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구절

3월 24일 목요일 묵상구절 민 18:25-32 레위인들에게 십일조의 십일조를 드리라고 명하신 여호와

하나지기 2022. 3. 24. 12:34

맥체인 성경읽기
출애굽기 35, 요한복음 14, 잠언 11, 에베소서 4

묵상 구절

18: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18:26 "너는 레위인에게 말하여 일러라. '너희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유업으로 준 십일조를 그들로부터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여호와께 들어 올리는 제물로 드려라.
18:27 너희 들어 바치는 제물은 너희에게 타작마당의 곡물이나 포도즙 틀에서 나온 풍부한 포도즙처럼 여겨질 것이다.
18:28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은 모든 것의 십일조 중에서 여호와께 들어 바치는 제물로 드리고 그 제물은 제사장 아론의 몫으로 주어라.
18:29 너희가 받은 여호와의 헌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과 거룩한 것을 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쳐라.’
18:30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칠 때에 그 남은 것은 레위인에게 타작마당의 소출이나 포도즙 틀의 소출처럼 여겨,
18:31 너희와 너희 가족은 어느 곳에서든지 그것을 먹을 수 있으니, 그것이 너희가 회막에서 일한 대가로 받는 보수이기 때문이다.
18:32 너희가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바쳤으므로 그로 말미암아 죄를 짓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마라. 그리하여야 죽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셨다.

매튜 헨리/옥스퍼드

💡 영적교훈 서론부

본문은 제사장과 레위인에 관한 기본 규례를 주고 있는 본장의 마지막 단락입니다. 이러한 본문은 성막에서 봉사하는 제사장의 분깃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지난 단락(8-20절)에 이어 제사장을 도와 역시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의 분깃인 십일조에 대한 언급입니다. 레위인들은 제사장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하나님께 헌신된 자들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다른 분깃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으로 소득의 십일조를 바치게 하여 그것으로 레위인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십일조에 대한 규례는 이미 앞에서도 주어진 바 있으니 거기에는 단지 바치라는 규례만 주어졌을 뿐으로(레 27:30-33) 이처럼 그것을 레위인에게 주어 음식으로 삼게 하신 것은 이곳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본문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은 십일조 가운데 다시 십분의 일을 떼어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려야 했는데 이는 제사장들의 분깃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십일조 제도는 ***그것을 바치는 자나 받은 자 모두 그들의 삶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게 했다***는 점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제도가 되고 있습니다.

2. 제사장들은 레위인들이 받은 십일조 중에서 다시 십일조를 받았다. 이 명령은 모세가 레위인들에게 전달해야 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권위를 가지고 그것을 요구하게 하기보다는 그들이 기쁨으로 내게 하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그들에게 바치라고 레위인들에게 말하라" 했다. 제사장들이 나가서 그들에게 징수해 들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1)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인들이 자기들의 소산에서 그렇게 하듯이 자기들이 받은 십일조 중에서 하나님의 음식을 드려야 한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유하게 되는 모든 곡식과 나무의 열매와 가축들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의 것이었다(레 27:30). 따라서 그들은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렸고 그것은 레위인들의 몫이 되었다. 생계를 위해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었던 레위인들은 십일조로 인해 생계틀 유지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던 것이다.

레위인들이 여호와께 드린 그들의 십일조는 제사장의 직분에 대한 보수로서 제사장들에게 돌려졌다. 결론적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 중에서 십분의 구는 레위인들의 분깃이 되었고 그중의 십분의 일은 제사장들의 몫이 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소작인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를 내야 한다. 그들의 직능이 세를 면제해 주지 아니했다. 그러므로 사역자들은 그들이 받은 것 중에서 기꺼이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 그들이 보다 값없이 받았으면 또한 그만큼 값없이 주어, 관대한 대접의 본을 보여야 한다.

"너희는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라" (26절). 다른 사람의 봉헌을 돕는 일을 맡은 자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처럼 자기들의 소유를 지불해야 마땅하다. 기도와 찬양을 하나님께 들어 올리며, 또한 열성있는 마음을 바치는 것은 모두 오늘날의 우리들이 드리는 거제물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이것은 "타작 마당의 곡물처럼 내게 여겨지니라." 즉 그것은 그들의 땅의 산물이나 그들의 노동의 산물이 아니지만, 다른 이스라엘인들의 십일조처럼 그것을 드려 하나님께 열납되게 하면 그 나머지의 모든 산물이 거룩하게 된다.

👀 24,26,27절, 28,29절에 계속해서 ‘너희의 거제물...’ 이란 표현이 나온다. 왜 반복되는가?

