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역대상 17, 야고보서 4, 요나 1, 누가복음 6
묵상구절
33:1 <은혜를 구하는 기도> 너 학대를 당하지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이고도 속임을 당하지 아니하는 자여 화 있을진저 네가 학대하기를 그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33: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33:3 요란한 소리로 말미암아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말미암아 나라들이 흩어졌나이다
33:4 황충의 떼 같이 사람이 너희의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가 뛰어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오르리라
33:5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33:6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매튜헨리/옥스퍼드
●경고를 받는 앗수르 (이사야 33:1-12)
📖서론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Ⅰ. 교만하고 거짓된 앗수르인은 공정하게도 그의 모든 속임수와 폭력 때문에 벌을 받아, 재앙 아래 놓이게 된다(1절).
다음 사실을 주목하자.
1. 그 대적이 범한 죄를 보자.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학대했고 착취했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과의 평화 협정을 어겼고, 비겁하게 행했다. 진실과 자비는 두 가지의 신성한 것이다. 그 속에는 하나님의 속성이 매우 많다. 따라서 자기의 악한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진실과 자비 중 그 어느 것도 마음에 두지 않고 완전히 잃어버린 자들, 곧 죄악을 행하거나 탈취하는 일을 꺼려하지 않으며 위선의 죄를 범하거나 엄숙한 약속을 깨뜨리는 것을 개의치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을 수밖에 없다. 잔인하고 기만적인 사람들은 가장 나쁜 자들이다.
2. 이 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그 앗수르 인은, 결코 자기에게 해를 끼친 일이 없는 자, 또 다툴 구실도 없는 자를 학대했고, 항상 자기에게 성실하게 대했던 자들을 패역하게 대했다.
우리가 우리로 잘못을 행하도록 하는 자극을 사람들로부터 아주 적게 받았는 데도, 악을 행하면, 그만큼 하나님을 더 격노케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겠다.
3. 이 죄로 인해 그가 받게 될 형벌은 무엇인가?
유다 성읍을 탈취한 그 천사에 의해 자기 군대가 멸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자기 진영이 탈취했던 자들에 의해 다시 약탈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갈대아 사람들은 앗수르 사람들을 패역하게 대할 것이며, 그들을 반역할 것이다. 산헤립의 아들들 중에 둘이 그를 배반하여 그가 기도하는 중에 비겁하게 살해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흔히 죄인들에게 그들이 뿌린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 잡힐 것이다" (계 13:10; 18:6).
4. 그가 이렇게 될 시기는 언제인가?
그가 "학대하고 속이기를 마치고 나서" 회개하고 개심 - 이것은 그의 멸망을 막을 수 있다(단 4:27) - 하지 않으며, 최악의 일을 다하고 났을 때, 즉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한계인 막다른 지경에 이르를 그 때에, 떨림의 잔이 그의 손에 놓여질 것이다. 그가 사악함에 있어서 한계에 다다를 때, 즉 그의 죄악의 한도가 차게 될 때, 그 때에 모든 것이 다시 검열될 것이다. 그가 행하기를 마칠 때, 하나님은 시작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날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33:1 <은혜를 구하는 기도> 너 학대를 당하지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이고도 속임을 당하지 아니하는 자여 화 있을진저 네가 학대하기를 그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영적교훈 중,
Ⅱ. 환난 중에 있는 그 땅을 위해 은혜의 보좌에서 간곡히 긍휼을 구하는 하나님의 기도하는 백성들이 있다(2절).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들은 잔인하나, 주께서는 너그러우소서. 우리는 주의 진노를 마땅히 받을 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의 은총을 간구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호의를 베푸시는 것을 우리가 발견하게 된다면, 우리는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환난은 우리를 해할 수 없으며, 우리를 멸하지 않을 것입니다. 피조물들에게 도움을 기대하는 것은 헛된 것입니다. 우리는 애굽을 의지하지 않고 그 환난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주께 복종하기로 결심하고, 이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면서, 우리가 오직 주를 앙망하나이다."
