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역대상 26, 27, 베드로후서 1, 미가 4, 누가복음 13
묵상구절
사절단 재파견을 통한 산헤립의 제이차 투항 강요
(병행 문단, 왕하19:8-13; 대하32:16-19)
7:8 앗수르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 함을 듣고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그 왕을 만나니 립나를 치고 있더라
37:9 그 때에 앗수르 왕이 구스 왕 디르하가의 일에 관하여 들은즉 사람들이 이르기를 그가 나와서 왕과 싸우려 한다 하는지라 이 말을 듣고 사자들을 히스기야에게 보내며 이르되
37:10 너희는 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기를 너는 네가 신뢰하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하는 말에 속지 말라
37:11 앗수르 왕들이 모든 나라에 어떤 일을 행하였으며 그것을 어떻게 멸절시켰는지 네가 들었으리니 네가 구원을 받겠느냐
37:12 나의 조상들이 멸하신 열방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및 들라살에 있는 에덴 자손을 그 나라들의 신들이 건졌더냐
37:13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헤나 왕과 이와 왕이 어디 있느냐 하라 하였더라
37:14 히스기야가 그 사자들의 손에서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37:15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7:16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37:17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37:18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고
37:19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그들은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37:20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병행구절 왕하19:8-20
5월 27일 토요일 묵상구절 왕하19:8-19 <앗수르가 또 위협하다(사 37:8-20)>
매튜헨리/옥스퍼드
●히스기야의 기도 (이사야 37:8-20)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살펴 볼 수 있다.
- 하나님께서 그의 약속 가운데에서 우리에게 내적인 만족을 주신다면,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잠잠히 우리의 훼방을 견디어 내도록 할 것이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대답하셨다. 그러나 그가 심사숙고하신 후에 랍사게에게 대답을 보내셨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을 그의 손 안에 쥐고 계셨으므로 히스기야는 조용히 그 문제를 그에게 맡겼다. "랍사게도" 새로운 지시를 얻기 위해 그의 주인, 그 왕에게로 "돌아갔던" 것이다.
- 전쟁을 즐기는 자는 전쟁을 충분히 하게 될 것이다. 산헤립은 어떤 자극이나 통고를 받음이 없이 유다를 치기 위해 싸움터로 나갔다. 그리고 이제 거의 어떤 형식을 갖추지 않은 채 구스왕은 그를 치기 위해 싸움터로 나가고 있다(9절). 싸움을 좋아하는 자들은 도전당할 것을 예상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때로 그의 대적들의 분노를 강하게 견제하심으로써 그것을 저지하신다.
- 교만하고 불경스럽게 말하는 것은 나쁘다. 더구나 그렇게 기록하는 것은 더욱 나쁘다. 왜냐하면 기록된 것에는 고의적인 것과 계획적인 것이 더욱 많이 들어있으며 그것은 더욱 멀리 퍼지고 오래 남으며 더 큰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문서화된 무신론과 무신안은 반드시 언젠가는 추단(推斷)될 것이다.
- 큰 성공은 흔히 죄인들의 마음을 죄악의 길에서 굳어지게 하며 더욱 대담하게 만든다. 앗수르 왕은 온 땅을 멸했기(사실상 그들의 수하에 떨어진 것은 소수에 불과했을지라도)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땅을 멸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고 있다. 열방의 신들이 도울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 이스라엘의 하나님도 그러하리라고 단정한다. 우상을 섬기는 하맛과 아르밧의 왕들은 그들에게 쉽게 희생되었으므로 종교적 개혁을 단행하는 그 유다의 왕도 역시 그렇게 될 처지에 놓여있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교만한 자는 눈부시게 형통함으로써 자기의 멸망을 무르익게 하는 것이다.
-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자유와 거기에서 말할 자유는 여호와의 백성들이 항시 지니고 있는 말할 수 없는 특권이며, 환난과 위험의 때에는 특히 그러하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편지를 받아 그것을 여호와 앞에 펴놓았는데, 그것을 산헤립 자신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가 손수 기록한 문제들을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그 일 자체로 하여금 말하게 하자. 여기에 그것이 글로 기록되어 있다. "여호와여 눈을 떠 보시옵소서." 하나님은 그의 기도하는 백성들이 그에게 겸손하고 허심탄회하게 행하도록 허락하시며, 입다처럼 그의 앞에 모든 말을 다하도록, 그리고 친구에 관한 것이든 원수에 관한 것이든 그 편지를 그의 앞에 펴놓고 그 내용과 문제를 그에게 맡겨 놓도록 허락하신다.
- 믿음으로 적용되고 기도 속에서 증진되는 우리 신앙의 크고도 근본적인 원리는 우리의 특별한 위기와 환난이 어떠한 것이든 간에 그러한 상황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최고로 유용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기에 의뢰해야 하며 그것을 따라야 한다.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 군대를 활기있게 해 주며 그들의 대적의 군대를 위축시키고 제지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이시라는 사실로써 그 자신을 격려했다. 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으로서 그와 비길 자가 아무도 없으며, 그는 "천하만군의 하나님" 으로서 그가 원하시는 대로 그들 모두를 주재하신다. 그는 천지를 만드셨기 때문에 그는 어떤 일이든 행하실 수 있으며 모든 일을 행하시는 것이다.
- 큰 파괴자인 사람들을 두려워할 때, 우리는 겸손한 담대함을 갖고 위대한 구주이신 하나님께 호소할 수 있다. 그들은 사실상 열방들을 멸했다. 그 민족들은 거짓된 신을 숭배함으로써 참되신 하나님의 보호밖으로 그들 자신을 내어 던졌던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 유일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왕, 우리의 입법자이시며, "믿는 자들의 구주" 이신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다.
-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자유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즉 우리가 패한다면 그의 이름이 더렵혀질 것이며 우리가 구조된다면 그것이 영화롭게 되리라는 것을 진술할 수만 있다면, 기도로써 하나님과 씨름하는 가운데 붙잡을 만한 것을 충분히 지니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매우 중요한 탄원이 나올 것이다. "주의 영광을 위해 그것을 행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