- 비록 십일조가 일반 백성은 레위인에게, 레위인은 제사장에게 바치는 것이지만 **그것은 단순히 인간에게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십일조는 결코 인간을 대상으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의미로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임을 명심하고 정성껏 바쳐야 한다**.

올바른 마음가짐, 준비 자세로 어떤 모습을 요구하시는가?

29절,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취하여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 것’

- 그 아름다운 것 = ‘최고의(the best of) 것’, ‘정선된 것(the select)’

레위인들은 십일조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받은 모든 예물 가운데 가장 좋은 것만을 선별하여 다시 여호와께 예물로 드려야 했던 것이다.
소산물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골라서 여호와께 십일조로 드려야 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12절). **그런데 레위인들에게는 그 가운데서도 최고의 것만을 정선하여 여호와께 십일조로 드릴 것을 명령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은 거룩한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며 또한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는 제사장에게로 돌려졌으므로 ‘거록하게 한 부분’으로 불렸다.

본문의 전달 의도는?

- 레위인들은 자신들이 받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마치 그들이 타작마당과 포도즙 틀에서 직접 소출하여 얻은 것과 같이 취급해야 한다는, 십일조를 취급하는 마음가짐을 가르쳐주고 있다. 따라서 다른 지파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레위인들도 그 소출의 십분의 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했다.

여호와께 거제로 드려야 할 예물을 설명할 때 원어에 ‘역시'라는 뜻의 단어를 사용하여 강조하고 있다.

- 이처럼 여호와께 십일조를 드리는 데는 레위인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차별이 없었으며, 레위인의 십일조 수입 역시 곡식이나 포도즙과 같은 소출물로 여겨졌다(27, 30절). 땅의 모든 소출물의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었으므로 레위인도 반드시 십일조를 드려야 했던 것이다.

한편 제 1차 군대 계수의 결과로 볼 때 레위인들이 22,000여 명이었고(3:39), 이스라엘 각 지파의 장정 수의 합계가 대락 600,000명이었다(1:46). 따라서 온전한 십일조가 드려졌다면 약 60,000명이 살 수 있는 물질이 걷어질 것이므로 레위인들은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레위인들의 삶이 궁핍했던 것을 보면(말3:9, 10)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대로 십일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십일조의 십일조는 "제사장 아론에게" (28절). 그리고 그의 뒤를 잇는 대제사장들에게 주어, 일반 제사장들이 일한 분량에 따라서 나누어 가지게 된다.

앞에서 보았던, 제사장들의 직책, 수당의, 대부분은 희생 제물에서 생기는 것이었다. 그것은 제단에서 일하는 제사장의 몫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가르치고 치리하는 일에 참여하는 제사장들도 많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레위인들에게서 십일조를 모아 주었다. 아마 대제사장이 그러한 제사장들의 생계를 위해서 그 일을 보장했을 것이다.

(3) 이리하여 레위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로서 그들의 수입의 십일조를 바쳤지만, 그들은 그중의 십분의 구를 가지고 잘 지낼 수 있었다(30절).

"너희가 그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드리면(역시 하나님의 것은 제일 좋은 것이어야 한다), 그 나머지를 먹을 수 있으니라. 그것은 거룩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인들이 자기들의 몫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듯이 너희와 너희의 권속이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느니라"(31절).

그 다음 32절에 나오는 바와 같이, 우리도 우리의 세상 제물을 죄짓지 아니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여기서 알아야겠다.

[1] 우리가 지닌 모든 것은 정직한 것이어야 하며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가운데서 생긴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너회가 일한 너희의 보수" 이니라. 고기란 가장 좋은 음식이지만,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아야 한다" (살후 3:10). 그리고 회막에서 성실히 일한 보수로 주어지는 것은 특별한 안위와 만족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2] 우리의 소유 중에서 하나님은 마땅히 당신의 몫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자, 우리의 생계에서 오는 기쁨이 있을 때는,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 "그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받들어 드리면," 우리도 "그것으로 인하여 죄를 짓지 아니하게 된다." 이 말은, 우리의 식탁이 우리의 함정이 되어 그것으로 죄를 짓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함부로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 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진 그런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소유가 우리에게 정결하고 안위를 주는 것이 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 너희가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바쳤으므로 그로 말미암아 죄를 짓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마라. 그리하여야 죽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셨다.

- 성물을 더럽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십일조로 인하여 살면서도 정작 레위인 자신은 하나님 앞에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행위. 즉 레위인이 자신이 받은 것 중에서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면 자신이 소유한 성물, 즉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을 더럽히는 행위가 된다.