믿음으로 겸손하게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은혜로우시다는 것을 반드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기도했다.
1. 즉 자기들을 위해 군복무에 임하고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소서. 히스기야와 그의 방백들, 그리고 모든 용사들은 주께로부터 힘과 용기를 끊임없이 공급받을 필요가 있사오니,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그들에게 모든 것을 충족케 하시는 하나님이 되소서. 매일 아침 그들이 그날의 과업을 위해 나가고 아마도 새로운 일일 하게 되고 새로운 난국에 당면할 때, 그들로 하여금 활기를 되찾고 기운을 회복하게 하소서. 그리고 날(日)을 따라서 능력이 있게 하소서" (신 33:25 참조).
영적인 싸움에 있어서도 우리의 손은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팔을 힘있게 하실 뿐만 아니라(창 49:24) 친히 우리의 팔이 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일도 성취시킬 수 없다. 우리가 매일 아침 그를 우리의 팔로 믿고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아침마다 새로와지는 그의 긍휼과(애 3:23) 또 그의 능력을 끊임없이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어느 날 아침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신다면, 우리는 파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애일 아침 우리 자신을 그에게 의탁해야 하며, 그날에 그날 일을 행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에게서 얻어야 한다.
2. 백성들 전체를 위해 기도했다.
"주는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가만히 앉아 있으며, 감히 높은 곳에 오르려 하지 않는 우리들의 구원이 되소서." 그들은 하나님을 자기들을 위해 구원을 역사하시는 구세주로서 뿐만 아니라 구원 자체로서 의지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세속적인 이익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그들은 만일 그를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삼는다면, 자기들은 안전하다고 여기며, 구원받은 것으로 여길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이 그들의 구세주의 역할을 하신다면, 그는 그들의 구원이 되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행사는 완전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것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고," 이미 우리 열조의 끊임없는 힘과 도움이 되셨던 주께서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주께서 그들을 도우신 것처럼, 우리를 도우소서.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도다(시 34:5). 그러므로 우리는 흑암 가운데 행하지 말자."
📖33: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영적교훈 중,
Ⅲ. 멸망당한 앗수르 군대가 부유하게 되었지만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쉽게 희생물이 된 그들의 진영을 보자.
기도를 하자마자(2절) 그것은 응답된다(3절). 아니 그 이상의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그들을 대적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그는 그 이상으로 행하셨다. 그는 그들로 하여금 그 대적들을 이기게 해 주셨고 또 개가를 부를 만한 이유를 풍성히 주셨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그 멸망시키는 천사가 앗수르 군대의 수 천 명을 살해하자, 그들의 기운은 꺾어졌다.
죽어가는 사람들(우리는 이들이 조용히 죽어가지는 않았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의 비명으로 인해 "진동시키는 소리가" 났기 때문에 그 나머지 "민족들도 도망하여" 각자의 안전을 위해 피신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일어나자, 앗수르 군대를 구성하고 있던 여러 민족이나 씨족들이 흩어졌다. 생각지도 못했던 재앙일 일어났으므로, 그것은 분기해야 할 때였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면, 그의 원수들은 흩어진다(시 68:1).
📖33:3 요란한 소리로 말미암아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말미암아 나라들이3 흩어졌나이다
영적교훈 중,
2. 요새화되었던 유다의 모든 성읍들이 황폐한 것을 복구하는 보복적인 조처로서, 앗수르 진영의 녹획물이 탈취된다(4절).
"황충이 모임같이," "메뚜기의 뛰어 오름같이" 예루살렘 거민들이 "너희 노략물을 모을 것이다" 라고 했다. 즉 약탈자들(옐살렘 주민들)은 황충이나 메뚜기의 무리가 밭이나 나무를 황량하게 만드는 것처럼, 쉽게 그리고 신속히 앗수르의 재물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죄인은 그 재물을 의인을 위해 쌓아 두며," 이스라엘은 애굽 사람의 약탈물로 풍요케 된다.
