 말씀보다 더 명백하게 메시야의 날을 가리키는 것같이 보이며 두 구원을 비교한다기 보다(후자의 구원에 우선권을 부여하면서) 이들 구원 뒤에 점차로 바뀌어간 교회의 두가지 상태를 비교하는 것 같다. 시간적 비율을 살펴보면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꼭 480년 만에 솔로몬은 성전을 건립하였다(왕상 6:1). 그리고 아주 기적적으로 애굽에서 구출된 이 민족은 점차로 전성기 즉 그 절정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또 그들이 바벨론에서 귀환한지 꼭 490년만에(칠십 이레) 왕되신 메시야께서는 복음 성전을 세우셨던 것이다. 이것은 바벨론에서 그토록 경이적으로 구출된 이민족의 최대자랑꺼리였다(단 9:24; 25 참조). 솔로몬 시절의 영광이 현세적이요 이 민족의 첫째번 영광이었다면 두번째 영광 특히 복음 교회로 옮겨간 영광은 영적인 영광이었다. 두번째 영광과 비교하면 첫째번 영광은 영광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음 교회의 영광은 빼어나고 아주 혁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