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어 있음에 관한 청교도들의 정의
청교도들은 실천적 종교에 관한 논문, 실천적인 설교, 도덕적 문제에 관한 지침서 등에서 신자들에게 깨어 있음을 자주 권고했다. 아래에 인용한 청교도의 글들은 이 중요한 영적 훈련에 대한 그들의 다양하면서도 비슷한 정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존 다우네임 : "깨어 있음이란 육신적인 안일함이라는 요람 속에 누워 죄 가운데 잠들지 않고, 거짓 없는 회개로 졸음을 몰아내고, 깨어 일어나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리처드 십스 : "깨어 있음이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모든 힘과 은사를 행사하여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할 준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토머스 브룩스 : "깨어 있음은 영혼이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삶의 온갖 우여곡절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행위를 계속해서 주의 깊게 살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는 것을 뜻한다."
아이작 암브로스 : "깨어 있음은 경건한 행위들을 돕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그것은 그런 행위들이 잘 이루어졌는지를 지켜보는 눈이다. 따라서 우리는 깨어 있음을 모든 의무 가운데 으뜸으로 삼아야 한다.... 인생의 모든 과정과 변화 속에서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주의 깊게 살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는 것이 깨어 있음의 본질이다.“
토머스 보스턴 : "경계는 군사용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하나는 영혼이 계속 깨어 있는 것이고(경계하려면 잠을 자서는 안 된다), 다른 하나는 관찰이다… 우리는 적의 위험을 경계하고, 항상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에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경계하려면 주의를 기울여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한다(고전 10:12; 요이 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