혹자는 앗수르 사람들 자신을 황충과 메뚜기로 보고 있다. 그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 애굽의 개구리떼처럼 무더기로 쌓여졌고, 사람들의 발에 밟혀 흙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33:4 황충의 떼 같이 사람이 너희의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가 뛰어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오르리라
Ⅳ. 이로써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영예롭게 되었다. 대적의 노략물이 이처럼 모아졌을 때,
1. 하나님은 그것으로 인해 찬미를 받으실 것이다. "여호와는 지존하시도다" (5절).
이처럼 교만한 자들을 낮추시고 그들을 모두 티끌 속에 감추시는 것이 바로 그의 영예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 자신의 이름을 존귀케 하시며, 애굽 사람들이 물에 빠졌을 때의 이스라엘처럼(출 15:1, 2 이하), 그의 백성은 그에게 그 영광을 돌린다. 그는 그들의 모독이 미치지 못하는 높은 곳에 거하는 자이며, 그들을 주관하는 권세를 지니신 자이므로 지존하시다. 그리고 그는 그들이 교만하게 자랑하는 그 점에 있어서도 그 자신이 그들보다 위에 계시다는 것, 즉 하나님은 자기가 원하시는 대로 행하신다는 사실과,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밝히신다.
📖33:5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2. 그의 백성은 그 사건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시어서 예루살렘을 치기로 맹약한 자들을 흩어지게 하실 때(3절), 그 때에 그 축복의 준비 단계, 또는 그 사건의 열매와 소산으로서, "그는 시온에 공평과 의를 충만케 하신다," 즉 정의감 뿐만 아니라 정의에 대한 열심과 정의가 잘 지켜지도록 하는 보편적인 배려가 시온에 충만케 하신다. 예루살렘은 다시 "의의 성읍" 이라고(1:26) 불리우게 될 것이다. 앗수르 군대의 멸망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존귀하게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럼으로써 하나님의 은총이 높임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공평과 의를 내리시고,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행동과 일들이 그 공평과 의에 의해 다스려지게 되고, 그 공평과 의가 매우 풍요하므로 아무도 이것을 거역하는 다른 생각을 품지 못하게 될 때, 그 때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위해 자비를 예비해 두신 것으로 결론 지을 수 있다.
히스기야와 그의 백성들은, 환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자기들 곁에서 계시리라는 확신으로 격려를 받고 있다(6절).
📖33:6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영적교훈 중,
(1) 즉 그들이 의지할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이 있다.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다."
여기에 보면 미리 계획된 바람직한 목적이 나와있다. 그것은 "우리시대의 평안함," 즉 나라가 소란하지 않고 어지럽지 않게 되는 것이며, "구원의 힘" 즉, 나라 밖의 대적에게서 건져지고 그들에게 이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정하신 구원은 그 속에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구원의 뿔이다. 그리고 이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이 있는데, 그것은 "지혜와 지식" 즉 경건함뿐만 아니라 신중성이다. 그 구원의 방법은 하나님의 축복에 의해 오는 것인데, "우리 시대의 평안함과 구원의 힘" 이 될 것이다. 그곳은 곧 처음에는 순전하고, 그 다음에는 평화로운 지혜요, 또 사적 이익을 공적인 유익을 위해 종속시키는 지혜이다. 이러한 신중성은 진리와 평화를 세울 것이며 진리와 평화를 방어하는 성을 요새화해 줄 것이다.
(2) 히스기야와 그의 통치를 받는 그 백성들의 상태에 대한 경건한 격언이 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그것은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보배이며, 하나님은 그곳으로부터 조공을 받으신다. 나아가 그것은 군주의 보배이다. 선한 군주는 그것(하나님 경외)을 그렇게 (지혜를 금보다 낫게) 여기며, 그 진가를 알게될 것이다. 참된 신앙은 군주나 백성들의 참된 보배임을 명심하자. 그것은 그들을 부유한 자로 명명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자들과 또 신실하고 선한 백성들이 많은 곳이 정말로 부유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나라를 이 세상에서 부요케 하는 데에 기여한다. 그러므로, 국민의 신앙을 지원해 주고, 그 신앙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경계하는 것이 국가의 이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